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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화 = 옛 치세를 꿈꾸며 개화 2 | | 다음 화 = 옛 치세를 꿈꾸며 개화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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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1)> | < 개화 (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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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한 잠을 깨우는 증기선, 불과 넉 잔에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구나」 | 「태평한 잠을 깨우는 증기선, 불과 넉 잔에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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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이 참 물러날 곳이 없다네. 사방팔방에서 난이 일어나지 않나, 외적들은 문을 열라고 며칠간 배를 띄워놓지를 않나." | "허, 이 참 물러날 곳이 없다네. 사방팔방에서 난이 일어나지 않나, 외적들은 문을 열라고 며칠간 배를 띄워놓지를 않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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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미리견의 요구를 받아들여 외부의 문제부터 해결해야할 듯하옵니다. 내키진 않지만 달리 방법이 있겠사옵니까. | "우선 미리견의 요구를 받아들여 외부의 문제부터 해결해야할 듯하옵니다. 내키진 않지만 달리 방법이 있겠사옵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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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얼마 전 대국 청국이 저들의 힘에 못 이겨 국토가 유린당하지 않았습니까. 본국도 이처럼 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었다 생각하옵니다." | "당장 얼마 전 대국 청국이 저들의 힘에 못 이겨 국토가 유린당하지 않았습니까. 본국도 이처럼 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었다 생각하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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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 수 없구려, 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세." | "어쩔 수 없구려, 저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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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씨 정권 후기부터 이어져온 쇄국 정책은 1854년 3월 31일 미국과의 화친조약으로 막을 내렸다. | 결국 이씨 정권 후기부터 이어져온 쇄국 정책은 1854년 3월 31일 미국과의 화친조약으로 막을 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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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사달은 여러 나라와 수교를 맺고 제물포와 가마메(부산)의 항구를 개항장으로 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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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마(익산)의 황궁, 오늘은 대정(代政)의 관리가 황제의 형식적 승인을 받기 위해 금마로 찾아 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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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의 황제이자 광덕제의 아버지, 융화제는 여가 생활을 즐기던 중 대정의 관리들이 찾아온 것에 불만이 많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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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무슨 일인 것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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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인사드리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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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의 대정에서 폐하의 윤허를 받고자 이렇게 먼길을 왔사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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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무슨 일에 대한 윤허이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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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얼마 전 제물포에 미리견의 흑선 9척이 제물포 앞바다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자, 저희 대군께서 미리견과 화친조약을 맺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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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윤허를 받고자 이렇게 오게 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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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여가 생활을 즐기던 중 찾아온 것에 안그래도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의 윤허도 없이 양이들과 화친조약을 맺은 것에 극대노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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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그러니까 내가 윤허도 하지 않았거늘, 대정에서 국가의 중대사항을 그렇게 막 결정했단 말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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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미 엎질러진 물은 도로 담을 수 없다 해도 난 절대 이를 윤허할 생각이 없네. 그렇게 알게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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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폐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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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화 (1) >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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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아침의 나라]] | [[분류:아침의 나라]] |
2024년 3월 5일 (화) 00:1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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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치세를 꿈꾸며 | ||
1.개화 (1) | ▶ | |
< 개화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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