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열투단(烈鬪團)은 한국의 만주 자치령에서 활동하던 중화 민족주의 좌익 테러단체다.

역사

동아시아 전쟁의 승리로, 한국은 남만주에 만주 자치령이라는 괴래국을 세우게 되었다.  하지만 만주 자치령의 주민 대다수는 중국계였고 이중 좌익 성향의 일부 민족주의자들이 한국의 만주 지배에 반대하여 1971년 7월, 테러단체인 열투단을 만들게 된다.  지하조직이었으며 당국은 1973년 경 열투단이 첫 테러를 저지르기 전까지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1986년 열투단 소속의 이명재가 만주 자치령 민정장관 라정남을 암살하자 서석준 총통은 극대노했고 당국은 중앙정보성, 만주 자치령 경찰청, 사회복지공사[1] 등의 역량을 총동원해 열투단에 대한 대대적인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당국의 강력한 제재와 민심의 이반으로 열투단은 1990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붕괴했다.

테러 목록

  • 백성경찰서 테러 미수사건 (1973년): 열투단 단원이 백성시 경찰서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한 사건.  불발이었으며 사상자는 없었다.
  • 심양시청 테러사건 (1974년): 열투단 단원에 의해 심양시청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한 사건.  이 테러로 공무원 7명이 부상을 입었다.
  • 반금군수 저격사건 (1976년): 열투단 단원 개자식이 출근 중이던 반금군수 이경승에게 권총을 쏜 사건.  경호원 한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개자식 본인은 경호원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 광개토군 민국당 사무소 테러 (1977년): 열투단 조직원 4명이 광개토군의 민국당 사무실을 공격한 사건.  민국당 당원 3명과 열투단원 2명, 경찰 1명이 사망하였고 단원 2명이 체포되었다.[2]
  • 도산군청 테러 미수사건 (1978년): 열투단 단원이 도산군청에 폭발물을 설치한 사건.  폭탄이 터지지 않아 미수에 그쳤다.
  • 도강 테러 미수사건 (1980년): 열투단 단원2명이 서울수도시 시청에 폭탄을 설치할 목적으로 압록강을 넘다가 발각, 체포에 불응하다 사살된 사건.
  • 대련신문 테러사건 (1981년): 열투단 조직원이 친한 성향의 대련신문 사옥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  건물 일부가 불탔다.
  • 라우식품 테러사건 (1983년): 열투단 단원이 라우식품 공장에 불을 낸 사건.  공장의 16%가 불에 탔다.
  • 연길 병영 테러 사건 (1984년): 열투단 조직원이 연길 주둔 한국군 대대 병영에 폭탄을 투척한 사건. 열투단원 2명과 보초를 서던 국군 장병 2명이 사망했다.
  • 라정남 암살사건 (1986년): 열투단원 이명재가 자폭하여 만주 민정장관 라정남을 살해한 사건.  라정남과 이명재, 그리고 기자 3명이 사망했다. 열투단 몰락의 단초가 되었다.

같이 보기

  • 동북공산당: 성향이 비슷하다. 굳이 따지자면 동북공산당이 열투단보다 쥐꼬리만큼 더 온건하다.

여담

공산1968님의 그라쿠스 형제단 문서를 참고했다.



  1. 위장명으로, 실제로는 암살 전담 기관이었다.
  2. 체포된 두 명은 사형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