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크에 등장하는 발바라린크 대륙 사이의 대양이다. 동해의 깊은 바다보다는 파도가 잠잠하고 해흉이 얌전한 편이어서 기원후 900년대가 되면 린크의 범선들이 차츰 슬픈 바다를 탐험하기 시작한다. 상단에 표시된 붉은색 박스가 그 영역이며, 넓은 의미로는 그 인근의 모든 대양을 슬픈 바다라고 지칭해도 괜찮다. 명칭의 어원은 고대에 이곳으로 향하면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뜻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슬픔의 바다라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막상 항해술과 선박조선술의 발달로 이곳을 항해해보니 깊은 바다의 연해보다 양호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속도로 개발되었다.

슬픈 바다의 중심에는 백여개 정도의 크고 작은 섬이 있고, 그 중에서 10개의 섬은 원주민이 사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러한 섬들은 슬픈 바다를 표류하는 타리곤 무리가 쉬어가는 영역으로서 활용되고 있고 그 안에서의 독특한 생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학문적 가치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