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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의 기원, 두 개의 힘'' == | == ''하나의 기원, 두 개의 힘'' == | ||
:세리오드에서는 자신들이 위대한 민족인 이유가 선지자에게 선택받아서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고, 그 힘은 전지전능한 신 [[테사]]에게 내려온 것입니다. | :세리오드에서는 자신들이 위대한 민족인 이유가 선지자에게 선택받아서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선택받은 특별한 민족이고, 그 힘은 전지전능한 신 [[테사]]에게 내려온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예언을 해석했습니다. 해석의 차이는 두 세력을 갈라놓았고, 갈등은 물리적으로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가를 기점으로, 정신적으로는 전통주의학파와 쇄신주의학파로 나누어놓았습니다. 그것은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니었지만 신의 말씀을 왜곡하는 서로의 모습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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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받은 민족만이 살아남았다.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다. 늘 그들 앞에서 자신들의 신이라고 말하는 그 존재가 자신들을 지켜주었다고 믿었다. 그 믿음이 어쩌나 강력하던지, 신을 조금이나마 모욕하는 사람들에게는 과감한 처벌을 내렸다. 기준따위는 없었다. 그것이 욕보이는 일처럼 느껴진다면 누구라도 처벌할 수 있었다. 곧 세리오드에선 그들만의 위계가 생겼다. 그러나 그들이 단합된 존재는 아니었다. 그 거대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을 기점으로, 좌와 우는 서로 다른 방식이었다. 좌는 회개하기 위해 그리고 죽어간 이들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고 믿었고, 우는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신에게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같은 신을 믿었고 그 가르침을 따르고자 노력하지만, 그 방식은 완전히 달랐던 것이다. | :선택받은 민족만이 살아남았다.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다. 늘 그들 앞에서 자신들의 신이라고 말하는 그 존재가 자신들을 지켜주었다고 믿었다. 그 믿음이 어쩌나 강력하던지, 신을 조금이나마 모욕하는 사람들에게는 과감한 처벌을 내렸다. 기준따위는 없었다. 그것이 욕보이는 일처럼 느껴진다면 누구라도 처벌할 수 있었다. 곧 세리오드에선 그들만의 위계가 생겼다. 그러나 그들이 단합된 존재는 아니었다. 그 거대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을 기점으로, 좌와 우는 서로 다른 방식이었다. 좌는 회개하기 위해 그리고 죽어간 이들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고 믿었고, 우는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신에게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같은 신을 믿었고 그 가르침을 따르고자 노력하지만, 그 방식은 완전히 달랐던 것이다. |
2022년 6월 11일 (토) 00:04 판
컨퀘스트 프로젝트 | ||||
관련문서 | ||||
세계관 | 캐릭터 | 줄거리 | 지리 | 여담 |
문화권 | ||||
대륙 | 오륀 | 로베라 | 세토 | 미정 |
어두운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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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기원, 두 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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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받은 민족만이 살아남았다. 사람들은 그렇게 믿었다. 늘 그들 앞에서 자신들의 신이라고 말하는 그 존재가 자신들을 지켜주었다고 믿었다. 그 믿음이 어쩌나 강력하던지, 신을 조금이나마 모욕하는 사람들에게는 과감한 처벌을 내렸다. 기준따위는 없었다. 그것이 욕보이는 일처럼 느껴진다면 누구라도 처벌할 수 있었다. 곧 세리오드에선 그들만의 위계가 생겼다. 그러나 그들이 단합된 존재는 아니었다. 그 거대한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을 기점으로, 좌와 우는 서로 다른 방식이었다. 좌는 회개하기 위해 그리고 죽어간 이들을 위해 속죄해야 한다고 믿었고, 우는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신에게 자신들의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같은 신을 믿었고 그 가르침을 따르고자 노력하지만, 그 방식은 완전히 달랐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