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드 (이데아포비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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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는 현실에 영향을 주어, 현실을 조작하는 초능력적, 탈물리적 성질의 능력이자 기술이다. 많은 문명은 이드가 원동력이 되어 탄생했으며, 이드 없이는 현대 수준의 과학 기술을 만들어낼 수 없었기에, 이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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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가 인식하고 의식하는 그 모든 현실은 거대한 우주 위에 존재하는 얇은 막과 같다. 우리가 아는 현실는 실재로 구현된 가능성의 실현이며, 우주는 구현되지 않은 그 모든 가능성을 포함하는 거대한 현실들의 총체이다. 이렇게 실제로 구현된 가능성으로 구현된 모습의 현실을 현상권(Phenomenal Sphere)이라 부른다. 그리고 현상권에 속하지 못하고 잠재된 그 모든 가능한 현실들, 즉 잠재 현실(Potential Reality)은 비현권(Aphenomenal Sphere)에 속한다. 또한 현상권, 비현권은 모두 현상(Phenomenom)라 부르는 개념으로 구성되는데, 현상은 단순히 사건(event) 뿐만 아니라, 물리적 실체, 추상적 실체, 개념적 실체, 정신적 실체, 역사적 실체 등의 모든 유형의 실체들을 포함한 존재(being)를 함유한다. 한편 비현권은 다시 관념권(Ideational Sphere)과 심연권(Abyssal Sphere)로 나뉘는데, 관념권은 현상이 아니지만 의식을 가진 주체가 관념(사고, 상상, 믿음)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현상권에서 거부된 가설이나, 의식을 가진 주체의 상상이나 꿈, 망상 등을 의미한다. 마지막 심연권은 비현권의 가장 깊은 영역(물론 물리적 의미에서의 심도는 아니다.)에 해당하며, 관념으로도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다. 관념권이란 마치 관측 가능한 우주의 바깥과도 같은 것이라서, 관념권이 어떤 잠재 현실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인간의 의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해당한다. 하지만 현상권에서 버려진 관념권의 현상을 현상권의 현상에 대체해서 강제로 구현하는 기술이자 능력이 있는데, 이를 이드(id)라 부른다.
자아가 인식하고 의식하는 그 모든 현실은 거대한 우주 위에 존재하는 얇은 막과 같다. 우리가 아는 현실는 실재로 구현된 가능성의 실현이며, 우주는 구현되지 않은 그 모든 가능성을 포함하는 거대한 현실들의 총체이다. 이렇게 실제로 구현된 가능성으로 구현된 모습의 현실을 현상권(Phenomenal Sphere)이라 부른다. 그리고 현상권에 속하지 못하고 잠재된 그 모든 가능한 현실들, 즉 잠재 현실(Potential Reality)은 비현권(Aphenomenal Sphere)에 속한다. 또한 현상권, 비현권은 모두 현상(Phenomenom)라 부르는 개념으로 구성되는데, 현상은 단순히 사건(event) 뿐만 아니라, 물리적 실체, 추상적 실체, 개념적 실체, 정신적 실체, 역사적 실체 등의 모든 유형의 실체들을 포함한 존재(being)를 함유한다. 한편 비현권은 다시 관념권(Ideational Sphere)과 심연권(Abyssal Sphere)로 나뉘는데, 관념권은 현상이 아니지만 의식을 가진 주체가 관념(사고, 상상, 믿음)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현상권에서 거부된 가설이나, 의식을 가진 주체의 상상이나 꿈, 망상 등을 의미한다. 마지막 심연권은 비현권의 가장 깊은 영역(물론 물리적 의미에서의 심도는 아니다.)에 해당하며, 관념으로도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다. 관념권이란 마치 관측 가능한 우주의 바깥과도 같은 것이라서, 관념권이 어떤 잠재 현실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인간의 의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해당한다. 하지만 현상권에서 버려진 관념권의 현상을 현상권의 현상에 대체해서 강제로 구현하는 기술이자 능력이 있는데, 이를 이드(id)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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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이데아포비아)|{{색|#C0C0C0|'''람'''}}]]에서는 이드를 발현(發現)이라고 부르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이드의 구조 원리 자체가 사용자가 원하는 현상을 현실에 발현시키는 것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람 (이데아포비아)|{{색|#C0C0C0|'''람'''}}]]에서는 이드를 발현(發現)이라고 부르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이드의 구조 원리 자체가 사용자가 원하는 현상을 현실에 발현시키는 것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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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의 구성요소(Components of Id) 혹은 이드의 삼요소(The Three Elements of Id)라고 부르는 것은 이드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과 같은 것이다. 이드의 구성요소는 세 요소로 이루어지는데, '''의지성'''(Willness), '''구체성'''(Concreteness), '''촉매'''(Catalyst)가 그것이다.
이드의 구성요소(Components of Id) 혹은 이드의 삼요소(The Three Elements of Id)라고 부르는 것은 이드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과 같은 것이다. 이드의 구성요소는 세 요소로 이루어지는데, '''의지성'''(Willness), '''구체성'''(Concreteness), '''촉매'''(Catalyst)가 그것이다.

2025년 6월 2일 (월) 20:0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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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Id, 發現




이드는 현실에 영향을 주어, 현실을 조작하는 초능력적, 탈물리적 성질의 능력이자 기술이다. 많은 문명은 이드가 원동력이 되어 탄생했으며, 이드 없이는 현대 수준의 과학 기술을 만들어낼 수 없었기에, 이드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RECORD#01
상세 설명

자아가 인식하고 의식하는 그 모든 현실은 거대한 우주 위에 존재하는 얇은 막과 같다. 우리가 아는 현실는 실재로 구현된 가능성의 실현이며, 우주는 구현되지 않은 그 모든 가능성을 포함하는 거대한 현실들의 총체이다. 이렇게 실제로 구현된 가능성으로 구현된 모습의 현실을 현상권(Phenomenal Sphere)이라 부른다. 그리고 현상권에 속하지 못하고 잠재된 그 모든 가능한 현실들, 즉 잠재 현실(Potential Reality)은 비현권(Aphenomenal Sphere)에 속한다. 또한 현상권, 비현권은 모두 현상(Phenomenom)라 부르는 개념으로 구성되는데, 현상은 단순히 사건(event) 뿐만 아니라, 물리적 실체, 추상적 실체, 개념적 실체, 정신적 실체, 역사적 실체 등의 모든 유형의 실체들을 포함한 존재(being)를 함유한다. 한편 비현권은 다시 관념권(Ideational Sphere)과 심연권(Abyssal Sphere)로 나뉘는데, 관념권은 현상이 아니지만 의식을 가진 주체가 관념(사고, 상상, 믿음)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영역으로, 현상권에서 거부된 가설이나, 의식을 가진 주체의 상상이나 꿈, 망상 등을 의미한다. 마지막 심연권은 비현권의 가장 깊은 영역(물론 물리적 의미에서의 심도는 아니다.)에 해당하며, 관념으로도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다. 관념권이란 마치 관측 가능한 우주의 바깥과도 같은 것이라서, 관념권이 어떤 잠재 현실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인간의 의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역에 해당한다. 하지만 현상권에서 버려진 관념권의 현상을 현상권의 현상에 대체해서 강제로 구현하는 기술이자 능력이 있는데, 이를 이드(id)라 부른다.

사실 이 우주의 현상권은 인과율과 같은 절대적인 법칙이 아닌, 확률론적 모형으로 설명된다. ‘A라는 현상에 의해 B라는 현상이 일어났다.’가 아니라, ‘A라는 현상에 의해 B1, B2, B3, B4, … 중의 현상 중 가장 가능성(possibility)가 높은 B1라는 현상이 일어났다.’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확률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의식을 가진 주체의 믿음이다. 다만, 개인의 믿음은 현실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점유하기에 매우 부족하다. 그러나 공동체의 믿음은 그 말이 달라진다. 개인의 믿음이 아닌, 무수한 개인의 집합이 공유하는 믿음이라면 충분히 현실에 미칠 수 있으며, 그렇게 그 확률이 가능성에 영향을 미쳐서 절대적인 법칙처럼 인식되는 물리 법칙들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물리 법칙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이 믿음에 영향을 받는 요소일 뿐이다. 이를 역설적으로 살펴보면,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현상권 자체가 의식을 가진 주체의 공통된 믿음이라는 거대한 이드에 의해 구현된 현상들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설득력 높은 가설에 따르면 우주 최초의 의식을 가진 주체가 태어나기 이전의 우주는 아무런 믿음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어떠한 이드도 없었고, 무작위로 선택된 가능성들이 현상권에 구현되곤 했는데(정확히는 현상권이라는 개념 조차 없었기에, 구현된다라는 표현도 어폐가 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애초에 현실이 없었다.), 그 무수한 비현권의 현상들 중에서 최초의 의식을 가진 주체가 탄생하면서 현실이 구성되어 지금의 현상권이 만들어진 것이다. 종교적으로 이해하자면, 이 최초의 의식을 가진 주체를 창조주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증명된 바가 전혀 없다.

에서는 이드를 발현(發現)이라고 부르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이드의 구조 원리 자체가 사용자가 원하는 현상을 현실에 발현시키는 것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RECORD#02
이드의 구성요소

이드의 구성요소(Components of Id) 혹은 이드의 삼요소(The Three Elements of Id)라고 부르는 것은 이드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조건과 같은 것이다. 이드의 구성요소는 세 요소로 이루어지는데, 의지성(Willness), 구체성(Concreteness), 촉매(Catalyst)가 그것이다.

이들이 이드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의지성은 이드의 강도를 결정한다.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현상을 얼마나 강하게 관철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일정 수준 이하의 의지성을 가진 이드는 합의된 현실의 강력한 장벽에 막혀 발현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이드를 시전하려는 사용자의 의지성이 합의된 현실이 가진 의지성을 추월해야만 이드가 시전될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합의된 현실은 인식 가능한 우주 전체를 구축하는 강력한 의지성을 가지므로, 전 우주적 영역에서 이드를 시전하기 위해서는 다른 모든 지적 생물의 의지를 압도하는 수준의 의지성이 필요한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통의 이드는 국지적인 영향만을 줄 수 있다. 의지성에 대한 정량적 지표는 없지만 관습적으로 의지는 의심(doubt), 소망(hope), 갈망(craving), 확신(assurance), 정체성(identity)라는 단어를 통해서 그 단계를 구분하곤 한다. 다만 이는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만든 개념일 뿐 실제로 의지성이 이 기준으로 구분되는 것은 아니다.

두번째 요소인 구체성은 이드의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구체성이 높은 이드일 수록 더욱 적은 의지성이나 촉매를 요구한다. 왜냐하면 이드가 시전되는 과정에서 기존에 존재하는 합의된 현실의 물리법칙과 호응하는 방식을 택한다면, 즉 그정도로 정밀하다면, 합의된 현실을 더 많이 수정할 필요도 없이 살짝만 수정되도 이드가 시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드를 배우는 학습자들에게 무어소다 중요한 것은 현대 물리학, 양자역학, 화학과도 같은 자연과학적 지식들이며, 이드가 단순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기적이 아닌 이유가 된다. 물론, 의지성이 극단적으로 압도적인 경우에는 구체성을 무시하고 현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세번째 요소인 촉매는 정확히 말하자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더 좋은 것에 가깝다. 촉매는 단단한 합의된 현실을 무르게 만드는 소재로, 화학에서 말하는 촉매와는 구분해 이해해야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촉매인 에이듐은 화학적 촉매와 달리 사용 시에 질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촉매가 없어도 이드를 시전하는 것이 이론 상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합의된 현실을 아무런 보조 없이도 초월할 수 있는 의지성과 구체성이 필요한데, 평범한 지적 생물체라면 자신의 근처의 국지적인 요소에 개입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겠지만, 충분히 전투나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극단적인 개변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촉매는 매우 중요하다. 에이듐 외에 다른 종류의 촉매도 존재가 확인은 되지만, 일반적으로는 촉매라고 하면 에이듐을 떠올릴 만큼 에이듐이 대중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