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온 선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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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마법의 존재를 밝히자, 소련은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었으므로 마법의 사용을 더 늘리기 시작했다. 마법의 도움으로 소련은 미국을 앞지를 수 있었다. 미국이 2등이 된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었다. 데탕트가 끝이 나고 미소의 대결 구도로 들어가면서 세계 각지에서 전쟁의 조짐이 드러나고 있었다. 미소 양국의 당국자들 간의 수많은 밀실 회담으로 제3차 세계 대전과 핵무기의 사용은 막을 수 있었지만, 마도학이 사용된 무기들을 통한 대리전까지는 막을 수가 없었다.
미국이 마법의 존재를 밝히자, 소련은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었으므로 마법의 사용을 더 늘리기 시작했다. 마법의 도움으로 소련은 미국을 앞지를 수 있었다. 미국이 2등이 된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었다. 데탕트가 끝이 나고 미소의 대결 구도로 들어가면서 세계 각지에서 전쟁의 조짐이 드러나고 있었다. 미소 양국의 당국자들 간의 수많은 밀실 회담으로 제3차 세계 대전과 핵무기의 사용은 막을 수 있었지만, 마도학이 사용된 무기들을 통한 대리전까지는 막을 수가 없었다.


냉전이 열전으로 격화될 만큼 치열해진 양국의 체제 경쟁에 미소 양국은 국력을 상당히 소모했다. 또한 기후 변화 등 다가오는 위협으로 인해 더 이상 싸울 수 없다는 미소 양국은 협정을 통해 더 이상 마법을 갈등이 아닌 인류의 번영에 사용하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협정'이 맺어졌다. 미소의 비준을 필두로 제1, 2, 3세계 각국들이 비준을 이어가면서, 이를 통해 세계 마법학-마도학 연석회의와 세계 마법학-마도학 협회가 설립되었다. 최초로 세계의 마법 기구가 탄생한 것이다.
냉전이 열전으로 격화될 만큼 치열해진 양국의 체제 경쟁에 미소 양국은 국력을 상당히 소모했다. 또한 기후 변화 등 다가오는 위협으로 인해 더 이상 싸울 수 없다는 판단을 한 미소 양국은 협정을 통해 더 이상 마법을 갈등이 아닌 인류의 번영에 사용하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협정'이 맺어졌다. 미소의 비준을 필두로 제1, 2, 3세계 각국들이 비준을 이어가면서, 이를 통해 세계 마법학-마도학 연석회의와 세계 마법학-마도학 협회가 설립되었다. 최초로 세계의 마법 기구가 탄생한 것이다.


이렇게 마법의 도래로 벌어진 갈등은 대강 봉합된 것처럼 보였고, 마법이 보편화되면서 인류는 번영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 문제가 있었다. 여전한 제1세계와 제2세계의 갈등, 마법의 불법화 문제 등... 인류에게는 많은 숙제가 남겨져 있었다. 과연 우주에서 온 선물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마법의 도래로 벌어진 갈등은 대강 봉합된 것처럼 보였고, 마법이 보편화되면서 인류는 번영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 문제가 있었다. 여전한 제1세계와 제2세계의 갈등, 마법의 불법화 문제 등... 인류에게는 많은 숙제가 남겨져 있었다. 과연 우주에서 온 선물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인용문|마법은 양날의 검입니다. 인류의 번영을 위해 쓰일 수도 있지만, 인류의 멸망을 위해 쓰일 수도 있습니다. 마법이 무슨 결과를 불러오는지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세계 마법학-마도학 연석회의 초대 의장 아폴로 미하일로프의 연석회의 발기(發起)식 연설 中}}
{{인용문|마법은 양날의 검입니다. 인류의 번영을 위해 쓰일 수도 있지만, 인류의 멸망을 위해 쓰일 수도 있습니다. 마법이 무슨 결과를 불러오는지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세계 마법학-마도학 연석회의 초대 의장 아폴로 미하일로프의 연석회의 발기(發起)식 연설 中}}

2024년 1월 14일 (일) 01:15 판

블랑슈의 4대 세계관
완전 창작, 현실 기반 대체 역사, 판타지(마법) 완전 창작, 판타지(SF) 대체 역사, 판타지(SF)
100%
(이미지) (이미지)
세화국
주홍빛 잔물결 소속, 합작
우주에서 온 선물
현재 작성 중
일렁이는 별빛으로
작성 예정
다세계 관측소
작성 예정
참조: FutureTech Group(YourMind, MüCA)



우주에서 온 선물 세계관

블랑슈의 대체역사 × 판타지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2023년부터 편찬 중. 허가 없는 편집은 지양해 주시길 바랍니다.

도입

마법은 우주에서 온 선물과 다름없습니다. 이 선물을 인류의 번영을 위해 사용해 봅시다.

 
— 세계 마법학-마도학 연석회의 초대 의장 아폴로 미하일로프의 연석회의 발기(發起)식 연설 中

우주에서 온 선물 세계관은 2023년 11월 13일부터[1] 블랑슈가 집필하는 아케인펑크 세계관이다. 마법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채용함과 동시에 1980년대 냉전 시기 소련에서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었다는 대체역사적 요소를 채용함으로서, 대체역사 × 판타지 크로스오버 세계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관 개요

인류가 우연히 마법에 눈을 뜨게 되자, 세상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1982년. 데탕트가 한창 무르익었을 무렵, 미소는 겉보기에는 그 위세를 뽐내고 있었지만 소련은 속으로 곪아가고 있었다. 소련은 미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밀리고 있었고, 경제 문제는 점차 심각해질 분이었다. 반면 미국은 비록 베트남 전쟁에서 패배하며 체면을 구기긴 했지만 하늘을 찌를 듯한 미국의 기세는 도저히 꺾일 것 같지 않았다. 이대로 간다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승부는 자본주의의 승리로 끝이 날 것이었다. 이렇게 불리한 소련이 불리함을 이겨내고 미국을 꺾는다는 것은 소련이 마법이라도 쓰지 않는 한 불가능할 것만 같았다.

그러던 1982년 8월. 소련의 천문학자 아폴로 미하일로프가 우연히 마법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사실은 소련 장관회의에 올라갔다. 어쩌면 마법으로 미국과의 체제 경쟁에서 승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소련은 마법의 존재를 극비로 하고 마법에 대한 연구에 들어간다. 몇 년 간의 연구 끝에, 마법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누가 쓸 수 있는지, 실용적인 활용 방법은 어느정도 알게 되었다. 인챈트 연구도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제 소련에게는 마법과도 같은 일들이 문자 그대로 실제로 일어나고 있었다.

소련은 지금 직면한 문제를 마도공학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마도학을 사용해 풍작을 만들어 인민들이 윤택하게 살 수 있게 되었고, 공업 생산량을 늘려 공산주의 계획경제의 한계를 극복했다. 무엇보다, 뒤쳐진 기술력의 격차를 마도공학으로 채웠고, 어느 부분에선 소련이 미국을 앞서게 되었다. 특히 소련은 무기 체계에 마도공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소련은 그 어느 때보다도 경제력, 기술력, 국방력 등 모든 부분에서 급격한 성장을 달성했다.

소련이 마도공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하자. 미국도 뭔가 소련에 엄청난 것이 있다고 눈치를 챌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은 정확히 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획기적인 기술의 발견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미국의 계속된 첩보 활동의 결과, 미국은 소련이 마법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계속된 첩보 공작과 연구 끝에 미국은 마법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 국내에서 어디선가 수상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자, 1990년 중반 미국은 마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발표했다.

미국이 마법의 존재를 밝히자, 소련은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었으므로 마법의 사용을 더 늘리기 시작했다. 마법의 도움으로 소련은 미국을 앞지를 수 있었다. 미국이 2등이 된 것은 유래가 없는 일이었다. 데탕트가 끝이 나고 미소의 대결 구도로 들어가면서 세계 각지에서 전쟁의 조짐이 드러나고 있었다. 미소 양국의 당국자들 간의 수많은 밀실 회담으로 제3차 세계 대전과 핵무기의 사용은 막을 수 있었지만, 마도학이 사용된 무기들을 통한 대리전까지는 막을 수가 없었다.

냉전이 열전으로 격화될 만큼 치열해진 양국의 체제 경쟁에 미소 양국은 국력을 상당히 소모했다. 또한 기후 변화 등 다가오는 위협으로 인해 더 이상 싸울 수 없다는 판단을 한 미소 양국은 협정을 통해 더 이상 마법을 갈등이 아닌 인류의 번영에 사용하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협정'이 맺어졌다. 미소의 비준을 필두로 제1, 2, 3세계 각국들이 비준을 이어가면서, 이를 통해 세계 마법학-마도학 연석회의와 세계 마법학-마도학 협회가 설립되었다. 최초로 세계의 마법 기구가 탄생한 것이다.

이렇게 마법의 도래로 벌어진 갈등은 대강 봉합된 것처럼 보였고, 마법이 보편화되면서 인류는 번영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곳곳에 문제가 있었다. 여전한 제1세계와 제2세계의 갈등, 마법의 불법화 문제 등... 인류에게는 많은 숙제가 남겨져 있었다. 과연 우주에서 온 선물을 슬기롭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

마법은 양날의 검입니다. 인류의 번영을 위해 쓰일 수도 있지만, 인류의 멸망을 위해 쓰일 수도 있습니다. 마법이 무슨 결과를 불러오는지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 세계 마법학-마도학 연석회의 초대 의장 아폴로 미하일로프의 연석회의 발기(發起)식 연설 中
  1. 이 세계관의 아이디어를 메모한 삼성 노트 파일의 생성일이 2023년 11월 13일이다. 이 날을 세계관의 집필을 시작한 날로 여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