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ublin' 20C


 





1914년 6월 28일,보스니아의 사라예보에선 그 어떤 총성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유럽의 청년 1,000만 명의 목숨을 거두어드린 붉은 말의 기수의 말발굽은 유럽의 땅 위에서 들려오지 않았으며,
마른 강은 피가 물들지 않은 체 청아하게 흘렀고, 베르됭은 그 누구의 시체도 품지 않았습니다.

거짓말 같이 평화로운 이 아름다운 시대(Belle Époque)가 영원할 것이라고 그 누구도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 아무도 보나파르트의 헛된 야망을 다시금 꿈꾸지 않을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의 제국들을 위협한 것은 다름이 아닌, 권태감이었습니다. 그 어느것도 변치 않고 시대는 정체된 듯 머물렀으며,
그 누구도 미래를 떠올리지 않고 과거의 문화를 답습했습니다.

이 멈추어버린 시계태엽을 돌리기 위해 세계는 다시금 격동으로 휘몰아 칠 것입니다.
미래를 향하여 격동하라, 유럽이여.





개요

Troublin' 20C는 금태자가 제작하고 있는 세계관으로 Hearts of Iron IV의 모드인 Red Flood 내 대체역사 소설 Blue Drought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제작되었다. Troublin' 20C는 '만약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고, 1940년대까지 벨에포크(Belle Époque)와 광란의 20년대(Raorin' 20)의 문화가 정체되어 이어져왔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세계관은 오로지 재미만을 추구하며 개연성과 현실성의 문제는 고려하지 않았다. 또한 현실의 사상과 이념들이 더욱 극단적으로 뒤틀렸거나 실험적인 사상이 지배하고 있기에 이러한 것들을 보기 거북한 독자는 참고하기 바란다.

등장 사상

자본주의적 기술관료제(Capitalist Technocracy): 대공황 이후 미국 내에 수립된 체제로 소수의 자본가가 기술을 독점하고 기업 주도의 국가 운영이 이루어지는 체제이다.

수정제국주의(Modified Imperialism): 대영제국연방과 그 동맹국의 사상으로 식민지의 반란과 소요를 잠재우기 위해 식민지의 선주민을 모두 학살하거나 동화시키는 것을 주 목적으로 삼는 사상이다.

전위가속주의(Vanguard Accelerationism): 프랑스 전위국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유럽의 권태감과 문화 정체를 적극적으로 타파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는 사상이다. 근원적으로 다다이즘 및 아방가르드 미술과 연결된다.

영향을 받은 매체

Hearts of Iron IV 모드 Red Flood

여담

연제자가 현생이 바쁜 이유로 업데이트가 매우 불안정할 예정이다. 그래도 언젠가는 끝을 보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또한 연재자의 첫 세계관이자 제이위키 내 첫 공식 활동이다... 엄,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