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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시즌별 줄거리

요약

시즌 1은 관련 글들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기록이 남지 않아 상세한 줄거리 서술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시즌 1의 줄거리는 스토리 진행별이 아닌 통째로 묶어 요약 서술합니다.

능력자들을 위한 특별 고교인 칠성고등학교가 설립되며, 교장으로 유석환과 도우미 로봇으로 서포[1]가 부임하게 된다. 서포가 직접 찾아내고 초청한 능력자들이 학교에 모여 재학하게 되는데, 평범한 학교 생활도 잠시, 서포의 라이벌을 자처하고 서포를 막으려드는[2] 이라는 능력자를 수장으로 하는, S급의 능력자들이 모인 수수께끼의 빌런 단체, 유성단[3]과의 마찰이 빚어지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학생들은 차례차례 유성단의 멤버들인 K, Q, J, 에이스, 조커를 만나며 전투를 치루게 된다. 처음엔 Q와 K을 조우하여 전투를 벌이고,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J를 조우해서 싸우기도 한다. 이후 학교를 습격한 조커를 만나 서포를 파손당하지만 반대로 조커를 사로잡는 데에 성공했으나 며칠 후 학교에 침입한 현에게 조커를 빼앗긴다.

조커를 빼앗기고 며칠이 지난 뒤 학교에 Q와 에이스가 침입하여 이들과도 전투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Q가 교장실을 뒤지다 학생들에게 발각당하고 도망쳐 운동장에서 전투 중이던 에이스에게로 합류하는데, 학생들은 Q가 가져가려던 '우월한 능력자들의 사회'라는 파일 일부를 발견해 이를 미심 쩍게 여기기 시작한다. 운동장으로 합류한 Q는 에이스와 함께 전투를 벌이던 도중 난입한 현에 의해 배신당하여 죽음에 이르게 되고, 에이스와 현은 돌아간다.

이후 학생들은 수학여행을 가게 되는데,[4] 어쩐 일인지 현과 K를 호텔에서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은 그들도 휴양을 위해 왔다며 이곳에서 싸우기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함에 학생들은 의아해한다.[5]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재미로 벌인 담력 훈련 도중 Q가 학생들의 손에 죽었다는 거짓말에 속은 조커가 학생들을 죽이기 위해 찾아온다. 사투 끝에 조커를 설득하고 진실을 알려주는 데에 성공하지만 조커가 학생들의 편에 서려던 찰나 현과 K가 나타나 조커를 살해하고 도주한다.

학교로 돌아간 학생들은 일상을 보내던 와중 어느 도시의 빌딩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그들을 구하러 가게 되는데, 일전에는 도시를 파괴했던 J가 현장에서 도리어 시민들을 구조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었지만 눈앞의 상황에 집중하기로 한 학생들은 J와 함께 시민들을 구출하고 빌딩을 빠져나온 뒤 J를 다시 조우한다. 이때 짧은 마찰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J가 서포에 대한 진실을 몇 가지 폭로하게 된다. 바로 서포가 과거 최강의 히어로였으나 로봇으로 개조당하면서 기억을 잃었으며, 현과도 아는 사이였으나 기억을 잃어 알아보지 못한다는 것.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서포가 이 광경을 목격한 뒤 갑자기 폭주했으며,[6] J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에이스에게 제지당하여 유성단으로 복귀하는 것으로 상황은 일단락됐으나 학생들의 교장과 서포에 대한 불신이 가중되기 시작한다.[7][8]

며칠 후, 학교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들이 유성단의 K[9]와 유성단이 고용한 P컴퍼니[10]의 용병 X이고, 학교 어딘가에 숨겨져있던 어떤 약물[11]을 탈취하는 것이 목적임을 알아낸다. 도대체 학교에 약물 같은 것이 왜 있는지는 알 수 없었으나 당장에는 빌런인 그들을 막을 수밖에 없었고, 학생들은 학교 옥상에서 그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전투 끝에 K를 사살하고,[12] X는 후퇴한다.

K가 죽고 난 이후 학교는 며칠 간 이상하리만치 평화로워진다. 그러던 어느날 학생 중 황민호가 현과 접선하는 장면이 모두에게 발각 당하고, 이후 황민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측을 배신하고 유성단의 새로운 조커가 됨을 선언하며 학교를 떠난다.

그리고 황민호가 학교를 떠난지 며칠 후, 남은 유성단과 그들이 고용한 P컴퍼니의 용병 X, 제로가 학교를 습격한다. 현과 황민호, X는 교장실로 사라져 학생들 일부는 이들을 쫓고 남은 학생들은 J와 에이스, 제로와 대치하던 도중 서포가 이들에게 가세하여 함께 싸우게 된다. 교장실로 향한 학생들은 교장실 밑에 숨겨져있던 비밀스런 공간으로 들어가는 황민호와 현을 목격, 이를 쫓으려 하지만 X가 그들을 막아선다. 접전 끝에 X를 후퇴시키고[13] 교장실 밑으로 마침내 들어가게 되는데...

교장실 밑에는 유석환의 연구실이 숨겨져있었다. K가 일전에 스테로이드제를 탈취했던 것도 이곳이었고, 현과 황민호는 이곳에 숨겨진 유석환의 연구물들에 대해 알아내고 가져가기 위해 학교를 습격했던 것. 이때 학교 건물에서 싸우고 있던 서포가 학생들이 교장실에 진입하자마자 싸우다 말고 교장실로 날아간다. 서포가 난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되고, 현 vs 서포와 황민호 vs 교장실에 들어온 학생들의 구도로 흘러가게 된다. 하지만 서포와 현의 전투에서 현이 어느 정도의 부상을 얻은 채 승리하게 되고, 황민호와의 전투에서도 X에게 입은 부상 탓에 학생들의 패색이 짙어지게 된다. 김영희의 경우는 아예 전투 초입부터 기절당하고 시작했을 정도. 이에 서은우는 결국 각성 능력을 온전히 사용하게 되는데...

사실 김영희는 기절한 적이 없었고, 황민호는 학교를 배신한 적이 없었다.

서은우가 각성 능력을 사용하자마자 전투 불능인 줄 알았던 김영희가 일어나 방심한 채로 약물을 둘러보던 현에게 기습을 가해 중상을 입혔고, 황민호는 곧바로 학생들의 편으로 돌아서 전투를 시작하게 된다. 말이라도 맞춘 것처럼 동시에.

이후 그들이 밝히는 바는 가히 충격적인데, 그들은 학교와 유성단 양측 모두를 상대로 학생들이 승리할 수 있도록 치밀한 계획 하에 행동해왔던 것. 일찍이 황민호와 김영희는 유석환이 어떤 거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 계획을 위해 학생들을 이용, 동시에 감시 및 통제 도구로 서포를 두었다는 것과 현 역시 이를 적대하고 있을 뿐 명백한 빌런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이후 그들은 현과 밀담을 가지며[14] 양측 모두를 저지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그들이 세운 계획은 이렇다.

  1. 당시 학생들의 수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었던 서포와 현을 맞붙여 한쪽은 전투 불능에 나머지 한쪽은 최소 중상을 입고,[15]
  2. 각성자가 몇 없던 당시 최대 전력이었음에도 각성에 대해 거부감이 강했던 서은우가 각성 능력을 온전히 끌어내게 만들며,[16]
  3. 또한 서포와 현의 전투로 이긴 쪽이 그리 큰 부상을 입지 않았을 경우를 대비해서 방심하게 만든 뒤 승기를 굳히는 결정타를 날리는[17] 상황을 유도해 유석환과 유성단 양측 모두를 제압하는 것.

즉, 그들은 치밀한 계획 하에 이 모든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서포, 유석환, 현은 물론이고 다른 학생들까지 모두를 속여넘겨왔던 것이다. 한 명은 아예 적으로 돌아선 척 학생들과 싸우며 이중 스파이가 되고, 한 명은 내통자 의심까지 받아가며 교내에 남아 연기까지 하면서.[18]

그렇게 김영희, 황민호의 계획이 완벽히 맞아떨어지며 학생들은 그릴 수 있는 최적의 시나리오에서 현과 마지막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중상을 입고 지친 상태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현은 당대 최강의 능력자였고, 당시의 학생들은 아직 능력 사용이 미숙했을 뿐더러 앞선 전투에서 입은 부상이 무거웠기 때문에 치열한 공방이 오갔으나 끝내 학생들은 현을 살해하는 데에 성공한다.[19]

그때, 현이 죽자마자 갑작스레 유성단의 편인 줄 알았던 X와 제로가 J와 에이스는 내팽겨친 채로 연구실에 난입, 연구실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학생들은 완파 상태의 서포를 챙겨서 운동장 밖으로 탈출했으나 X와 제로는 연구실과 그곳에 있던 유석환의 연구 자료를 파기하고 사라진 상태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황민호는 자신은 유성단의 새로운 보스가 되어 유성단을 히어로 단체로 만들겠노라는 선언까지 해버린다.[20][21] 이후 제안을 받아들인 J, 에이스와 함께 황민호는 그 자리에서 학교를 떠난다.

상황이 일단락된 후 완파 상태인 줄 알았던 서포가 되살아나 자신은 여태 조종을 당하고 있었으나 정신을 차렸고, 이제 새로운 칠성고등학교를 만들고 본인이 교장이 됨으로써 학생들을 지킬 것이라 선언하게 된다. 하지만 교장 유석환은 이미 자취를 감추었고 그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었던 연구실과 그 안의 연구자료들은 모두 사라져버렸으며, 큰 전력이었던 황민호 역시 학교를 이탈해버린 실정. 그렇게 암울한 상황을 맞이하는 것으로 칠성고등학교 1기는 막을 내리게 된다.

[ 이후 스포일러 보기 ]
유석환은 칠성고등학교 학생들에게서 얻을 데이터는 이미 충분히 얻었다고 판단, 이용 가치가 떨어진 그들을 이용해 눈엣가시였던 유성단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P컴퍼니가 유성단에 고용되게 하여 그들이 거리낌 없이 칠성고를 습격하도록 부추기고, 유성단의 체력을 학생들과의 전투로 소모시킨 다음 X, 제로, 서포를 이용하여 지친 유성단을 없애버리려 했으나... 연이은 파손과 학생들을 지키려는 일념까지 겹쳐 잠시간 서포가 유석환의 통제를 벗어나 제로와 맞서 싸우게 되면서 계획이 틀어진다. 결국 다시 통제를 되찾아 교장실로 들어간 학생들을 뒤늦게 쫓지만 학생들이 유석환에 대한 진실을 일부 알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고, 학생들이 현을 스스로 쓰러트리면서 성장하는 발판까지 내어주게 된다. 이후 X와 제로는 유석환의 명에 따라 완파 상태라고 판단한 서포를 버려두고 연구실만 없애버린 뒤 복귀한 것.
  1. 서포터(supporter)에서 터만 뺀 작명이다. 실제 이름은 유석호.
  2. 실제로는 서포를 막으려는 것이 아닌 유석환을 막으려던 것이었다.
  3. 실제로는 자경단이라고 소개할 정도로 선한 행동을 하곤 한다. 하지만, 현은 유성단 중 유일하게 선한 일을 한 번도 제대로 보인 적이 없다.
  4. 전학생 이수빈은 졸지에 전학 오자마자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다.
  5. 김영희황민호는 이때부터 현과 접촉하기 시작했다.
  6. 진실을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아했던 유석환의 제어 탓에 폭주한 것.
  7. 마침 이 시기쯤에 학생들이 유성단과 전투하면서 위험한 상황에 여럿 처함에도 서포와 유석환의 보호가 일절 없는 것에 대해 점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마침 J의 폭로가 겹쳐 불신이 가중된 것.
  8. 김영희와 황민호가 본격적으로 학생들에게 의심을 함께 받기 시작하던 시기이기도 하다. 둘은 이전부터 둘은 의미심장한 말을 많이 하기도 했고, J가 학교의 진실에 관한 사실을 일부 털어놓는 상황에서도 유석환의 감시를 의식해서 오히려 J를 입막음하려 들었기 때문.
  9. 케인 이바노프.
  10. 어디까지나 표면 상으로는 평범한 용병 집단이었지만, 실제로는 유석환의 산하에 있는 단체였다. 물론 이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은 사실.
  11. 약물도 여러 종류가 있던 것으로 보였으며, K가 탈취했던 것은 이들 중 능력자의 신체 능력을 강화시키는 일종의 스테로이드제였다.
  12. 이전부터 K는 서은우에게 큰 관심을 보였는데, 서은우가 전투 도중 각성함으로써 잠시나마 그에게 광적인 집착까지 보였다. 각성한 서은우가 활약하고, 이후 끝내는 김영희가 K를 살해하는 데에 성공.
  13. 다만 이때의 X는 제대로 싸우지 않고 간만 보다가 후퇴했다.
  14. 유성단의 이중 스파이로 들어가는 것은 황민호가 맡기로 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실제 접선에서는 황민호만 얼굴을 비추었다. 앞에서는 현에게 스파이인 척 했지만 사실 뒤에서는 김영희와 함께 작당 중이었다.
  15. 서포와 현이 맞붙어서 서포는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지고 현은 극심한 체력 소모 및 가볍지 않은 부상을 얻게 되었다. 이 전투로 서포가 크게 파손됨과 동시에 유석환의 제어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덤.
  16. 황민호와의 전투로 패색이 짙어지자 서은우는 결국 각성 능력을 온전히 꺼내게 된다.
  17. 기절한 척을 해서 현의 방심을 유도한 김영희가 그의 오른쪽 가슴팍에 공기를 날리는 기습을 가해서 중상을 입혔다.
  18. 당시 기절한 척하고 있던 김영희를 이수빈이 세 번이나 흔들어 깨웠는데도 이 악물고 미동이 없었다는 묘사만 줄줄 나왔다. 미동 없다 후일 김영희와 이수빈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이 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달리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절박했던 듯.
  19. 패색이 짙어질 쯤 각성에 성공한 김영희가 현을 살해했다.
  20. 황민호가 리더가 되면서 유성단에서 혜성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21. 그저 황당하기만 했을 뿐 딱히 문제가 될 것은 없어보이는 발언이었지만, 황민호에게는 함께 계획을 세웠던 김영희도 모르는 본인만의 숨은 계획이 있었으며 그 계획의 첫 단추가 바로 황민호만의 세력을 얻는 것이었다. 폭탄 선언을 듣자마자 곧바로 이를 얼추 눈치 챈 김영희가 그 자리에서 황민호를 막으려 했으나, 전투에서 얻은 부상으로 기절해버리는 바람에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