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신조선코끼리는 포유류 코끼리목 코끼리과에 속하는 코끼리의 일종으로 타 코끼리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는 대륙에서 가장 큰 육상현생동물이다. 신조선 연방 남부의 열대 우림인 선형림과 산진림, 친탄림 등지를 서식지로 삼고 있다. 번식력이 뛰어나지 않아 연방정부에서는 이들을 보호종으로 삼고 개체수 관리에 크게 신경쓰고 있는 실정이다.

특징

하얀색에 가까운 몸색깔과 거대한 덩치가 가장 큰 특징이다. 본래 상아가 4개였었으나 천전 약 21만년 무렵 동방대륙을 강타한 짐승역병으로 인해 유전자가 완전히 변형되어 현재는 2개만 남게 되었다고 추정한다. 또한 포유류와 다른 동물들은 물론 전대륙의 모든 코끼리 아종들을 통틀어서 대륙에서는 가장 큰 동물이다. 몸의 높이는 평균적으로 5 ~ 6.1m, 몸길이는 10 ~ 12m다. 또한 성체 신조선코끼리는 무게가 5 ~ 13t 가량인데, 다른 코끼리 아종인 쾌쾌 코끼리나 아울메움 코끼리보다도 휠씬 무겁다. 강력한 군체의식을 가지고 있어 적게는 50여마리에서부터 많게는 200여마리가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경우도 흔하다. 다른 코끼리 아종들과 마찬가지로 연령이 높은 암컷이 우두머리 역할을 맡는다. 무리가 큰 만큼 무리를 이루는 조직력도 뛰어나며 엄격한 서열을 형성하고 있다. 성격은 온순하지만 화가나면 포악해진다.

두골조와 알 수 없는 적대 관계에 있다. 먹고 먹히는 천적 관계도 아니며 같은 먹이를 두고 싸우는 경쟁 관계도 아니지만 신조선코끼리는 두골조를 보면 항상 발로 밟으려 들며, 두골조도 무리를 지어다니다 신조선코끼리의 새끼를 보면 마구 쪼아 공격을 하곤 한다. 이들의 관계는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자연의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여겨지고 있다. 현재 연방의 과학자들과 초자연학자들이 이들의 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는데, 유력한 설로는 선형림과 산진림, 친탄림에 존재하는 지박신의 영향이라는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