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상유도기관, 초상능력 전개기관, 비실재 발현기관, 초월현상재현기관, Epicycle Driving Reator, Epicycle Engine .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른바 원류4학서현류에 의해서 확실하게 그 이론이 정립되었다. 현대 초상학은 설치와 촉매보다는 즉시성과 가변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현대 초상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서현류의 이론을 계승, 발전하여 만들어진 현대 초상학에 있어서 자신의 이론을 정립하고 남에게 알리는 수단이 되며 인간의 정신과 정보, 에너지를 현실과 이어주는 접점이 되는 초상학의 처음이자 마지막과도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론

그 영혼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 통로가 될 수 있는 도상圖像을 새겨놓고 그걸 공명시키고 거기에 영체가 가지는 힘을 흘려보냄으로서 힘을 만들어 낸다. 가해지는 힘이 기관의 힘보다 강해지면 그 잔영이 실체(Etherial)로 화해서 나타나게 된다. 기관의 논리와 기호에 대응하는 형태의 술진術陳을 현실에 그려놓으면 전개 과정 중 술진과 공명하여 그 힘이 커지게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법칙을 끌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저에는 현실인식과 부정이 깔려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서현류의 경우는 인식-부정-자신의 완성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보다 완벽하게 수정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원형을 기본으로 해서 수많은 기호가 갖가지 논리로 연결 되어있으며 이는 수학법칙과도 같은 수비학, 논리학, 신비학, 각 학파의 이론에 따라서 연결되어 논리적으로 귀결 된 뒤 최종적으로 핵을 통해서 현실에 나타난다.

서현류 이후 각 학파들은 완전성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이론을 많이 채용하였고 이로 인해서 각 학파들의 기관은 처음의 순수성이나 전용성, 만능성을 잃고 방향성이 고정되어버렸다. 초상혁파 당시 서현류가 몰락하고 술재의 밤을 통해서 이정이 사라지고 고검전쟁이 발발하면서 현재는 서현류가 맥이 끊겨진걸로 알려져있다.[1]

생성 및 이용법

인간을 정精(존재정보),신身(육체),기氣(에너지),영靈(영체)(혹은 심心,육肉,백魄,혼魂)으로 나누어 졌다고 생각하는데(혼백심체) 이를 하나로 합치시키는 것이 바로 사상유도 기관이다. 암기와 약물에 의한 반복으로 인간의 영(혼)에 기호학, 상징학, 수비학 등 다양한 초상이론이 합치된 이미지를 기록한다.[2] 그리고 외부에서의 에너지 주입(기 혹은 백을 이용)을 통해서 이러한 가상의 기관에 에너지를 주입하면 정(심)이 에너지 준위의 전도가 일어나며 정보가 변환하며 외부세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때 이 통로 역할을 하기 위해서 각 유파에서는 문신과 같이 각 유파의 대표기호(혹은 심볼이나 엠블럼)을 새겨놓는다. 과한 에너지 전도가 일어나면서 들뜸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시전자의 주변의 기준유전체로 사용되는 팔이나 다리[3] 혹은 몸의 주변에 자신의 정신에 새겨진 사상유도기관의 그림자가 나타나게 된다.

이는 에테리얼이나 아스트랄(에테르)로 구현된 것이기 아니라 이데아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소스 리사이클링이나 해주의 영향을 안받는다. 다만 들뜸 현상을 제어하여 공명 현상을 일으키게 되면 에테리얼체로 변화하여 현실에서의 증폭이 가능한 형태의 진으로 구현하게 되지만 이로 인해서 해주에 영향을 받게 되는 점이 있다.

기타

이 녀석을 본따 만든 이심유도장치가 존재한다.

현재 전하는 모든 종류의 술학은 17세기 이후 서현류에서 파생되어 나온 종류의 술학이다보니 이전까지의 다양했던 초상능력의 발현방법이 대부분 이 방법으로 통합되었으며[4] 대부분의 경우 서현류의 방법을 답습한 아류에 불과하다.

동양권에서는 사상기관, 상상기관이라는 명칭이 가장 널리쓰이며 서구권에서는 공적인 용어로는 The reactor라는 형태로 쓰이고 문학적인 표현으로는 Epicycle Engine이라는 말로 사용된다.

이름의 유래는 스트레이트 재킷의 전술마법사들이 사용하는 사상유도기관.,

  1. 실제로는 4기검의 주인이 서현류의 맥을 이었다.
  2. 픽셀로 따지면 6400x6400정도의 이미지
  3. 길기 때문에 사상유전율이 낮아지면서 유도지정점으로 사용된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도서의 작성, 촉매식, 발성, 진의 설치와 같은 방법이 서현류 안에도 포함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을 특화시켜서 사용하는 유파도 존재한다. 다만 21세기의 메이저 초상학의 주류선택은 이 사상유도기관을 사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