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키인과 바르바론인
아르키펠라고라스의 거대한 두 호수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들이 건설 되기 시작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아르키인이라고 칭하였고 그 외 지역의 인간들은 야만인이라는 의미에서 바르바론인이라고 불렀다. 이 시기 아르키인들은 현재 인간 세계의 근간이 되는 무수히 많은 지식과 사상, 기술을 만들고 발전 시켰다. 아르키펠라고라스의 바르바론인들 또한 이들 나름대로의 문명을 이루고 있었다. 아르키인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넓은 세계를 탐구하며 보르하스의 라인란트 일대까지 아르키인의 도시를 건설한다.
하지만 아직 이 시기의 아르키인들은 정신적으로는 하나된 아르키인이라는 동질성을 이루었으나 정치적으로는 무수히 많은 도시 국가들로 분열 되어있어 알 무라 사막의 오크와 고블린에게 대적 할 만큼의 국력을 지니지는 못했다.
아르키펠라고라스 동맹
알 무라 지역이 오크와 고블린에 의해 막대한 양의 마력을 소모 하면서 사막화가 진행되기 시작하자 오크와 고블린은 인근 지역으로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나가기 시작했다. 이들의 확장은 자연스럽게 아르키인과 바르바론인의 영역까지 이어졌고 오크와 고블린의 공격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아르키인과 바르바론인은 오크에 대항하기 위한 광범위한 동맹을 결성하니 이것이 바로 아르키펠라고라스 동맹이다. 그리고 아르키펠라고라스 동맹은 오크와 고블린을 대상으로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 전쟁을 기록한 역사가 헤로도토스의 이름을 따 헤로도토스 전쟁이라고 한다. 이 전쟁은 현재 아나톨리아 지방에 위치한 테르모필 길목에서 아르키펠라고라스 동맹이 대승을 거두면서 오크와 고블린의 패배로 끝나게 된다.
이후 패배한 오크와 고블린은 사막이 되어버린 알 무라 지역을 버리고 북방으로 이동하여 정착하니 그곳이 오르크란트 지방이다. 한편 전쟁에서 승리한 아르키펠라고라스 동맹은 내부에서 오크와 고블린이 남기고 간 수 많은 부를 놓고 전쟁이 벌어지니 이 전쟁 또한 전쟁을 기록한 투키디데스의 이름을 따 투키디데스 전쟁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