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사 아커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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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제로당 대표
미카사 아커만
三笠・アッカーマン | Mikasa Ackerman
출생
1997년 2월 10일(1997-02-10) (28세)
일본 홋카이도
현직
중의원 의원
제로당 홋카이도 총지부연합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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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그리샤 예거 (양부)
카를라 예거 (양모)
에렌 예거 (입양형제)
학력
삿포로 미나미 고등학교 (졸업)
홋카이도 대학 (기계지능공학 / 학사)
지역구
홋카이도 제12구
의원 선수
6 (중)
의원 대수
45, 46, 47, 48, 49, 50
소속 정당
약력
중의원 의원 (제45-50대 / 홋카이도 제12구)
제2대 제로당 대표
사회단체 병단 단원

개요

미카사 아커만(三笠・アッカーマン)은 일본의 정치인이자 제로당 소속 중의원 의원이다. 2013년 제2대 제로당 대표로 취임하여, 히라가 사이토 중심의 인척 계파 지배체제를 종식시키고 당의 본격적인 좌익 전환을 주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미카사는 이후의 제로당 정치노선을 확립한 '정책적 창당자'로 불리며 당내 역사적 위상이 크다.

대표 퇴임 이후에도 홋카이도 제12구에서 연속 당선되며 제로당 북부 기반을 지탱하는 핵심 정치인으로 활동 중이다. 묵직한 언행, 확고한 신념, 침묵 속 단호함으로 인해 ‘침묵하는 혁명가’, ‘당의 검’ 등으로 불린다. 진격거계의 상징적 존재로서, 당 내 좌익 노선의 정당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생애

유년기와 성장

1997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하였으며, 부모를 잃은 후 그리샤 예거의 보호 아래 입양되었다. 이후 에렌 예거, 아르민 알레르토와 함께 자라며 공동체의식과 이상주의적 사고를 형성했다. 당시의 경험은 후일 ‘누군가를 반드시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것’이라는 삶의 태도로 이어졌다.

청소년기 시절부터 강한 정의감과 냉철한 판단력을 보였으며, 학창 시절에는 사회단체 ‘병단’ 활동에 참여해 홋카이도 지역 빈곤가정 아동지원, 이주노동자 보호 활동 등에 적극 나섰다. 동세대 정치인 중에서는 드물게 이념 형성 초기부터 사회운동과 깊이 맞닿아 있었던 인물로 평가된다.

정계 입문과 당내 혁신

2013년, 당시 제로당은 히라가 사이토 중심의 계파 정치와 가족정당 체제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루이즈 프랑소와즈, 히라가 사이토 등의 이너서클이 핵심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진격거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사회운동 세력이 당내에 유입되면서, 당의 이념과 구조를 바꾸자는 흐름이 본격화되었다.

미카사는 그 흐름의 정점에 선 인물이었다. 2013년 8월, 1만장에 이르는 일반 당원들의 탄원서와 함께 히라가 사이토 대표 체제에 대한 공개적 거부 입장을 표명하고, 지도부 교체를 촉구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히라가계는 지도부에서 철수하였고, 2013년 9월 전당대회에서 미카사가 제2대 대표로 선출되었다.

대표 재임기

대표 취임 직후 미카사는 제로당의 정강·정책 노선을 명확한 좌파 정당으로 재정립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인척 중심 권력구조를 해체하고 공천 시스템 개편하였으며, 지방 중심 복지주의에서 전국적 사회민주주의로 정강정책을 변경하였다. 또한 기존의 사회변혁단체인 병단과 노동계 기반 시민단체와의 전략적 연계를 추진해 기틀을 조직화했다.

이로써 제로당은 기존의 '중도진보·가족정당' 이미지를 벗고, ‘실질적 사회변혁’을 내세우는 좌익 정당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념 정립 이후에도 조직 정비에 집중하며 큰 선거 없이 내실을 다졌고, 대표 재임 중 치러진 2014년 제45회 중의원 선거에서 중의원 입성과 함께 기존의 13석을 유지하여 지지기반을 공고히 했다.

그러나 당의 조직 재정비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내부에서는 세대교체 및 정당 외연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미카사는 다음 대표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

대표직 퇴임 이후

2016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홋카이도 제12구에서 내리 5선을 기록하며 제로당의 북부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중이다. 에리스 체제에서 총무회장을 역임해, ‘당의 정통성’과 ‘이념적 구심점’으로서 상징적 위상을 가지고 있다.

극단적이지 않은 현실 사회주의적 정책, 비폭력 평화주의, 탈동맹 안보 등을 꾸준히 주장하며, 다수 정당과의 연대에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소수 정당의 한계에 갇히지 않기 위해, 언제나 ‘우리는 작지만 멈추지 않는다’는 노선을 고수한다.

한편, 같은 진격거계 출신 중 일부는 보다 급진적인 행동주의 노선을 선택했으나, 미카사는 줄곧 점진적 개혁주의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는 에렌 예거와의 정치적 거리감으로 간간히 회자되기도 한다.

선거 이력

연도 선거 종류 선거구 소속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 여부 비고
2014 제45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홋카이도 제12구 129,064 (51.4%) 당선 (1위) 초선
2016 제46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27,562 (47.1%) 재선
2017 제47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33,943 (45.5%) 3선
2019 제48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75,056 (56.6%) 4선
2023 제49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43,238 (48.2%) 5선
2025 제50회 일본 중의원 의원 총선거 106,415 (35.2%)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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