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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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내...내가 누구지...? 여긴 어디야...?"
- 어느 독서가


과몰입 증후군
독서가들이 겪는 현상 및 정신병을 일컫는 용어.

상세

과몰입 증후군 혹은 과몰입 변성 현상.
정신병으로도 불리며, 자신이 빌리고 있던 인물의 힘에 침식 및 그 인물의 인격이 되어 이성을 잃는 폭주 현상이기도 한다. 증상 단계가 흘러 갈 수록, 해당 되는 문학 작품의 내용에서 그 인물의 내용이나 관련 내용들이 사라지는 백지화 현상의 범위가 점점 커진다.

전조

과몰입 증후군의 전조 증상으로 정신 방벽이 깨져 주변 영향에 심각하게 영향으로 받고, 주변 공간이 문학 작품 속 공간과 겹쳐 일그러지는 이상현상이 생기게 된다.
이 전조를 이겨내지 못하게 되면 침식이 시작됨과 동시에 증상들이 나타니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으로 꼽히는 증상은 아래와 같다.

  1. 자신이 빌리고 있거나 읽었던 문학 속 특정 인물의 성격과 똑같아 지고 그 문학의 인물의 기억이 섞여 들어와 기억의 혼선이 생긴다.
  2. 빌렸던 인물이 할법한 행동을 즐긴다.[1]
  3. 아무리 문학 속 인물과 아무리 시대 배경 및 성별이 다르다고 해도 무조건 침식이 된다. 다만, 괴리감이 클 수록 혼란스러워 하는 비율이 커진다.
  4. 가장 심해지는 8단계의 경우 원래 자신으로서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완전히 그 인물 그 자체가 되어 살게 된다.


이외에도 빌렸던 인물이나 정신방벽이 얼마나 많이 무너졌고, 과몰입을 했냐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지는데, 자세한 부분은 다음 문단에 있다.

증상별 단계 분류

초기 증상 단계

발현되지 얼마 되지 않아, 조기 치료를 하여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단계이다.

1단계, 제 4의 벽의 붕괴와 침입

갑작스런 빌린 인물의 힘의 파워가 평소보다 제어불능일 정도로 강해진다. 주변 환경이 장면 속 환경과 겹쳐 보이는 환각을 보게 된다. 백지화 현상이 시작되어 문학 작품 속 인물과 연관된 장면이나 내용문이 점점 희미해진다.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

2단계, 전지적 작가 시점

인물의 기억 흘러 들어오는 것과 침식이 시작한 단계. 인물이 살던 장소에 있는 꿈을 꾸며, 그 인물과의 싸움이 꿈에서 이뤄진다. 2단계보다는 약한 정도의 행동을 하고 침식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한다. 조기 치료가 살짝 어려운 상태.

3단계, 제한된 전지적 작가 시점

인물의 기억이 가장 적게 흘러들어오고 침식이 극초반 정도 도달한 단계. 원래 꾸지 말아야 할 꿈을 꾸게 되고, 없었던 강박증이 생기게 된다. 본래 자신이 하지 않았던, 그 인물이 할법한 행동들을 무의식적으로 하기 시작한다. 아직은 조기 치료가 가능하나, 2단계 보다 어려운 상태

중기 증상 단계

초기보다 좀더 어렵고 앞뒤 단계보다 기간이 짧다는 특징이 있다.

4단계, 3인칭 관찰자 시점

인물의 기억이 적게 흘러들어오고 침식이 초반 정도 도달한 단계. 그 인물의 모습이 현실에서 환각으로 그려지기 시작한다. 힘의 제어가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그 인물이 하던 생활 습관을 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5단계, 2인칭 시점

인물의 기억이 좀더 많이 흘러들어오고 침식이 중반 즈음 도달한 단계. 그 인물의 의식주나 그 인물이 있었던 시대의 물건들이 익숙하게 느껴지기 시작한다. 사용해보지 않았던 물건들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고, 반대로 자주 사용했던 물건들이 낯설고 익숙치 못하게 퇴보가 된다. 4단계에서 나타난 증상의 빈도가 높아진다. 일반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4단계보다는 약간 더 어려워진다.

후기 증상 단계

본격적으로 앞의 단계보다 치료가 매우 어렵고 후유증이 남을 위험이 큰 단계.
8단계가 되면 이미 탈주가가 되어 치료 불능에 빠지기도 한다.

6단계, 1인칭 전지적 시점

인물의 기억이 많이 흘러들어오고 침식이 중후반 즈음 도달한 단계.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 부분에서 혼란이 오기 시작하고, 그 인물의 모습이 보이는 환각이 선명해짐과 동시에 환청 또한 들리기 시작한다. 중간에 기억이 사라지거나 섬망 증상이 나타나는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치료가 가능하지만, 전 단계보다는 조금 더 어려워지고, 휴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있다.

7단계, 1인칭 관찰자 시점

인물의 기억이 통제불능일 정도로 심각하게 흘러들어오고 침식이 후반 즈음 도달한 단계.
본래 자신의 모든 부분이 흐트러지고 잊혀져 가며, 인물의 모습이 자신과 겹쳐지는 환각으로 진화하고, 환청이 선명해진다.
종종 자신의 본래 어투가 그 인물의 어투로 대체되며 자신의 원어를 까먹기 시작한다.
일반적인 치료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우며, 휴유증이 강력하게 남을 가능성이 있다.
백지화 현상이 거의 다 진행된 상태이다.

8단계, 1인칭 주인공 시점

인물의 기억이 완전히 흘러들어오고 본래 자신의 기억이 완전히 잊혀지게 되며 완전히 침식이 완료가 된 상태.
즉 본래 자신의 모든 것이 그 인물의 것으로 대체[2]가 되어 능력이 완전히 통제 불능이 된다. 회복 불능.

연쇄 현상 및 합병증

매우 드물게도 그 대상이 독서가뿐만이 아닌 현실의 장소까지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해당 인물이 거주 했던 집이 가장 흔하지만 이와 동시에 백지화 현상의 범위가 넓어져, 그 장소에 대한 묘사와 삽화[3]가 사라지게 된다.
여기에 더해 혼란을 겪는 과정에서 침식 우울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살고 있던 세상이 단순히 누군가의 소설 속 세상이었다.'라는 연유로 착란을 일으켜 우울증과 같은 심리현상을 겪게 된다.
이는 탈주가가 되어 해소가 되어도, 한 구석에 흔적으로 남는 것으로 끝난다.

휴유증

치료가 되어 휴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는데, 침식된 부분 만큼 자아나 여러 부분에서 손상이 되어 있어 회복될때까지는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다. 이에 더해, 문학 작품 속 인물의 힘을 빌릴때 받는 위험은 통상 보다 2배 높아지게 되어 재발이 될 가능성이 있다.
재발이 될 경우 진행속도는 평소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어 탈주자가 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무조건 독서가의 자아를 갉아먹어 탈주가가 되는 것이 아닌 극히 일부가 희생되어 사물의 형태로도 나타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탈주물이라 불린다. 매우 강력한 대신 위험하기 때문에 2차 과몰입 증후군이 터져 독서가 본인이 탈주가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므로, 주의를 요해야 한다.

여담

해당 설정은 탈주가와 탈주물을 설명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 설정이다.
설정상 해당 증후군이 처음으로 나타난 이후로, 정신과 의료 부문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졌다.

  1. (예: 뫼르소가 될 경우 감정이 없고 쾌락 주의적인 행동들을 한다.)
  2. (국적 정체성, 언어, 자아 등)
  3.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