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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고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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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개(滿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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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빨리 가서 네 가치를 증명해. 너희를 위해 목숨을 내던진 우리의 선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보이도록.
실망시키지 마.
남도율

에르고 영역(Ergosphere) 에르고 영역이란?

파트너는 중력을 다루는 능력의 남도율. 중국 조사 중 오메가와의 전투에서 만개에 성공하였다. 기존에 밀고 당기기뿐이던 능력에 남도율의 중력과 역중력이 결합하면서 일정 영역 내의 모든 힘()의 법칙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타작품의 누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응용

  • 반사
    사실 이것은 그냥 능력으로도 가능하므로 비단 만개의 응용만은 아니지만, 만개로 인해 능력의 출력 제한이 커짐에 따라 더욱 완전한 반사가 되었다. 자신에게 도달하는 모든 벡터에 마이너스를 곱해 정반대로 튕겨 내버리는 것으로, 만개 이전에는 워낙 강한 적만 만나온 탓에 반사를 강하게 발동해도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 없었다. 이제는 반사가 더욱 강력해졌고, 심지어 잘 조작하여 근방 다른 아군에게도 같은 효과를 부여해 줄 수 있다.
  • 힘의 축적
    바람이나 중력 같은 어디에나 존재하는 흔한 힘들을 모으고 모아 미약한 힘으로도 아주 방대한 힘을 만들 수 있다. 단순히 발로 땅을 툭 건드리는 힘만으로도 움직이고 모아서 능히 건물 하나를 파괴할 힘으로 만들 수도 있고, 몸을 크게 움직이지 않고도 초고속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 반사가 가장 단순하고 주된 방어 기술이라면, 힘의 축적은 가장 단순하고 주된 공격 기술인 것.
  • 유사 염동력
    힘의 축적을 적절히 조절하여 물체에 적용하면 염동력인 것처럼 물체를 다룰 수 있다.
  • 공기 조작
    주위 바람을 조작해 에어로키네시스(염풍력)와 비슷하게 바람을 다룰 수 있다. 물론 에어로키네시스는 바람이 없는 곳에서도 바람을 일으키고, 역량에 따라 얼마든지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이 공기 조작은 무에서 유를 만들 수는 없으므로 미약하게나마 바람이 존재해야 가능하다.
  • 열 조작
    주위 근방의 열의 대류, 복사, 전도의 방향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신은 웬만한 온도에 의한 피해는 입지 않고,[1] 주위 열을 한 점으로 집중시켜 모으면 순식간에 온도를 높여 폭발을 일으키는 것도 가능하다.
  • 비행
    보통 중력이나 바람을 이용해 몸을 띄우지만, 다른 힘을 모아서도 충분히 비행할 수 있다. 만개 이전에도 '땅이나 공기를 자신으로부터 밀어낸다'라는 느낌으로 유사 비행이 가능했으나 그것은 비행이라기보단 게임 등에서의 2단 점프와 같은 느낌이었고, 만개 이후부터는 부자연스러움이라곤 하나도 없는 완벽한 자유 비행이 가능하다.[2]
  • 생체전류 조작
    사람의 몸에 흐르는 생체전류도 어디까지나 힘에 의해 움직이므로 이것을 조작할 수 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뒤엉켜 놓으면 그 자체만으로 즉사기가 될 수 있으며, 아주 정밀하고 세심하게 조절하면 뇌를 조종하여 마인드컨트롤 계열의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기술

  • 가상 질량(Hypothetical Mass)
    에고를 비롯한 주위 벡터를 오직 한 점으로 모이게 하여 거대하고 강력한 에너지를 쏘아낸다. 모으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그를 감안하면 위력은 상당한 편으로, 직격한다면 대형 건물 하나는 가루로 만들 수 있다.
    • 압축 가상 질량(Compressed Hypothetical Mass)
      밀도는 부피 분의 질량(). 같은 에너지라면 크기가 작을수록 더 강해지지.
      본래 가상 질량은 최대로 모은다면 대형 건설 장비에 버금갈 정도로 거대한데, 이 에너지를 유지한 채로 크기를 손톱 하나 정도로 아주 작게 압축시킨다. 그에 맞게 농도도 매우 짙어지고 뿜어내는 광채도 맨눈으로 오래 보기 힘들 만큼 밝아진다. 제대로 직격한다면 작은 도시의 절반은 날려버릴 수 있다.
    • 다중 가상 질량(Multiple Hypothetical Mass)
      단순히 가상 질량을 여러 개 동시에 만들어 쏘는 기술. 그만큼 에고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일단 준비가 끝나면 장악력과 파괴력은 비할 바가 없다.
    • 공전 가상 질량(Revolving Hypothetical Mass)
      여러 개의 가상 질량을 서로 회전시켜 한번에 쏘는 기술.
  • 가상 질량(Hypothetical Mass) 극(極): 흑혈(Black Hole)(黑穴)
    잘 들어, 압축 가상 질량의 심화판이다. 크기는 한없이 작은데, 힘은 무한히 크다면 무엇이 될까?
    쉽게 말해 인공 블랙홀.
  •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
    사상 지평(Event Horizon), 이제 이 안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바깥에 아무런 영향도 줄 수 없어.
    규모가 거대한 이 만개 능력이 주위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일정 범위를 가두는 느낌의 기술이다.

약점

가장 큰 약점은 이 모든 것들이 결국 두뇌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힘의 방향을 조작한다는 것은 개념이 아주 단순해서 활용하기에 따라 별 볼 일 없는 능력이 될 수도 있고, 범접 불가한 최강의 능력이 될 수도 있다. 단순히 힘의 방향을 조작하는 능력을 이만큼이나 활용하는 것도 주재혁 본인의 두뇌력 덕분. 평소 두뇌력이 돋보이는 인물은 아니었지만 능력이나 전투 등에 한해서는 꾸준히 공부하여 상당한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 거기에 의사였던 남도율과의 만개로 인해 전문 의학 지식 일부를 함께 얻은 것도 쏠쏠할 것이다. 약점 문단에 적었지만 두뇌력에 따라 능력의 위력이 천차만별이 된다는 것은 가장 큰 강점이 될 수도 있고 가장 큰 약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다른 약점이 있다면 이 능력은 이미 존재하는 힘의 방향을 조작할 뿐 없는 힘을 만들어 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는 꽤 치명적인 것 같아도 또 깊게 생각해 보면 별 것 아닌 것이,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 없이 구속된 상태라면 미약한 힘도 만들 수 없으므로 무력해질 것 같지만 사실 우리는 언제나 중력(力)의 영향 아래 살고 있다. 이 중력도 물론 힘이므로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힘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는 무력한 능력이지만 우리는 늘 힘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살고 있으니 없는 거나 다름 없는 약점인 것이다.

당연하게도, 다른 모든 만개자와 동일하게 능력 자체에 대한 패널티는 존재하지 않는다.

  1. ↑ 반사의 연장선.
  2. ↑ 칠성고등학교 전체에서 이 같은 자유 비행이 가능한 능력자는 몇 없다. 바람을 응용한 김영희, 능력 자체가 날개인 정새아, 이와 비슷하게 날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서은우, 로켓 추진을 통한 아가타 정도. 서은우도 완전한 비행이라기보단 각력으로 도약하고 날개로 활공하는 것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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