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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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천태인의 작중 행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시즌 1 이전

유망한 퇴마사 가문인 천 가문에서 태어나 유쾌하고 친화력 높은 성격으로 가문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았다. 퇴마사 가문답게 주위에 퇴마사밖에 없었던 영향인지 영안을 일찍 텄고, 마귀의 존재와 가문의 의의에 대해서도 일찍 깨우쳤다.

그러나 8살이 되던 해에 마귀 무리의 습격으로 그 거대했던 가문이 순식간에 멸문당하고 가문 사람들의 노력으로 홀로 겨우 살아남아 천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고 말았다. 이후 가문 사람들의 죽기 전 도움과 마멸회 사람들의 도움으로 마멸회에 들게 된다.

8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마멸회에 입단해 경력을 쌓았다. 가문이 멸문당하고 그중에도 홀로 살아남았다는 충격과 자책감에 시달려 오래도록 폐인 상태였지만 마멸회에서 만난 한 스승[1]이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면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8살부터 마멸회에 있었고 작중 첫 등장은 20살 당시인데, 말하는 것을 보면 멘토가 된 지는 얼마 되지 않은 듯하다.

시즌 1

프롤로그(10기 입단원 환영식)

모든 멘토와 평대원이 모인 자리에 함께 있는 것으로 첫 등장. 박수 종나 치는 류지헌을 말리려 그 손 사이에 제 주먹을 넣어 보기도 하고, 그 손을 고이 류지헌의 뺨으로 옮겨 보았음에도 모두 실패했다. 마멸회 9대 수장 손화련이 등장과 함께 천마파순의 재봉인을 선언하자 갓 입단한 핏덩이들을 데리고 천마파순을 봉인하겠다는 거냐고, 이번 기수는 빡세게 굴리는 것 같다고 한마디 거든다.[2]

결국 손화련의 명령에 따라 평대원들을 봉인식을 도울 술식이 있는 복도로 보내고, 자신은 다른 멘토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몰려드는 용급 마귀들을 퇴치한다. 한 번의 도약으로 거의 날다시피 뛰어오르고, 한 번의 검격으로 셀 수없이 많은 용급들을 단번에 퇴치함으로써 멘토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VS 세이렌

용급들을 퇴치한 뒤 복도 A로 뒤따라 가서 용급 마귀 세이렌과 교전 중이었던 평대원들을 지원한다. 세이렌 특유의 청각 공격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인검일체를 발동시킨 뒤 양쪽 귀 부위를 없애버린다.[3] 이후 세이렌과 교전하다가 간단히 퇴치한다.

술식을 어떻게 발동시키는지 아냐는 도세음의 질문에 대충 위에 서서 신기만 흘려보내면 된다고 답하려다 나레이션에게 빼앗긴다. 안쓰럽다

천마파순 재봉인

다시 본부로 돌아와 천마파순을 제압한 손화련에게 태연하게 인사한다. 그러나 돌연 천마파순이 제압을 풀고 마기를 발산해 대는데, 하필 봉인 매개를 깜빡했다는 손화련의 말에 설상가상으로 개장 하루만에 엔딩날 뻔했다. 깜빡할 게 따로 있지 이때 돌발 타임어택으로 2분 안에 압력을 뚫고 매개진에 돌입하라는 타임어택에 도전하나 결국 gg치고 만다.

수장이 깜빡했던 봉인 매개는 갑작스레 등장한 고양이가 매개진 위에 올라서면서 대체되었다. 결국 천마파순은 웬 고양이의 몸에 봉인되면서 결과적으로 재봉인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다크시니?

고양이의 몸에 봉인된 채 힘을 잃은 천마파순은 수많은 대원들에게 둘러싸여 귀여움을 받고 급기야 이름을 지어주고 중성화 수술(...)에 발톱을 깎자는 얘기까지 나온다. 더 안쓰럽다 이름 후보로는 다X크시니, 마고, 카야, 화이트시니, 나비, 초코, 네로, 바닐라 등. 결국 이름은 다X크시니초코네로로 정해졌다. 줄여서 다초네.

해산 직전 손화련에게 고양이가 죽으면 봉인이 풀리는지 아니면 안에 든 천마파순도 함께 죽는지를 물었는데, 천마파순이 대신 같이 죽는다고 답한다. 이에 죽지 않고 봉인만 풀린다는 것을 확신한다.

이후 서술에서는 천마파순의 봉인이 풀리지 않는 한 고양이 몸에 들어간 천마파순의 명칭을 다초네로 통일.

버스정류장 편

용급이 감지된다며 나가야 한다는 다초네의 말에 준비를 하는 평대원들 뒤에서 파이팅을 외쳤다가 다초네에게 납치당한다. 다초네를 현장에 데려갈지에 대한 논쟁에서 평대원들의 선택에 맡겼고, 결국 다초네도 함께 데려가는 것으로 결정.

본부의 이동진을 통해 638번 버스가 온다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뒤 노가리나 까보라는 다초네의 말에 갑작스럽게 눈치게임 시작. 그리고 "버스다"를 사투리로 "birthday"라는 고오급 유머를 펼친다. 곧 도착한 638번 버스에 일행들과 함께 올라타고, 인파는 붐비는데 이상하리만치 고요한 상황에 기시감을 느낀다. 버스가 터널 속을 지나다가 중간쯤에서 급정거를 하자 앞 의자에 얼굴을 부딪힌다.

멈춰선 버스에서 다른 승객들이 조용히 일행을 바라보나 그들의 눈이 모두 붉음을 눈치채고 경계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붉은 눈의 승객들은 일행을 보고 침을 뚝뚝 흘리다가 결국 캬악 소리를 내며 달려들고, 일행들과 함께 버스의 창문을 깨고 좁은 버스에서 탈출한다.

VS 시몬

버스 바깥에서 일행과 천연스럽게 대화하던 중 자연스럽게 등장한 시몬을 보고 일행에게 이곳은 놈의 필드라며 대기를 명령한다.

사탄의 마기를 입수해 "그분"께 가져다 드리던 중이었다는 시몬의 소개를 통해 시몬이 사탄과 "그분"을 구분지었고, 따라서 시몬이 말하는 "그분"은 적어도 사탄이 아니며 천마파순 내지 또 다른 멸급으로 추정했다.

일행을 둘러싼 마귀들은 자신이 마귀로 만든 승객들이고, 마귀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수장 손화련에게 데려가면 다시 인간으로 정화시킬 수도 있을 거라는 시몬의 말에 그들을 사람으로 볼지 마귀로 볼지는 너희의 몫이라며 짐을 덜어준다.

달려드는 견급 마귀들을 상대하는 평대원들을 태연하게 구경하다가 결국 시몬(의 뒤에 숨은 총괄)이 천태인에게도 10마리를 보내고, 귀어멸검을 꺼내 한 번의 가벼운 검격으로 10마리를 동시에 썰어버린다.

방심하던 사이 강원설의 뒤로 접근해 목을 물어버린 시몬을 곧바로 떼어놨으나 결국 늦었고, 강원설은 2턴 동안 일시적으로 마귀화(뱀파이어화)된다. 그 앞에 막아서서 말로 진정시키려 하지만 당연히 실패하고, 혼자 어그로를 끌다가 마기가 약해진 타이밍에 신기 담은 주먹을 복부에 꽂아 넣음으로써 진정시킨다. 등을 토닥여 주면서 벽에 기대어 주고 다시 전투 가세.

다초네가 끊임 없이 힘을 빌려 주겠다는 제안을 하나 인간이 멸급의 마기를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며 흘려 들으라고 한다. ㅋㅋ 그야 못 견디지 너희 같은 벌레 닝겐들은

갑작스럽게 다초네의 앞으로 나타나 빠르게 다초네를 낚아채 가는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시몬을 향해 검을 내던져 어검으로 시몬을 노린다. 시몬의 손에 잡힌 다초네를 발바닥을 시몬의 이마에 올리는데, 봉인되었음에도 멸급에게 용급은 용급따위라는 것을 여과 없이 보여 주듯 그것만으로 시몬을 경직시켜 꽤 오래 움직이지도 못하게 만든다. 그 옆에 서서 시몬의 어깨 위에 팔을 괴고 능청스러운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일행의 매서운 공격 세례에 몸을 움츠리면서 피한다(...).

수많은 공격 세례를 받은 시몬은 마기가 상당히 약해져 그냥 두어도 곧 소멸할 꼴이 되었다. 그러나...

VS 뱀파이어 퀸

시몬의 가슴팍을 의문의 주먹이 꿰뚫고, 동시에 엄청난 마기가 엄습한다. 귀급이라는 다초네의 말에 살아남으라는 명령을 남긴다.

본인도 싸우기 싫다며 고양이(다초네)만 넘기라는 귀급의 제안에 본인의 의견을 물으나 다초네는 광적으로 웃기만 한다.

결국 귀급이 빙그레를 선제 공격하는 것으로 전투가 시작된다. 이에 제대로 반응하지도 못했다. 곧바로 인검일체를 발동시키고 자신이 죽을 때까지 아무도 죽지 말라는 말을 끝으로 본인도 참전한다.

분검어각과 어검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필사적으로 귀급과 교전한다. 때문에 후방에서 자신의 힘을 받아들이라는 다초네의 유혹도 제대로 듣지 못한다.[4] 도중에 너희가 낄 수준이 아니라며 참전하지 말고 떠나라고 한 것이 전부.

결국 다초네를 탈취해버린 귀급에게 명치를 시작으로 약 30회 정도 매우 강하고 빠른 연타를 맞는다. 인검일체 상태였기 때문에 고통은 없었지만, 신체 손상이 매우 커서 움직일 수도 없는 꼴이 되었다. 그 자리에 쓰러지듯 눕고 대신 어검으로 검만 다루어 다초네를 되찾기 위해 끝까지 전투에 임한다.

자신은 거의 리타이어고, 함께 온 다른 멘토인 빙그레마저 한계가 다다름에 따라 이대로면 다초네를 빼앗기는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강원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귀급에게 붙잡힌 다초네에게 닿는 것을 성공했고, 결국 다초네의 힘을 받아들여 큰 힘을 얻게 된다.[5]

이미 온몸이 너덜너덜한 채라 더 간섭할 수도 없었고, 스스로도 그 상황에서는 그것[6] 외의 더 좋은 타개책이 없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을 덧붙이지 못한다. 너희는 전원 생존 명령 이행 실패라는 말뿐. 이후 움직이지 못하는 몸 대신 어검으로 검에 옷깃을 끼워 질질 끌고 자리를 빠져나간다.

마지막으로 터널을 빠져나온 다초네에게 후련하냐는 말을 남긴다.[7]

???

! 버스정류장 편과 다초네 탈환 편 사이의 줄거리는 기록이 삭제되어 작성 불가.

다초네 탈환 편

VS 사다오


시즌별 중간 보스
[ 펼치기 · 접기 ]
시즌 1 사다오
시즌 2 바돌로매 · 베드로
시즌 3 666 · 유다
외전 알 수 없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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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무기한 미완결이기 때문에 공식 중간 보스를 알 수 없음.
최종 보스 ▶

VS 홍련


시즌별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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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홍련
시즌 2 현천
시즌 3 사탄
외전 알 수 없음[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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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무기한 미완결이기 때문에 공식 최종 보스를 알 수 없음.
◀ 중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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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불반분, 한번 쏟은 물은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다.[8]기억도 나지 않는 코흘리개 어린 시절부터 가문이 멸문당하는 절망 속에 살았다. 남들보다 일찍 트인 영안에 남들보다 특출나다는 저주스러운 재능을 믿고 달려왔다. 그 길의 끝에 도달한 것은 마멸회였으나, 마멸회는 끝이 아닌 웅대한 여정으로의 또 다른 시작이었다. 제 몸보다 큰 검을 제대로 들고 가누기도 힘든 마당에 그런 어린 녀석이 절망뿐인 전장에 내던져졌다. 그렇게 성장했다. 검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신력을 다루는 법을 배웠다. 퍽 쉽지 않은 과정이었으나, 성장의 과정에서 이보다 더욱 쉽지 않은 것은 따로 있었다.동료를 방패삼고 동료의 시체를 계단삼아 위로 올라야만 한다는 지독한 현실이었다. 그 끔찍한 과정들에 익숙해질 수 있는 위인은 없으리라. 어쩔 수 없이 무뎌져야만 견딜 수 있었던 지옥의 구렁텅이를 여리고 약하기만 한 발로 내딛어 걸어왔다. 그 걸음을 멈추지 못한 채 등떠밀려 도달한 곳이 이곳이다. 어린 시절의 내가 살고자 방패삼았던, 어린 시절의 내가 성장하고자 계단삼았던. 마멸회의, 멘토.필사적으로 버텼다. 동료를 대가로 얻은 더러운 힘으로, 나의 무력과 무능을 속죄하고자 매달렸다. 그래, 이번엔 내가 되자. 동료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방패가 되자. 동료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단이 되자. 그것으로도 나의 죄가 씻기지 않음은 불가결하였으나, 영겁의 천벌을 견디며 조금씩 도려내다 보면 언젠가 나도 떳떳해질 수 있지 않을까....그럴 줄 알았는데. 벌써 내 눈앞에서 몇 명이나 떠났는지 알 수도 없다. 나는 동료를 짓밟고 얻어낸 이 더러운 힘을 가지고도, 변함 없이 여전히 동료를 짓밟고 있을 뿐이었다. 설아, 청명아, 령아, 지헌쌤, 해연아, 준혁쌤. 끝없는 미지의 고통 속에서 다가오는 죽음을 목도한 채 당신들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나라는 존재가 사라지는 그 순간이 얼마나 괴로웠을까요.내가 완수해야 할 일을 끝낸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을 잘 완수한 걸까.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이들에게 혼쭐이 나면 그것으로 될 일이다.천재는 단명이 빠르다고들 하던가. 나의 정상은 이곳인가 보다.물이 흘러 순환하듯, 그렇게 이어진다.

시즌 2

마멸회 11기 입단 환영식이랍시고 잘 봉인되어 있던 귀급 마귀 아누비스를 깨워 그에 의해 예토전생되었다. 아니 예?

정신은 멀쩡하나 몸은 자신을 깨운 아누비스에 의해 조종당하는 채였고, 이 때문에 함께 깨어난 류지헌, 주청명과 함께 마멸회 대원들과 뜻하지 않은 전투를 벌이게 된다.

그 이후

각주

  1.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름 없이 지나가는 조연 정도일 듯. 스승이라고는 하나 정확히 멘토 직책이었는지도 불명이다. 그러나 확실히 천태인보다는 선배 또는 상관이었을 것이다.
  2. 다른 기수에서는 이보다 더 한 짓을 시켰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애초에 멸급 최강자 중 한 명인 천마파순을 봉인한다는 것 이상이 있을 수 있을까.
  3. 인검일체 상태에서는 고통을 느끼지도 않고 훼손된 신체도 빠르게 수복된다. 인검일체 자체가 멘토인 천태인에게는 용급을 상대로 사용하기 과한 기술이지만, 청각 공격을 신경 쓰며 전투하기보단 편하게 싸우는 쪽을 택한 것. 물론 애초에 용급과 멘토의 격차라면 그런 공격이 오기도 전에 퇴치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다.
  4. 귀급과 멘토의 격차는 어마어마하다. 제 딴에도 저 사는 것조차 힘겨웠을 것이다.
  5. 다초네(천마파순)의 힘을 받아들이면 평대원인 강원설조차 귀급 마귀인 뱀파이어 퀸을 잠시 압도할 정도로 정말 상상 이상의 스펙업이 가능하다. 그 부작용이 사망(+천마파순의 봉인식 20% 손상)이라는 점에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만.
  6. 누군가 한 명이 천마파순의 힘을 받아들여 희생하는 것.
  7. 당시 상황과 천태인의 성격, 그리고 말투를 생각해 보면 비아냥댄 것에 가깝다.
  8. 覆水不返盆. 천라수성의 마지막 동작이자 천태인의 고유형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