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개요

휴전 이후 25년 5시간 7초. 은하 전역에 한 가지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복수! 전 인류가 복수를 염원하며, 분노의 함성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일만여 년에 걸친 서사시가 끝을 맺으려 하는 지금, 아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총력전나먕, 에러, 현소 3인이 제이위키에 연재 중인 세계관이다. 스페이스 오페라, 전쟁, 디스토피아를 주요 특징으로 할 예정이다.

설명



우리의 선조들은 내전과 외계의 침공을 버텨내고, 우주로 진출하면서 이 위대한 연방을 만들어냈습니다. 연방의 기치 아래, 인류는 전례없는 번영을 누려왔습니다. 하지만 광활한 우주의 저편에서 우리의 오랜 적을 만난 순간, 평화는 산산조각났습니다. 인류는 종족의 생존을 위하여, 모든 것을 건 총력전을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연방의 젊은이들이 깊고 어두운 우주에서 먼지가 되어 바스라졌습니다. 연방의 경제는 오랜 전쟁으로 완전한 파국을 맞이했습니다. 여러 행성의 자치권은 위협받고 있고, 군부는 문민통제를 흔들고 있습니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갈구하는 인류의 앞에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 확실하고도 자명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연방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성전이라는 제단에 모든 것을 불사르려 한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제단은 당신의 모든 것을 제물로 삼기를 원합니다. 당신의 가족, 재산, 피와 땀, 그리고 인간성까지...

총력전이 당신을 부릅니다.

주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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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연방은 꿈입니다. 머나먼 과거에 그랬고, 지금 역시 그렇습니다. 한때는 닿을 수 없는 —고대문학의 방식으로 말하자면, 닿을 수 없는 별을 향해 손을 뻗는— 꿈이었습니다. 지금은 손아귀에 아른거립니다. 망막을 가득 채웁니다. 고막을 울립니다. 그것은 꿈입니다. 무엇보다 가까이에 있습니다. 살결을 스치고 우리의 오감을 곤두세우게 하지만, 꿈입니다. 역시 꿈입니다. 그럼에도 연방은 존재합니다.

기획 의도

총력전은 저희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섞어둔 일종의 짬뽕입니다. 드넓은 우주 속에서 다양한 인간군상을 다룬 스페이스 오페라를 하고 싶었고, 꿈과 희망도 없는 디스토피아 또한 하고 싶었습니다. 그 속에서 한줄기 빛을 향해 발버둥 치는 사투를 바랐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이상을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총력전은 하나의 인간찬가 서사시라고 바라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총력전은 절대적인 선의 인간을 다루지 않습니다. 총력전에서 절대적인 선은 존재하지 않으며, 물론 절대적인 악 또한 존재치 않습니다. 총력전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양가적이고 입체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게 하려 합니다. 총력전을 감상 하실 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연재자 일동

문과들의 SF 도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