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념

Mulder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11월 3일 (일) 16:38 판

개요

Fabulam Terram 세계관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중 하나로, 지적생명체의 사고 중 물질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을 지칭합니다.

작용 원리

말 그대로 지적생명체의 사고가 물질세계에 직접 영향을 끼칩니다. 이때, 사고의 정도와 대상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집니다.

예)

만약 “팔을 세게 휘두르고 싶다” 라고 간절히 원한다면 사념이 팔 근육에 작용하여 평소에는 불가능한 수준의 근력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팔을 세게 휘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라고 약하게 원하거나, ”저 사람을 때리고 싶다(그러려면 팔을 세게 휘둘러야겠군)“ 과 같이 생각이 명확하지 않아 사념이 희석된다면 사념이 팔에 거의 또는 아예 작용하지 않습니다.

또한, 사고라는것은 작용 전후와 과정의 모습을 이미지화 할 수 있는것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가령, “머리카락을 자른다”라는 사념은 작용 전후를 쉽게 상상할 수 있지만, “머리카락을 서로 붙인다”라는 사념은 과정과 결과를 이미지화하기 어렵기에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본 세계관또한 근본적으로 현실의 물리법칙이 적용됩니다.

만약 ”저 산을 여기로 옮기고 싶다“와 같이 거대한 물리적 변화를 원한다면 사념이 부족하여 거의 영향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돌을 금으로 바꾸는 등의 변화는 막대한 물리력을 이겨내고 원자를 재구성해야하기 때문에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념의 실현은 다른 존재의 사고의 영향을 받습니다.

”이 돌이 내게 금으로 보이면 좋겠다“ 와 같이 사념으로 자신의 감각을 조정하는것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그러나 ”상대가 이 돌을 금으로 봤으면 좋겠다“ 와 같은 사념을 가진다면 이러한 사념이 상대에게 작용할 때 인간의 자유의지 등 막강한 사념들을 거슬러야 하기에 영향을 발생시키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식물과 같이 사념이 거의 없거나 곤충과 같이 작은 사념을 보유한 개체는 물리적 한계 내에서는 사고에 간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강대한 사념을 보유한 자라고 하더라도, 생존과 관련된 근본적인 사고는 간섭하기 힘듭니다.

이용

사념의 가장 주요한 이용방법은 마법입니다. 이 세계에서 마법을 정의한다면 ‘자신의 상상을 현실로 옮기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 세계에서의 마법술이란 자신이 원하는 바, 즉 사념을 실현하는 것이며 마법학이란 최대한 쉽고 정확히 사념을 실행하는 학문입니다.

사념의 크기

사념의 크기는 주로 지능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독특한 뇌 구조와 사회생활로 인해 지능에 비해서도 매우 방대한 사념을 가집니다.

일반인이어도 작은 마법을 부릴 수 있으며, 재능이 있는 자는 동물 등의 고등생물, 나아가 용족 등 마법생물의 사고에도 간섭할 수 있습니다.

사념의 크기의 일반적인 경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용족 등 마법생물 > 인간 > 포유류, 조류 > 육상동물 > 수상동물 > 곤충 및 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