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음선

이 노선은 현재 폐지되었습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노선은 현재 폐지되어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습니다.

개요

도음선(道陰線, Doeum line)은 1922년 3월 13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양포철도주식회사에서 운영했던 노선이다. 동쪽에서 해가 떠오르면 형장산의 그늘에 들어가는 지역, 즉 형장산 서부 지역은 예로부터 도음이라고 불렸는데, 이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이라 도음선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노선기호는 DE이었다. 도선도의 서부 지역을 따라, 명진역부터 도선역까지 64.55km의 구간을 이었다. 전성기에는 쾌속 '서빈백사'[1]가 1일 8왕복 운행되었으며, 전 구간 소요시간은 86분이었다.[2]

폐선 과정

한때는 탄광 개발로 인한 연선 지역의 급속한 발달로 YPR의 노선들 중에서도 수요가 꽤 많은 편에 속했으나, 2000년대 들어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폐역이 늘고 운행횟수도 점점 감소하다가, 2009년 6월 30일 명진역-영포성역 구간이 폐선되었다.[3][4] 남은 영포성역-도선역 구간은 일부 형장산 등산객과 인창호 관광객, 그리고 소수의 직장인과 학생들로 근근이 버티다가, 2014년 5월 31일 YPR의 다이어 개정 때 최종적으로 폐선되었다. 폐선 직후 역사와 역내 시설 등은 모두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가, 2016년 상반기 들어 모두 철거되었다. 그 이후, YPR양포현 도선지청에 선로 부지를 모두 매각하였고, 2019년 12월 15일 구 도음선 선로 부지 전체를 포함한 보행자 전용 도로인 '도선올레길'이 개통되면서 도음선은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현재 구 도음선의 역할은 도선직할시 공영 버스가 맡고 있다.

운행 차량

역 목록

  • 전 구간 양포현 소재.
  • 모든 정보는 명진역-영포성역 구간이 폐지되기 직전(2009년 6월 30일) 기준이다.
표기 이름
쾌속 '서빈백사'
통과하는 열차는 흐리게 표기되어 있다.
양포철도주식회사 도음선
역번호 역명 영업 거리(km) 우등 승강장 환승노선/비고 소재지
DE1 명진 0.0 쌍섬식 양포철도주식회사 도선 본선 환승 가능. 명진시
DE2 서명진 2.7 상대식
DE3 산두 5.3 상대식 (이용객 감소로 2008년 3월 폐역)
DE4 궐음포 7.7 상대식
DE5 협산진 10.1 상대식 협산군
DE6 협산 12.4 쌍섬식 협산탄광주식회사 전용선 (협산선)의 기점. 화물취급 전용으로 환승은 불가.
DE7 낙애 14.9 상대식
DE8 명사십리북단 17.2 상대식 고포군
DE9 고포 19.5 쌍섬식 형장탄광주식회사 전용선 (형장선)의 기점. 화물취급 전용으로 환승은 불가.
DE10 형장산관광특구 21.8 상대식
DE11 역추산 24.3 상대식 (이용객 감소로 2007년 9월 폐역)
DE12 서빈백사 26.6 상대식 서빈군
DE13 서빈 29.1 쌍섬식 서빈탄광주식회사 전용선 (서빈선)의 기점. 화물취급 전용으로 환승은 불가.
DE14 우형갑산 31.3 상대식 (이용객 감소로 2007년 9월 폐역)
DE15 소율견 33.6 상대식 도선직할시 영포출장소
DE16 울삼빈 36.2 상대식 (이용객 감소로 2007년 9월 폐역)
DE17 영포성 38.5 상대식
DE18 명사십리남단 40.8 상대식 역사 내 스위치백 존재.[5]
DE19 도선남양정 43.1 상대식
DE20 외인창 45.5 상대식 인창시
DE21 각애향 47.8 상대식 (이용객 감소로 2008년 3월 폐역) 도선직할시 영포출장소
DE22 산미 50.4 상대식
DE23 인창온천 52.7 상대식 인창시
DE24 인창호반 55.2 상대식
DE25 도선어부촌 57.3 상대식
DE26 도선산전망대 59.6 2면 3선 형장산강삭철도주식회사 형장산선 환승 가능.

도음선 유일의 지하역.[6]

도선직할시 중구
DE27 구도선 62.0 상대식
DE28 도선 64.6 쌍섬식 양포철도주식회사 도선 본선 환승 가능.
  1. 형장산 바로 아래의 바닷가에서 보는 석양으로 유명한 서빈군의 넓은 백사장에서 이름을 따왔다.
  2. 각역정차 열차는 전 구간 102분이 소요되었다.
  3. 이때 쾌속 '서빈백사'도 폐지되었다.
  4. 2006년 도선시의 직할시 승격으로 안 그래도 형장산 서부 지역의 인구가 점점 빠져나가는 와중에, 결정적으로 2007년 협산탄광, 형장탄광, 서빈탄광이 줄줄이 폐광하면서 도음선의 존폐에 큰 타격을 입혔다.
  5. 도음선 유일의 스위치백이었다.
  6. 지하 96m에 위치한 승강장에서 계단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지상으로 나가면, 도로로도 접근이 가능한 도선산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도선직할시내 전경과 형장산의 산봉우리, 그리고 독산해협을 전망할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약 200km 떨어져 있는 백평국 본토의 독산까지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