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국의 역사 灣華史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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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전도시대(戰島時代)는 5장의 반란이후부터 다마국의 전도통일까지 302년부터 531년까지의 시대를 말한다. 제 2차 통일왕조시대의 역사서인 마사지기(麻史之記)에서 명칭이 유래되었다.
5장은, 이비광후기의 대표적인 반란인 판파무라야의 난을 진압한 공로로, 각자 5곳에 연고지를 두고 반란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 지역유세군벌의 지도자들을 뜻하는 말로, 북분장(北分將)에 오패천, 경분장(京分將)에 진새나리, 중분장(中分將)에 양학래, 남분장(南分將)에 노무군, 봉분장(峰分將)에 흑범이 임명되어있었다.
5장의 반란 이후 이비광 왕조가 붕괴되자, 수도를 중심으로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진새나리가 중심이 되어 통일국가인 운사국을 세우려 하였다. 북분장인 오패천을 제외한 대부분은 진새나리 중심의 질서를 인정하고 이에 따랐으나, 다마도를 중심으로 진새나리 못지 않은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던 오패천은 이러한 운사국 중심 통일국가 건설에 반대하고 다마도를 기점삼아 다마국을 세우게 된다.
운사국은 초기엔 이러한 오패천 세력의 독단에 군사력을 동원하여 제압하고자 하였고, 나머지 장군들과 합세하여 다마국을 공격하였다(마운전쟁). 그러나 전쟁은 다마국의 방어 성공으로 끝나게 되었고, 전쟁을 일으킨 진새나리 세력은 그 위상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진새나리 세력의 악화는 곧 나머지 장군들의 독자국가 건국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5장의 분열로 통일국가 건설이 늦어짐에 따라, 이비광 중심 질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남부와 중부를 중심으로 군웅할거가 일어나면서 소국들이 여럿 생겨나기 시작하였으며, 나중엔 큐슈로 망명을 갔던 왜씨 왕조의 후손인 왜태문(矮兌文)이 요해진타지역으로 돌아와 후이비광을 세우면서 정국은 더더욱 혼란하여졌다.
전도시대엔 여러 소국과 세력들이 난립하였으나, 이 중 으뜸가는 국가들은 기존에 '5장'들이 세운 국가로서 확고한 세력을 두고 있던 다마국, 운사국, 후이비광, 제나라, 영나라, 농나라 6곳이다. 이 6곳은 다른 국가들 보다 월등한 국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여 전도6수국(戰島六首國)으로 부른다. 그러나 후기로 가면서부터 다마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의 국력이 약해졌고, 이따금씩 소국들의 연합공격등에 당하거나 하는 등의 수난도 겪었다.
제 1차 통일왕조 때 왕(王)이라는 칭호를 사용한 것과 달리, 운사국과 후이비광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대부분 대군(大君)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이는 초기 패권과 정통성이 운사국에 있었음을 증명한다. 그러나 이후 다마국을 비롯한 전도6수국은 대부분 왕호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말기에 가서는 왕(王)이라는 호칭이 완벽히 정착하게 되었다.
구분
방난시대
전도시대(戰島時代)라는 명칭은 사실 후기 전도시대에 한정된 명칭이며, 일반적으로 302년부터 410년이전까지의 전도시대는 방난시대(邦亂時代)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는 시대의 분위기에 따른 분류인데, 302년부터 410년까지는 마운전쟁과 소국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그만한 유혈사태들 이외엔 전쟁이 오가는 혼란한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방난시대에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대신, 여러 세력이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고 이를 발전시켜나가며, 주변국가들간의 외교나 교류도 흔하게 일어났다. 운사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은 통일국가 건설에 대한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였으며, 거기에 통일국가 건설에 열을 올리는 운사국도 주변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국력의 차이가 월등하지 않았던 편이라 섣불리 통일을 외치며 주변국을 공격하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방난시대를 지나면서 300년대 후반에가서 다마국의 국력이 더더욱 강해지기 시작하였고, 이윽고 380년에 들어서부터 왕호까지 사용하면서 국력을 과시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러한 강화된 국력을 바탕으로 3대 소마왕의 대에 들어서는 '전도통일론'이 세를 얻기 시작하였으며, 소마왕의 붕어 이후 전도통일론자들의 추대로 공번왕이 즉위하면서 전도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전도시대
410년, 다마국의 공번왕이 다마국과 운사국의 접경도시인 충전을 공격하면서 130년간의 마강전란이 시작되었다. 이 130년간의 전쟁시대를 부르는 명칭이 바로 전도시대이다. 초기에는 다마국의 남하에 맞서서 전도6수국을 필두로 방어전을 펼치는 모양새였으나, 이윽고 운사국과 제나라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후이비광이 동진을 개시하고, 소국들인 필(疋), 정(鄭), 감경(柑更), 천축(天竺)등이 연합하여 제나라와 후이비광을 공격하기 시작하면서 정국은 심화되었다.
남부 중부에서도 전쟁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특히 남부는 적경 지역을 연고지로 둔 농나라와 대돈 지역을 연고지로 둔 영나라의 패권싸움이 알게모르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다마국이 운사를 침공하며 남하하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농나라에서는 남부를 통일하고 다마에 맞선다라는 '통남대마(統南對麻)'사상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에 주변 소국이었던 한악(旱鄂)과 각청(覺晴)을 복속하고, 영나라의 제후였던 홍(洪)을 공격하면서 농영전쟁을 개시하였으며, 이에 합세하여 남부의 여러 소국들은 연합하여 농나라와 영나라를 공격하거나, 두 국가 세력 중 한곳에 편승하여 국체를 보존하려 하였다.
전쟁이 계속되면서 주변 소국들은 멸망하거나 복속되어 사라졌으며, 490년대에 가서는 최종적으로 전도6수국만이 남게 되었다. 다마국은 본도 진출에 성공하여 운사국을 누르고 북부를 점령하였으며, 후이비광은 무리한 동진에 세가 약화되어 요해진타 지역만을 남겨둔 채 소국화가 되었다.
한편 운사국은 북부 영토를 잃으면서 남하정책을 펼치기 시작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후이비광과의 전쟁을 통해 멸망한 후이비광의 영토인 만경지역을 얻고 제나라와 맞서게 되었다.
또한 남부의 농영전쟁은 영나라의 영토 축소로 막을 내렸으나, 한편으론 농나라 자체의 세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남부의 통일은 고사하고 남부 자체의 세력 약화로 이어져버렸다.
한편, 다마국은 남쪽에서 운사국과 대치하고 있는 제나라와 연합을 시도하였으며, 그 결과 505년에 마제동맹이 성사되면서 운사국을 압박하기 시작하였다. 운사국은 끝까지 저항하며 버텼으나, 최종적으로 513년에 고로화다 전투에서 대패를 겪으면서 멸망하게 되었다.
이후 다마국은 제나라와의 동맹을 깨고 바로 마제전쟁에 돌입하였다. 초기엔 여러 소국들을 복속하고 운사국 정벌에도 큰 도움이 된 만큼 막강한 전투가 되었으나, 요루사나가라 전투에서 대패를 거두면서 승기가 꺾이게 되었고, 515년에 가서는 평경성 평야까지 밀리면서 고전하게 되었다.
제나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농나라와 영나라에게 동맹을 요청하였으나, 서로간의 감정이 좋지 않던 농나라와 영나라는 3자동맹을 거부하였고, 결국 제나라는 농나라와 동맹을 맺어서 다마국에 맞서려 하였다.
농제동맹은 나름의 시너지를 내며 잃었던 평경성 이남을 회복하고 점점 북진하기 시작하였고, 다마국이 점점 밀리게 되면서 전세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다마국은 100년 넘게 계속되는 전쟁과, 정복지역에서의 봉기등으로 인해 곪머리를 앓으며 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이때 일어난 반란으로 대표적으로 운사국의 후예를 사칭하며 일어난 임올도조승의 난이나, 지산방의 변등이 있다.
이러한 반란을 잠재우며 새롭게 일어난 자가 성산양등환(星産亮藤環)장군이었다. 성산양등환 장군은 여러 반란을 진압하면서 무공을 세우고, 농제동맹에 맞서 백식전투에서 뛰어난 승리를 거두면서, 대군의 신임과 백성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는 존재가 되었다.
백식전투를 계기로 전세가 역전되면서, 농제동맹에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였으며, 동맹 내에서 두 국가간의 알력다툼이 계속되었고, 결국 농나라의 마지막 왕인 흑열이 반정을 일으켜 제나라의 군주인 양덕지를 죽임으로서 제나라는 허무하게 멸망하고, 농나라와 다마국의 2자구도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승기를 잡고 있던 다마국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적경성 전투에서 적경을 함락당하면서 농나라도 멸망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남은 국가는 대돈산이라는 자연요새를 두고 있던 영나라였다. 대돈산 지역의 높은 산맥지형은 이전에 농영전쟁에서 농나라의 세력을 약화시킬만큼 강력한 자연무기였다. 그러나 성산양등환장군은 이러한 산맥의 지리를 무섭게 파악하여 영방원정(靈邦遠征)에 나섰으며, 결국 530년 정벌에 성공하면서 영나라 또한 멸망시키었다.
이후
후이비광은 멸망한 이후, 운사국에 의해 이비광 멸망 후와 같이 왜씨 왕조에 대한 학살이 마저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왜씨 성을 가진 사람들은 성을 바꾸거나, 큐슈쪽으로 망명을 떠났으며, 이들 망명세력은 큐슈에 아소(麻生)등의 성씨로 정착하였다. 때문에 현재 만화국에서도 왜씨 성을 가진 사람은 전혀 없다.
운사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진효(辰驍)는 망명에 성공하여 현재 운사도[1] 지역으로 이동하였으며, 이후 1441년 만화국의 복속 이전까지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하게 되었다.
제나라의 경우 농나라의 동맹파기에 의해 억울하게 왕조가 멸망 한 이후, 양덕지의 세자인 양공서가 다마국에 합세하여 적경전투에서 큰 무공을 세워 다마국의 귀족이 되면서, 적경지역의 유력가문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영나라와 농나라의 경우 멸망이후의 왕족이나 부흥운동의 기록이 전해져있지 않다.
한편 통일에 성공한 다마국에선, 531년 성산양등환 장군이 건성의 변을 일으키면서 전명대신자리에 앉아 실권을 잡았으며, 통일에 성공함에도 불구하고 성산씨 정권으로 불리는 무신정권의 시대를 맞이하면서 피로스의 승리를 거두었다.
영향
제 1차 통일왕조의 시기에는 한풍(漢風)정책을 통해 중국의 선진문물을 받아들이는 노력은 하였으나, 그 성과가 더디었던데 반해, 전도시대에 들어서는 다마국의 선진문물 수입과 남하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외부의 선진문물 및 문화가 유입되었으며, 곧 현대 만화국의 문화적 형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또한 통일국가의 중앙집권력이 전국에 퍼지게 된 것도 이때의 일이다. 이비광은 보통 다마국을 비롯해 화남지역까지 전국을 정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그 판도는 실질적으로 평경성 이북지역까지로, 이비광의 멸망 때 까지만 해도 남부 및 평경성 이남 지역은 사실상의 제후국 내지는 독립된 지역이었다. 이러한 중남부의 독립성은 전도시대 때 특히나 소국 난립이 심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다마국이 전국을 통일하게 되면서 남부, 북부, 다마도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통일국가의 건설이 가능케 되었으며, 이는 긴 동서시대를 거치고도 제 3차 통일왕조의 질서가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이 되었다.
주요사건 연표
- 302년 5장의 반란
- 303년 운사국 건국
- 305년 제 1차 마운전쟁
- 307년 제 2차 마운전쟁
- 309년 다마국 건국
- 310년 농,제 건국
- 311년 영 건국
- 329년 후이비광 건국
- 331년 경내궁 전투
- 388년 홍방 전투
- 410년 마강전란
- 412년 천축 전투
- 419년~437년 제국 전쟁
- 433년~442년 이제 전쟁
- 433년~475년 농영전쟁
- 448년 야농마니 전투
- 506년~513년 제 3차 마운전쟁
- 513년 고로화다 전투, 마제전쟁
- 514년 요루사나가라 전투
- 519년 임올조도승의 난
- 520년 지산방의 변
- 523년 백식 전투
- 525년 흑범씨의 변
- 526년 적경성 전투
- 528년 영방원정
국가 목록
전도6수국
전도소국
- 정(鄭)
- 호(扈)
- 횡(橫)
- 한(韓)
- 필(疋)
- 각청(覺晴)
- 천축(闡竺)
- 감경(柑更)
- 백식(柏殖)
- 조보달(肇寶達)
- 훈앵(暈罌)
- 봉릉(蓬綾)
- 행경(杏景)
- 골평(汨坪)
- 동주(東州)
- 지산(祗山)
- 홍(洪)
- 여(輿)
- 악(岳)
- 송(宋)
- 정궁(鼎窮)
- 경내궁(京乃穹)
- 한악(旱鄂)
- 채기(寨畿)
- 월견(越甄)
등등
전투 목록
- ↑ 상당히 먼 거리를 어떤 방법으로 이동했냐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진 바가 없으나, 큐슈경유론과 대장정론이 유력한 가설로 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