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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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개요

프랑스 합중 공화국(프랑스어: République Unie de France 레퓌블리크 위니 드 프랑스^[*]), 줄여서 프랑스(프랑스어: France)는 서유럽과 중부유럽, 북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연방제 공화국이다. 이전의 체제와 구분하기 위해 프랑스 제5공화국(영어: Fifth Republic), 혹은 멸칭으로 파시스트 프랑스(프랑스어: Fascist France)라고 하기도 한다. 수도는 오를레앙, 최대 도시는 파리, 국가 원수인 대통령은 제3대 프랑수아 미테랑이다.

서유럽과 유럽 중부에 넓게 펼쳐진 평야에 위치한 국가로, 농업과 공업, 서비스업, 관광업이 고루 발달하여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자 강대국으로 꼽힌다. GDP 순위는 세계 5위이며, 인구는 총 9천만명에 육박하여 유럽 내에서 소련에 이어 2번째로 많다. 제2차 세계 대전을 통하여 독일 서부와 벨기에 왈롱 지역의 영유권을 연합군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음에 따라 현재의 영토를 갖추게 되었으며, 1950년대 몇몇 식민지가 독립한 것을 제외하면 1945년 이후 영토 변화는 없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갈리아 원정 당시 처음으로 유럽의 주류 역사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후 프랑크 왕국을 거쳐 유럽 최대의 왕국이었던 프랑스 왕국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모순적 봉건 체제는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으로 붕괴되었으며, 19세기 초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프랑스 제국을 선포하고 혁명 후 혼란기를 수습한 이후 프랑스를 근대적인 강국으로 재조직했다. 1870년 보불전쟁을 통하여 최종적으로 제정이 폐지되고 공화국이 수립되었다. 1936년, 프랑수아 드라로크가 이끄는 불의 십자단이 의회를 장악하고 개헌을 통하여 제4공화국을 선언한 이후 현재와 같은 정치 체제가 자리잡았다. 이후 1972년 각 식민지들에게 자치권을 부여하고 연방제를 선언함에 따라 국호가 합중 공화국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른다.

영국, 네덜란드, 파다니아,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들의 파시즘적 체제를 일컫는 서유럽 파시즘 계열에 속한 국가중 가장 정치적으로 안정되어있으며, 오랜 정치적 안정으로 인하여 고도의 국민적 단결과 평화를 이룩하였다. 주변의 국가들과 함께 공산권에 대항하고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세워진 유럽 공동체라는 정치, 경제, 군사적 동맹에 속하여 있어 외교적으로도 안정되어있는 국가이다. 현재 프랑스는 UN의 회원국이자 상임이사국이며, 그 외에 수많은 경제, 외교적 동맹과 조직, 협정에 가입되어있다.

상징

국호

프랑스라는 이름은 프랑크 족의 땅이라는 뜻의 Frank에서 나왔으며, Frank의 어원은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도끼 이름인 프랑시스카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고 고대 게르만에서 "자유"를 뜻하는 Frank에서 따왔다는 설도 있다.

공식적인 명칭은 프랑스 합중 공화국(République Unie de France)이다. 1972년 개헌 이전에는 프랑스 공화국(République française)를 공식적인 국호로 사용하였으며 1972년부터 현재의 국호를 사용하고 있다. 약칭 프랑스(France)가 잘 알려져있으며 프랑스 내부에서는 간단하게 공화국(République)이라고만 부르기도 한다.

독일어로는 프랑크라이히(Frankreich), 그리스어로는 갈리아(Γαλλία)라고 하고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자 음차인 불란서(佛蘭西)를 사용한다. 중국에서 불국(佛國)이라고 하면 프랑스를 가리킨다.

국기

프랑스의 법정 국기 삼색기 Le drapeau tricolore
파란색 (#002654)	하얀색 (#FFFFFF)	빨간색 (#CE1126)

프랑스의 법정 국기는 삼색기로 파랑, 하양, 빨강이 배치된 구도의 깃발이다. 이 깃발은 프랑스 혁명 당시 시민들이 자신들의 상징으로 사용하였던 파리의 시기(市旗)에서 디자인을 따온 것으로, 1790년부터 프랑스의 국기로 사용되어왔다. 중간에 몇번 국기가 바뀐적은 있으나 프랑스 대혁명 이후 대부분의 기간동안 프랑스의 삼색기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깃발로서 사용되었다.

1972년 이전에는 삼색기 중간에 국장이 없었으나, 1972년 개헌 이후 깃발에 프랑스의 연방을 상징하는 국장을 넣고 원래의 삼색기는 프랑스 합중 공화국의 구성 국가중 하나인 프랑스 공화국의 상징기로 사용하게 하였다.

국가

Les Chant des Partisans (파르티잔의 노래)

Les Chant des Partisans(파르티잔의 노래)가 1950년부터 국가로 사용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라 마르세예즈가 공식 국가의 지위를 가졌다. 라 마르세예즈는 프랑스 혁명을 상징하는 노래였던만큼 중간에 여러번 바뀌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프랑스의 공식적인 국가로서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프랑스 파르티잔들의 활약으로 독일군이 패퇴하자, 이 노래를 국가로 삼자는 여론이 높아져 1950년 공식적으로 국가를 바꾸게 되었다.

그럼에도 라 마르세예즈 역시 프랑스를 상징하는 준국가로서의 지위를 여전히 가지고 있으며, 출발의 노래 등 다른 역사적인 국가들 역시 애국적인 가요로서 자주 불리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