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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제목:옛 치세를 꿈꾸며 <big>개화 (1)</big>}} | {{보일제목:옛 치세를 꿈꾸며 <big>개화 (1)</bi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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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 {{웹소설 | ||
| 번호 = 1 | | 번호 =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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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화 = 옛 치세를 꿈꾸며 개화 2 | | 다음 화 = 옛 치세를 꿈꾸며 개화 2 | ||
| 내용 = | | 내용 = | ||
<개화 (1)> | < 개화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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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 잠을 깨우는 증기선, 불과 넉 잔에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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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군(代君) 전하, 7개월 만에 또 다시 미리견의 증기선이 개항을 요구하며 제물포 앞바다에 나타났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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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2월 13일, 미국이 9척에 달하는 증기선을 개항을 요구하기 위해 보냈다는 소식은 이씨 대정(代政) 관료들을 놀라게 하는데 충분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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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대통령의 친서만 받고 일년 후에 다시 오겠다는 증기선을 돌려보내면서 시간을 끌었던게 바로 이씨 대정이였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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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그치들이 1년도 안되어서 다시 우리 앞바다에 나타난 것도 모자라 이번엔 군함을 9척을 끌고 왔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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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사옵니다. 저들이 저렇게 강경하게 나오니 이번에는 정말 물러서지 않을 것같아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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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저 검은 배는 뭣이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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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저거? 몇 달 전에도 찾아오더니 이번에도 좀 있으면 돌아가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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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물포의 백성들은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여러나라에서 찾아온 검은 배에 적응할 대로 적응한 상태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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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른 것같았다. 몇날 며칠이 지나도 검은 배는 돌아가지 않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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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 안 그래도 요즘 지방 상황이 어지럽사옵니다. 당장 온갖 지방에서 평민들이 들고 일어나니, 얼마 전에는 아스라내(강릉)의 지방 관리가 성난 군중들에게 맞아 죽었다고 하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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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이 참 물러날 곳이 없다네. 사방팔방에서 난이 일어나지 않나, 외적들은 문을 열라고 며칠간 배를 띄워놓지를 않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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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리견의 요구를 받아들여 외부의 문제부터 해결해야할 듯하옵니다. 내키진 않지만 달리 방법이 있겠사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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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얼마 전 대국 순국이 저들의 힘에 못 이겨 국토가 유린당하지 않았습니까. 본국도 이처럼 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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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구려, 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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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씨 정권 후기부터 이어져온 쇄국 정책은 1854년 3월 31일 미국과의 화친조약으로 막을 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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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사달은 여러 나라와 수교를 맺고 제물포와 가마메(부산)의 항구를 개항장으로 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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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보고 가십시오! 물건 보고 가십시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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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미리견에서 온 면포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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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의 개항장은 외국 상인들과 이를 다시 파는 이들로 붐볐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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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순조로운 개항같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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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앞으로의 정치적 혼란을 예상치 못한 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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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 (1) >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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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치세를 꿈꾸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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