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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전설의 책 중 하나. 신들에 대한 내용이 담긴 책으로, 하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을 소유하게 되면 규정에 따라 신들의 능력을 일부 사용할 수 있다.
규정
신 and GOD 앞 페이지에 셔져있는 규정이다.
- 소유자는 이 책의 모든 권능을 사용할 수 있다.
- 권능을 사용할 때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내놓아야 한다.
- 우주의 원리를 해치는 신의 능력은 사용할 수 없다.
- 책의 내용을 타인에게 이야기하거나 누설할 경우, 즉시 소멸하게 된다.
- 다른 이가 책을 빼앗을 경우, 본래의 소유자는 책에 대한 기억과 권능을 완전히 잃는다.
태초신
우주의 시작과 함께 태어난 태초신들은 창조와 공허, 설정과 원리, 진실과 거짓을 관장하며, 세상의 근본을 형성한 존재들이다.
창조와 공허의 신, 리스니스
리스니스는 태초에 창조된 최초의 신으로, 우주를 탄생시키고 그 안에 공허를 채웠다. 그는 창조와 파괴의 속성을 지닌 두 얼굴의 신이며, 새로운 존재를 만들고 그것을 다시 공허 속으로 돌려보내는 무한 순환을 유지하고 있다. 리스니스는 그의 창조물들이 스스로의 길을 찾도록, 결코 직접 개입하지 않는 무심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설정과 원리의 신, 몰듀
몰듀는 창조된 우주에 질서와 원리를 부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리스니스가 창조한 공간에 의미와 법칙을 심어줌으로써, 그 공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몰듀는 냉철한 지혜의 신으로, 우주의 모든 법칙이 올바르게 작동하도록 조율하며 변화에 저항하는 보수적인 성향을 지녔다.
진실와 거짓의 신, 디레시스
디레시스는 진실과 거짓을 관장하는 신으로, 몰듀가 설정한 원리 위에 진실과 거짓의 개념을 덧붙였다. 디레시스는 다른 신들 사이에서 그 누구보다도 모호한 존재로, 그에게는 진실과 거짓이 분명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그는 본인의 관점에 따라 세상의 모든 것이 진실이자 거짓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예측할 수 없는 태도로 신들의 세계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우주신
태초신들이 창조한 우주를 더욱 풍요롭게 만든 우주신들은 각각 운명과 즐거움, 생명에 대한 고유한 역할을 맡고 있다.
운명의 신, 라우
라우는 창조의 자유를 갈망하며, 끊임없이 무한한 가능성을 직조해가는 신이다.
태초신으로서 그는 “운명의 실타래”라는 힘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간과 가능성을 엮어내어 다양한 운명의 경로를 창조해 왔다. 라우는 다른 신들과 달리 물리적 우주보다 시간과 사건들, 운명과 가능성의 얽힘을 창조하는 데 집중하며, 존재들이 맞닥뜨릴 중요한 순간과 선택을 설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운명의 책을 접한 후, 라우는 모든 존재의 운명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절대적인 권한을 얻으면서 그의 창조적 힘이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이는 우주에 혼란을 초래하였고, 그는 이로 인해 자신의 힘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라우는 운명의 책을 파괴하려 했으나, 실타래와 깊이 얽힌 책을 제거할 수 없었다. 과거의 창조적 자유를 그리워하는 그는 지금도 운명의 책을 없애고 자유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즐거움의 신, 로크
로크는 우주의 모든 즐거움과 행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우주를 더욱 밝고 즐겁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특유의 유머 감각과 장난스러움으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선사하며, 끊임없이 우주의 모든 존재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낸다. 그는 리히와 함께 우주의 행복을 담당하며, 큰 기쁨은 로크가, 작은 일상의 기쁨은 리히가 창조해낸다.
지구신
지구신들은 인간의 삶과 지구에 깊은 영향을 미치며, 생명, 초능력, 과학, 마법, 주술을 관장하는 신들이다. 그들은 각각 고유한 힘을 통해 인간의 성장과 탐구,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며 서로의 역할을 조율한다.
사람신, 모라리스
인간의 생명과 감정, 영혼의 흐름을 조율하는 신이다. 그는 인간의 삶의 주기를 지켜보며, 그들의 존재와 경험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라리스는 인간에게 사랑과 슬픔, 희망과 절망을 부여하여 그들이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한다.
모라리스는 인간의 감정이 조화를 이루도록 관리하면서도, 때로는 인간이 겪는 고난을 통해 강해질 수 있도록 고통을 허락하기도 한다. 그는 인간이 자신의 내면과 맞서 싸우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성장을 이루기를 바란다. 그의 힘은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불확실성을 부여하며, 인간이 끊임없이 스스로를 탐구하고, 자아를 찾도록 유도한다. 그는 인간에게 자신을 뛰어넘는 신적 힘을 선사하지 않지만, 그들이 가진 내면의 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용기와 깨달음을 준다.
초능력의 신, 크세르칸
크세르칸은 인간에게 특별한 힘을 부여하는 초능력의 신이다. 그는 인간의 가능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돕는다. 크세르칸은 특정 인물에게 초능력을 주는 대가로 그들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요구한다. 그의 대가로는 기억, 감정, 심지어는 소중한 관계마저 포함될 수 있다. 그가 부여하는 초능력은 인간에게 자아와 가능성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하게 만든다.
크세르칸은 다양한 초능력을 부여하지만, 모든 초능력의 근원은 자신이 아닌 인간 내면의 의지와 잠재력에 있다. 따라서 초능력을 받은 인간은 자신의 힘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발견하고 탐구하게 된다. 그는 신의 세계에서 인간을 가장 존경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이 만든 존재들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존경할 만한 존재로 인간을 여긴다. 하지만 이가 부여한 초능력은 잠재력을 이끌어주어 강력하게 만들거나 빨리 성장하게 하는데 국한된다. 초능력은 인간만이 가진것이기 때문이다.
과학과 마법의 신, 아이세라
아이세라는 과학과 마법을 동시에 다스리는 이중적 성격의 신이다. 그는 인간이 지식과 이해를 통해 진보하고, 자연의 법칙을 탐구하는 것을 돕는다. 과학을 통해 인간이 세상의 비밀을 해독하고, 마법을 통해 그들이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아이세라는 두 가지 영역의 균형을 이루며, 인간이 기술적 지식을 마법과 조화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간이 지식과 상상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며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도록 돕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자식들은 여러 우주적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마법사들에게 전해주어 마법이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주술의 신, 오피디안
오피디안은 고대의 주술과 원시적인 힘을 다루는 신이다. 그는 인간이 주술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보이지 않는 세계와 연결되도록 돕는다. 오피디안은 인간이 영적 존재들과 교류하고, 자연의 순환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도록 유도한다. 그는 인간의 본능과 직관을 일깨우며, 그들이 논리와 과학의 한계를 넘어선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피디안은 인간에게 자연의 신비와 조화를 통해 진정한 깨달음을 얻도록 인도하는 수호신이다.
???(알 수 없는 그들)
신들과 비슷하지만, 생명체로는 구분할 수 없는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우주 어딘가에 존재한다.
천사
천사는 인간계에 개입하는 초월적 존재로, 인간에게 희망과 지혜를 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들은 모든 인간에게 동일하게 접근하지 않으며,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선별적으로 개입한다. 천사들은 언제나 인간의 선을 지키고 악으로부터 보호하려 하지만, 그들의 판단이 반드시 인간의 이익에 부합하지는 않는다.
악마
악마는 인간에게 시험과 유혹을 제공하는 존재로, 인간의 욕망과 약점을 파고들어 시험에 들게 한다. 그러나 악마는 단순히 악한 존재가 아닌, 인간에게 내면의 진실을 마주하게 함으로써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들은 인간을 타락시키는 듯하지만, 종종 그 과정에서 인간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기도 한다. 천사와 마찬가지로 그들은 인간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 결과를 관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