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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50년대 후반 온두라스의 배경
1950년대 후반, 온두라스는 심각한 경제적 불균형과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혼란을 겪고 있었다.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경제는 점차 불확실성에 빠졌고, 농민 계층과 도시 노동자들 사이의 불만은 깊어졌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라몬 비예다 모랄레스는 여러 개혁을 시도했지만, 기득권층과 군부의 반발로 대부분의 개혁이 실패하거나 지연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아브라함 윌리엄스 칼데론이 등장하게 된다. 그는 군부와 기업 엘리트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다.
아브라함 윌리엄스 칼데론의 집권 과정
쿠데타와 권력 장악 (1959년)
1959년 11월 2일, 칼데론과 그를 지지하는 군부 세력은 쿠데타를 감행했다. 수도 테구시갈파의 주요 군사 시설과 방송국을 점령하고, 당시 대통령 라몬 비예다 모랄레스를 체포했다. 11월 3일, 칼데론은 자신을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하며 국가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1959년 11월 5일, 칼데론은 임시 대통령으로서 권력을 완전히 장악했고, 1960년 1월 10일에는 공식적으로 온두라스 제38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독일과 일본의 경제적 지원을 받아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발표하며 정권을 공고히 했다.
칼데론 집권기의 정책과 문제들
경제적 개혁과 외세 의존
칼데론은 독일로부터 경제적 원조를 받아 경제 회복을 시도했으며, 인프라 투자와 광업 개발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원조는 주로 엘리트 계층과 독일 기업들이 독점하게 되었고, 농민과 노동자들에게는 거의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경제적 불평등은 심화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빈곤과 식량 부족이 계속되었다.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안
칼데론 정권은 자신의 권력에 반대하는 세력을 탄압하기 위해 비밀 경찰과 군대를 동원하여 저항 세력을 억압했다. 좌익 성향의 지식인과 반정부 활동가들이 탄압을 받았으며, 노조 활동도 강하게 제재되었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정치적 안정을 가져왔지만, 사회 내 불만을 억누르며 오히려 저항 운동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좌익 반란 세력의 저항
칼데론 정권의 억압적 통치에 반발해, 일부 지역에서는 좌익 반란군이 세력을 확대해 나갔다. 특히 북부 지역에서는 반란군이 쿠바로부터 무기와 훈련을 지원받아 군사적 저항을 시작했다. 이러한 저항은 칼데론 정권의 불안정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했다.
칼데론 정권의 붕괴와 군부 개혁파의 등장
군부 개혁파의 쿠데타 (1964년)
1964년 8월 15일, 좌익 반군과 도시의 노동자 세력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일으켰고, 군부 내에서도 칼데론 정권에 대한 지지가 약해지기 시작했다. 1964년 9월 5일, 군부 개혁파가 쿠데타를 일으켜 칼데론을 축출하고 그를 체포했다.
쿠데타 이후, 라파엘 바예호(Rafael Vallejo) 중령이 주도하는 군부 개혁파가 **비상 군사위원회(National Military Reform Council, NMRC)**를 구성하여 국가 통치를 맡았다. 바예호는 대통령이 아닌 **국가 최고사령관(Supreme Commander of the State)**이라는 직위를 사용하며, 군부와 민간의 협력 체제로 과도기적 정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군부 개혁파 정권의 통치와 개혁
정치적 안정화와 민간 이양 준비
라파엘 바예호는 칼데론 정권의 억압적 통치에서 벗어나, 온두라스를 안정화시키고 민간 정부로 이양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3년 내에 민간 주도의 정부로 이양하겠다고 약속하며, 헌법 개정을 추진하고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국민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려 했다.
경제적 자립과 개혁
바예호는 독일과 일본의 경제적 지원을 유지하면서도, 외세의 경제적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농업 개혁과 경제적 자립을 시도했다. 특히 농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일부 대지주들의 토지를 재분배하는 정책을 실시했다.
정치적 탄압의 완화
바예호는 칼데론 정권 시기의 정치적 탄압을 일부 완화하며, 좌익 세력과 노동자 운동을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급진적인 공산주의 운동은 여전히 금지되었지만, 점진적으로 국민의 자유를 확대하는 개혁을 추진했다.
민간 정부로의 이양과 정권 종료
1968년 2월 15일, 민간 대통령 선거를 통해 온두라스의 정치 체제를 민간으로 완전히 이양했다. 이후 바예호는 군 내에서 자문 역할을 맡아 온두라스의 민주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온두라스 대체 역사 요약
1959년 11월 2일: 아브라함 윌리엄스 칼데론, 군사 쿠데타를 통해 권력 장악.
1960년 1월 10일: 칼데론, 온두라스 제38대 대통령으로 취임.
1964년 9월 5일: 군부 개혁파의 쿠데타로 칼데론 축출, 라파엘 바예호가 국가 최고사령관으로 권력 장악.
1967년 6월 10일: 민간 정부로의 이양 준비 완료 발표.
1968년 2월 15일: 민간 대통령 선거 실시, 군사 통치 종료 및 민주화 진행.
이렇게 구상된 온두라스의 대체 역사는 강압적인 군사 정권과 개혁을 통한 민주화 이양이라는 복합적인 과정을 거치며 발전하게 된다.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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