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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오륀의 어둠 속에 스며들어 있는 세계. 신화적으론 쇨레트로 묘사하지만, 사실은 오륀족이 정착하기 전 섬을 지배하였던 원주신들의 영역. 자작나무 숲 속의 어둠에서 빛나는 발광이끼가 특정한 문양을 이루면 할스타구르로 향하는 이계의 통로가 열린다.

원주신

본래부터 오륀의 터줏대감이었던 위대한 존재. 오륀의 모든 동식물들의 왕이었으며, 서리와 밤하늘의 지배자. 거대한 설표같은 생김새. 몸의 무늬는 푸른눈자작나무와 같은 푸른 빛의 눈 모양 무늬, 무늬는 실제로 눈의 역할을 하는 듯 눈동자 무늬가 이리저리 요동치며 움직임을 좇음. 등장과 함께 온도가 뚝 떨어지며, 창백을 다루는 자가 아니라면 금새 얼어죽고 만다. 어둠과 눈보라를 이끌고 다니는 겨울의 대군주. 응축된 냉기를 눈에서 뿜어낸다. 자신의 몸과 자작나무의 무늬를 포함한다. 숲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의태할 수 있다. 그 자신이 곧 할스타구르의 구심점. 허락받지 않은 자는 그의 한기가 서린 빛나는 푸른 눈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미쳐버리고 만다.

할스타구르 숲

할스타구르로 향하는 마지막 통로. 오륀의 자작나무 숲이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해 줄어들며, 실질적으로 대규모 자작나무 숲은 할스타구르 숲이 유일하다. 길잡이여우와 엘크, 눈구렁이가 서식한다. 푸른눈 부족이 관리 푸른눈자작나무 숲 지대, 푸른눈부족의 인간들이 자작나무의 무늬를 파 발광이끼를 채워넣는다 때문에 밤이 되면 어둠 속에서 푸른 빛의 눈이 둥실둥실 떠있다. 추위로 인해 머리의 핏기가 가시면 점점 푸른 눈들이 요동치는 멀미가 나는 듯한 감각을 받고, 그 환각을 떨쳐내지 못하면 푸른 밤의 세계인 할스타구르로 끌려간다.

푸른눈 부족

검과 눈 결정

전원 원주신을 섬기는 사제.

창백

원주신의 가호로 인해 받아낸 힘. 창백을 다루는 자들은 얼어붙은 피라고 불리며, 추위에 내성이 있음. 덕분에 원주신을 섬기면서도 얼어죽지 않을 수 있다. 원주신의 가호를 받은 대신, 얼어붙은 피들은 아펠투르의 가호를 받을 수 없다. 때문에 어떠한 축복도 사용하지 못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문화

대부분 부족민들은 철저히 원주신-노예 관계. 극히 일부 부족민은 원주신을 보좌하는 반신격(사실상 고위사제)이 됨. 숲을 지키며 자작나무의 푸른색 무늬를 파서 발광이끼를 채워넣음. 할스타구르 숲 전역이 원주신의 영역이므로, 숲의 동식물은 자체적으로 관리되며, 따라서 먹을 것을 걱정하진 않음. 그러나 숲을 침범하는 외부인들을 막기 위해, 서로 죽고 죽이는 싸움을 함. 별세계 할스타구르 내에선 서리로 된 몸을 지니고 있음. 따라서 서로 싸우고 죽여도 눈밭 위에선 결코 죽지 않음. 썩어남는 시간동안 내내 서로 죽고 죽이며 원주신의 유희거리가 됨. 원주신을 섬기는 사제들이기에, 숲 외부의 무언가를 가져와 이를 원주신에게 봉납함. 이들을 배회자라고 부름.

대부족

석판회의와 하지축제에만 참석. 목재의 교환을 위해 교류. 이외는 일절 다른 부족과 교류 없음.

배회자

원주신의 유희를 위해 숲 외부의 물건을 조달하는 특수한 부족민. 대체로 푸른눈 부족은 생존의 걱정이 없는 별세계에서 가끔 외부와 교류하거나 숲을 지키기 위하나 일을 제외하면 전쟁과 성적 탐닉의 쾌락에 휩쓸려 원주신과 함께 타락을 즐기지만, 개중 일부는 그것에 질려 숲 밖으로 나감. 본래 숲을 벗어나면 안 되는 부족민들은 그 대가로 원주신의 흥미를 끄는 무언가를 가져와 바침. 개중 몇 명 도망자가 생김. 배회자들은 오랫동안 들키는 일이 없음. 대신 도망자가 들키게 될 경우, 다른 배회자들이 그들의 목숨이나 소중한 것들을 빼앗아 원주신에게 바침. 이렇게 걸린 도망자들은 특히나 원주신에게 큰 유희가 되어, 반신격을 얻는 기회를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