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펼치기 · 접기 ]
|
---|
프로젝트 디스코드 • ![]() |
Tooltip text

개요
블랙 아이스 세계관 시리즈는 현실과 달리 진화한 정치적 사상과 이념이 가식 없이 가장 날것의 폭력성과 퇴폐성을 서술합니다.
민족, 문화, 사회 현상은 모두 과거의 유산에서 기원합니다. 예를 들어 21세기의 아랍계 과두정 국가의 사상적 뿌리가 20세기 독일에 의해 통치되었던 캅카스 지역에서 기원되었을 지도 모른다는 일본 학자의 논문과 같은 이야기는 복잡하고 다변한 역사의 흐름을 설명해 주는 사례 중 하나입니다. 국제 사회라는 단어가 낯선 이 세상에서도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서로도 모르는 사이에 이염되는 복합적 분야의 영향력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전쟁이 이제 막 종결되고 평화가 찾아온 1950년과 저 2100년의 간격은 어쩌면 그리 멀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하나의 흥미로워 보이는 국가 문서를 선택해, 그들의 관점에서 세계의 역사를 읽어나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950년
1950년대의 주요 관점은 대전기에서 새로운 질서의 전후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발생하는 국가 내부적인 모순과 갈등들 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처절하게 항전했으나, 그 누구보다도 처참히 유린된 미합중국과 캐나다가 잃은 것은 영토뿐만이 아닙니다. 이스트 코스트(East Coast) 미국의 심장에 뿌리내려, 민족 국가적 목표 달성에 혈안이 된 볼크(Volk)들이 서쪽으로 진격하는 것을 두고 연방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라곤 땅을 조금씩 떼주며 굴복하거나 외면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미국 기성세대의 몰락은 곧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체제의 붕괴를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군소 우익 정당들의 연합체인 주권연합(States' Rights Coalition)의 발흥은 많은 유색인종이 미국을 떠나도록 하는 가장 위협적인 계기가 되었고, 남아메리카로 유입된 이 일종의 난민들은 민족 단위로 무리지어 현지 인종과 국민을 배척하고 갈등을 일으켰으며,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남아메리카 국가들은 추축국의 편에서 대전쟁의 승리자로 돋움 했음에도 불구하고 난민 문제의 강타로 인한 사회 문제와 공산주의 혁명가들의 사보타주로 휘청이고 있습니다.
추축국에 의해 완전히 길들여진 것으로 알려진 서아시아-중동 지역에서 피어나는 아랍 민족주의와 시오니즘은 공존할 수 없기에 각자 지하드(جهاد)와 나캄(נקם)이라는 미명 아래에 발현가능한 최대의 극단성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전쟁 후 중앙아시아의 각 민족들은 선택해야 했습니다. 독일의 자애로움을 믿고 킬리길 정부와 함께할지, 아니면 알타이 산맥 정상에 홀로 서서 세계혁명이라는 외로운 꿈을 꾸고 있는 코나예프 정부와 함께할지 말입니다.
- ↑ 실제 맵 사이즈는 43,000 x 21,600 pixe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