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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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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관련 문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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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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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총력전)|연방]]의 예산과 재정, 세금에 대해서 설명하는 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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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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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예산의 편성과 세금 징수는 [[연방헌법 (총력전)|연방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연방세는 각 행성의 세금인 행성세와 분리되어 있으며, 예산 역시 마찬가지로 이원화되어 있다. 행성<ref>천체로서의 행성이 아니라 행정구역이자 연방주체로서의 행성을 뜻한다.</ref> 내부에서의 경제활동이나 재산에 대한 세금은 [[행성자치 (총력전)|행성자치의 원칙]]에 따라 기본적으로 행성세에 귀속되지만, 행성 외부과 관련된 대부분의 경제활동이나 재산에 대해서는 연방세가 부과된다. 연방세의 대표적인 예시가 행성간의 무역에 부과되는 연방무역세와 다국적기업에게 부과되는 연방법인세이다. 이외에도 전시특별세 등의 몇몇 특별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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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세는 [[연방재무부 (총력전)|연방재무부]] 산하의 외청인 [[연방세무청 (총력전)|연방세무청]]이 연방세법에 따라 일괄적으로 징수한다. 이엏게 징수된 세금 외에도 각종 공기업의 이익분과 차입 등이 합쳐져 연방재정이 되며, 이는 연방재무부가 관리한다. 연방재무부가 관리하다가 각 부서에 분배한다. 다만 예산을 책정하고 어느 부서에 얼마를 분배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연방재무부가 아니라 [[연방기획예산부 (총력전)|연방기획예산부]]의 소관이다. 연방기획예산부는 각종 통계와 정부 정책에 따라 각 부서에 재정을 할당한다.<ref>이로 인해 실질적인 나라 곳간 열쇠를 가진 부서는 예산부이다.</ref> 한편 [[연방의회 (총력전)|연방의회]]는 연방정부의 예산을 심사, 결산하며, 연방세무청의 징세의 기준이 되는 연방세법을 개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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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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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margin-left:auto; margin-right:auto;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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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린 좆됐어. 그것도 아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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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e="text-align: right"| [[키리아코스 안시프 (총력전)|키리아코스 안시프]] 당시 [[연방통화제도 (총력전)|연방통화제도]] 부총재, 사석에서 동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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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 예산규모: ₮ 39.644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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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연방은 [[총력전 (총력전)|총력전]]으로 인한 심각한 재정적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한 천문학적이며, 막대한 군비와 피해복구비가 지출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전후 참전용사와 유족들에 대한 연금지급과 재건비용 등과 같은 비경상지출들이 안정적인 재정운영을 막고 재정건정성을 파탄내고 있으며, 전쟁으로 인한 경상수입의 감소로 촉발된 불안정성에 의해 장기적인 예산운용이 어려워진 상태이다. GDP 대비 극기부채는 총력전 전 62.3%에서 현재 312.8%로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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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문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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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인연금<br>전후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군인연금,유족연금이 실시되었음. 그러나 전쟁이 60년간 펼쳐지면서 연금의 대상자는 거의 대부분의 연방국민이 되었음. 전국민을 대상으로한 소득보조는 재정적 위기를 촉발할뿐 아니라 근로의욕을 저하시켜 연방 전역에서 군인연금으로 생활을 연명한다는 이른바 "복지여왕 신화"를 만들어내며 정치적 불신을 초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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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재건<br>전쟁과정에서 연방은 상당한 수준의 피해를 입었고, 이에 따라 재건을 위하여 막대한 재원이 필요하게 되었음. 가령 일부 행성의 경우 단순한 시설의 복구뿐 아니라 전산망, 행정시스템부터 복구하거나 아예 새로 개척을 해야 되는 경우가 다수 있음. 이들이 심각한 수준의 재정적 부담을 초래하고 있으며 재건이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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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적인 세입원의 감소<br>전쟁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도산하였고 많은 행성들이 황폐화되거나 무인지대화되었음. 이 여파로 기업과 행성들이 정부에 정기적으로 납부하던 세금들이 전쟁 전에 비해 심각하게 감소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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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도한 국방예산<br>전쟁이 중단되었음에도 국방예산은 여전히 전시수준을 유지중임. 이로 인해 위에서 언급된 세입의 감소와 급증한 재정적 부담과 함께 재정적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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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공채에 대한 불신<br>재정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전후 재무부는 전시채권들의 상환여부가 불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대량의 국채를 발행하였고 이는 지방정부들도 마찬가지였음. 초기에는 국공채의 대량발행을 통해 그나마 완화가 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정부와 지자체의 국공채에 관해 내부고발이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민간시장에서 국공채의 가격이 폭락하고 일부 신용기관에서 연방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는 일이 벌어짐. 이로인해 국공채의 신뢰도는 회사채보다 저평가 받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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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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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정부 (총력전)|연방정부]]로서도 연방의 재정위기는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사안이기에, 여러 해결책을 논의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논의된 주요한 해결책은 다음의 네 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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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시프 플랜''': [[자유연합 (총력전)|자유연합]]과 여러 자유주의 성향 싱크탱크들의 제안으로, 자유연합 소속의 [[연방사무총장 (총력전)|연방사무총장]]인 [[키리아코스 안시프 (총력전)|키리아코스 안시프]]의 이름을 따 '안시프 플랜'이라고 불린다. 안시프 플랜의 주요 구성요소는 무제한 양적완화, 군축, 정부 구조조정이다. 자유연합과 자유주의 싱크탱크들은 재정적자 만회를 위한 증세는 이미 심각하게 침체되고 변형된 상태인 연방경제에 회복 불가능한 수준의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증세를 배제했다. 그 대신 연방통화제도의 무제한적 양적완화를 통해 국채를 줄임과 동시에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경기를 부흥시킬 것을 주장한다. 또한 비대해진 군비를 삭감하고 연방정부의 구조조정을 수행해 정부지출 자체를 줄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산분리제 완화 등도 포함되어 있다. [[연방의회 (총력전)|연방의회]]에서 자유연합과 [[중도민주연합 (총력전)|중도민주연합]] 자유파, 급진파의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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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방통화제도 제시안''': 연방의 중앙은행인 [[연방통화제도 (총력전)|연방통화제도]]의 제시안으로, 안시프 플랜의 매파 버전이다. 무제한적 양적완화, 군축, 그리고 정부 구조조정은 그 강도가 더 셀지언정 안시프 플랜과 큰 틀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금산분리 완화는 시장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연방통화제도 안에서 제외되었다. 연방통화제도 제시안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재정위기의 가장 효과적인 타결책으로 '''[[총력전 (총력전)|총력전]]의 종전'''을 꼽았다는 것이다. 연방의 재정위기와 경제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총력전이므로 총력전의 완전한 종언만이 현재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통화제도가 호전적인 민심과는 무관한 독립적인 기관이기에 나올 수 있었던 제안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평가이다. 연방의회에서 종전을 적극주장하는 [[10월 24일 협회 (총력전)|10월 24일 협회]]의 비판적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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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 플랜''': [[사회민주주의 포럼 (총력전)|사회민주주의 포럼]]의 제시안으로, 사민포럼의 당수이자 현 연방사무부총장인 아준 싱의 이름을 따 이름붙었다. 싱 플랜은 양적완화와 증세라는 쌍두마차로 설명된다. (부유층 위주의) 증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함과 동시에,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 유동성 공급으로 경기의 하방압력을 상쇄하고 국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금성 복지의 일부를 사용기한와 용처의 제한이 있는 일종의 쿠폰으로 지급해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도 포함되어 있다. 연방의회에서 사회민주주의 포럼, [[중도민주연합 (총력전)|중도민주연합]] 온정파, [[우익동맹 (총력전)|우익동맹]], 그리고 [[노동자당 세계회의 (총력전)|노동자당 세계회의]] 매파의 지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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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러 플랜''': 극우 정당인 [[인류구원전선 (총력전)|인류구원전선]]의 제시안으로, 구원전선의 당수인 [[하인리히 아들러 (총력전)|하인리히 아들러]]의 이름을 따 '아들러 플랜'이라 불린다. 아들러 플랜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군비증강을 대책으로 내놓는다. 이를 통해 단기간에 군사력을 급속도로 강화하고 총력전을 재개하여, [[적 (총력전)|적]]을 항복시키거나 적어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종적으로 연방정부의 재정위기는 종전을 통한 경제 회복과 승리의 전리품<ref>적의 배상금이나 천연자원 등</ref>으로 상쇄한다는 계획이다. 연방의회에서 인류구원전선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구원전선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에게서 '따갚되' 식의 무책임한 계획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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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font-size:10pt; color:#ABDFFF; max-width:450px; float:right; border:2px solid #ABDFFF; background:#111" | | {| class="wikitable" style="font-size:10pt; color:#ABDFFF; max-width:450px; float:right; border:2px solid #ABDFFF; background:#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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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영문명 | |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영문명 |
| | Humanity Salvational Front | | | Humanity Salvationist Fro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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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창당일 | |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창당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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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이념 | |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이념 |
| | 인류구원주의 | | | [[인류구원주의 (총력전)|인류구원주의]]<br>우익대중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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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스펙트럼 | | ! style="background-color:#333 ; color:#ABDFFF;" | 스펙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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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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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력전에 등장하는 각종 이념들을 정리한 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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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력전 세계관은 총 10종의 정치이념과 4종의 외교이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정치이념의 부분은 게임 '하츠오브아이언4'의 모드 중 하나인 'TNO'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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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이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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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그대로 정치적인 이념들. 극좌부터 극우에 이르는 10종의 대분류와, 각각 그 하위의 소분류가 있다. 각 개인이나 정당은 특정 대분류 하위 소분류 이념을 사상으로 가질 수도, 아니면 대분류 그 자체를 통으로 사상으로 가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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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산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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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공산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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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글씨 색|#B00000|공산주의 (Commun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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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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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우파의 개념이 처음 등장한 18세기 말에는 급진자유주의자와 공화파가 극좌라 불렸습니다. 이후 극좌라는 명칭의 주인은 자리는 19세기와 20세기를 걸치며 사회주의로, 또다시 공산주의로 바뀌었습니다. 놀랍게도, 전우주시대에 정의된 이 극좌라는 용어의 왕좌에는 그로부터 8천 년도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공산주의가 앉아 있습니다. 20세기 말 소련의 붕괴로 공산주의는 시들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명줄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br><br>공산주의의 가장 큰 의의는 생산수단의 공유화와 생산물의 필요에 따른 분배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부르주아가 독점하고 있는 생산수단을 프롤레타리아에게 '돌려줌'으로써 진정한 유토피아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정통 사회주의자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만 공산주의자들은, 보통 사회주의자라고 불리는 이들과는 달리, 폭력과 혁명 등 제도권 밖의 비평화적인 행동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긍정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공산주의자들은 그러한 방법을 동원해 여러 공산주의 국가와 정부를 세웠지만, 그들이 바라던 사회주의 유토피아에 도달한 적은 아직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우주의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붉은 이상을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민중에게 씌인 쇠사슬이 남아있는 이상, 그들의 혁명은 현재진행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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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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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사회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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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글씨 색|#D50055|사회주의 (Social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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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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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주의는 언제나 모순의 정치였습니다. 정의하려 들면 미끄러지고, 비판하려 들면 변형되며, 지지하려 들면 분열합니다. 공산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사이, 즉 붉은 혁명의 이상과 점진적 개혁의 현실 사이에서 사회주의는 이념이라기보다 스펙트럼이자 생태계에 가깝습니다. 공통점이라면 단 하나—생산수단의 공유화입니다. 하지만 이 하나의 원칙을 놓고도 수천 개의 별에서 수천 가지 방식의 사회주의가 피어났습니다. 심지어 같은 함선 안에서도 두 명의 사회주의자가 만나면 세 개의 노선이 생긴다는 농담이 떠돌곤 했습니다. 말하자면 사회주의의 역사는 곧 분열의 역사인 것입니다. <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는 끈질기게 살아남았습니다. 아니, 적응하며 계속 살아갑니다. 자본주의가 전은하적 금융망을 구축하고 초국적 기업이 성단 단위로 식민지를 소유하게 된 지금에도, 사회주의는 오히려 더 강한 생명력을 얻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절망이 가장 깊은 곳에서 연대는 가장 끈질기다고요. 그리고 그 말은 아득한 블랙홀 외곽의 채굴위성에서나 지구 근방의 복지행성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사회주의는 하나의 길이 아니라 수많은 경로들의 지도입니다. 그것이 종착지에 도달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걷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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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는 '개혁파' 사회민주주의와 '혁명파' 공산주의의 사이에 있는 모든 종류의 좌익 이념의 집합이다. 따라서 하위 이념간의 편차가 상당히 크며, 경우에 따라서 개혁애 더 가까울 수도, 혁명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 총력전 세계관에서는 [[노동자당 세계회의 (총력전)|노동자당 세계회의]] 등의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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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노동조합주의}}''' / '''Syndicalism :'''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의한 생산수단 통제를 지지하는 이념. 전위당 전술을 거부하며 직접민주주의적인 의사결정에 호의적이다. 보통 노동계급의 양향력이 강한 지역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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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중도 마르크스주의}}''' / '''Centrist Marxism :''' 사회주의 체제 건설을 지지하면서도 개혁과 혁명 사이의 노선을 고수하는 이념. 여기서 중도는 마르크스주의 내부에서의 중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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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무정부 사회주의}}''' / '''Anarchist Socialism :''' 모든 종류의 정부를 철폐하고 직접민주주의에 기반한 자치공동체의 연대로 체제를 운영하려는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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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명적 베넴주의 (총력전)|{{글씨 크기|12.5|혁명적 베넴주의}}]]''' / '''Revolutionary Benemism :''' 급진파 베넴주의. 내심계와 변방계의 불평등을 내심계에 대한 사보타주와 암살 등 제도권 밖의 불법적 방법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상. [[BRA (총력전)|BRA]]의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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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좌익향토주의}}''' / '''Left-wing Localism :''' 좌익적 향토주의. 강경한 사회주의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연방에 대해 매우 비우호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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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민주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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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사회민주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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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글씨 색|#FF3E3A|사회민주주의 (Social Democracy)}}'''</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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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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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민주주의는 이념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온건파의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나 그 '온건파'란, 나약함이 아닌 집요함의 다른 말이었습니다. 사회민주주의자들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틈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쉼 없이 수정하고, 타협하고, 조정하며, 마침내 타협 그 자체를 이념으로 만든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급진적 사회주의자들에게서 "자본가의 앞잡이"라 조롱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작 사민주의자들은 급진좌파와는 달리 수많은 개혁을 해냈고, 그 개혁들은 하나하나 역사가 되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 보편적 교육, 의료 보장, 재분배, 조세 정의, 노조 권리… 이 모든 것은 거창한 혁명이 아니라 의회의 긴 토론과 투표, 그리고 절차적 인내로 얻어진 성취였습니다. 지구에서 처음 시작된 그 정치는, 수천 년 후 연방의회에서도 여전히 살아 있었습니다. <br><br>우주시대의 사회민주주의자들은 더 이상 단순한 지구 정치의 연장선이 아니었습니다. 민족도, 언어도, 지역도 사라지고 나서 남은 것은 단 하나—사회적 불평등이었습니다. 사회민주주의자들은 그것을 지우기 위해 칼이 아닌 법전을 들었습니다. 때로는 행성자치에 대한 개입을 감수하면서까지 그들은 불평등을 시정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들의 길이 언제나 순탄했던 것은 아닙니다. 연방의회 내에서 사회민주주의는 오랜 세월 동안 거대한 하나의 기둥을 형성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방주의자들이 총력전 체제에 조직적으로 반대하고 극우 인류구원주의자들이 '인류의 생존'이라는 구호로 대중의 불안을 선동하면서, 사회민주주의의 입지는 좁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민주의자들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여전히 노동자의 이름으로 법을 다듬고, 시민의 존엄을 예산에 반영하며, 갈등을 외침이 아니라 제도로 끌어들이는 사람들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느리게 걷지만, 그 누구보다도 많은 성취를 이루어냈습니다. <br><br>사회민주주의의 이상은 혁명이 아닙니다. 사회민주주의 이상은 개혁입니다. 하지만 그 개혁이 수천 년을 이어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짜 혁명이 아니겠습니까? 연방의 별들 사이에서 타협은 여전히 기적이며, 그 기적은 오늘도 의회민주정을 통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기적의 이름은 사회민주주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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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사상. 정치적으로는 의회민주정을 지지하는 좌익 세력의 집합이다. 자유민주주의의 왼쪽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사회민주주의 포럼 (총력전)|사회민주주의 포럼]]의 이념이며, 현실에서의 예시로는 유럽국가들의 사회민주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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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자유사회주의}}''' / '''Liberal Socialism :''' 자유주의적인 사회주의를 의미한다.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사회주의 치고는 자유주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상당히 온건한 편이며, 보통 사민주의 우파로 분류된다. [[태양계 (총력전)|태양계]]와 같이 자유주의적 기풍이 강한 구역의 사회민주주의 포럼들이 자유사회주의적 기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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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민주사회주의}}''' / '''Democratic Socialism :''' 이름 그대로 만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주의이다. 사회민주주의 주류가 자본주의 내에서의 사회주의적 개혁을 목표로 한다면, 민주사회주의는 사회주의 그 자체를 실현시키는 걸 목표로 하기 때문에 사민주의 좌파로 분류된다. 주로 가난한 공장노동자가 많은 지역의 사회민주주의 포럼이 민주사회주의적 기조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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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사회연방주의}}''' / '''Social Federalism :''' 연방주의의 사민주의 버전. [[행성자치 (총력전)|행성자치]]에 기반한 연방주의와 노동에 기반한 사회민주주의를 혼합한 이념이다. [[10월 24일 협회 (총력전)|10월 24일 협회]]의 좌익 분파 등이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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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통 베넴주의 (총력전)|{{글씨 크기|12.5|정통 베넴주의}}]]''' / '''Orthodox Benemism :''' 내심계와 변방계 간의 빈부격차 해소를 최우선시한 [[베넴 죄러 (총력전)|베넴 죄러]]의 이념. 연방정부의 구성이 변방계에 대한 구조적 착취를 유발한다고 보고 시민계몽과 선전을 통해 연방정부를 개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혁명적 베넴주의 (총력전)|혁명적 베넴주의]]에 인지도 면에서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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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파자유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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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진보자유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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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글씨 색|#FF9C00|좌파자유주의 (Left Liberal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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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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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우주시대의 세계정치에서 좌파자유주의는 진보의 한 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주개척시대를 거치며 좌파자유주의는 점차 지지층을 사민주의 세력과 우파자유주의 세력에게 빼앗겼습니다. 결국 좌파자유주의는 중앙정치에서 사실상 퇴출되었고, 몇몇 행성의 지방정치에서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좌파자유주의는 수천 년의 기나긴 암흑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때로는 자유주의가 곧 우파자유주의를 의미하는 용어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만큼 좌파자유주의는 몰락했고, 그 누구도 진보적 자유주의가 부활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br><br>아이러니하게도 좌파자유주의 부활의 신호탄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총력전이었습니다. 연방정부의 강압적인 총동원에 저항해, 많은 행성에서 자치권을 지키기위한 투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극좌와 극우는 폭력과 테러로 투쟁한 반면, 민주적 투쟁의 최전선에는 언제나 좌파자유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혁명이 아닌 개혁을 통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삼은 좌파자유주의자들은 수백년, 어쩌면 수천년만에 처음으로 다시 중앙정계에 강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들은 행성자치를 보장하면서도,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사회개혁을 통해 빈부격차를 시정하고 개인의 인권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좌파자유주의자들이 과연 그들의 약속을 얼마나 지킬지는 두고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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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적 자유주의. 보통 자유주의적인 사회적 시각과 케인지언적인 경제적 시각을 동시에 가진다. 현실에서는 미국의 민주당과 일본의 입헌민주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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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진보연방주의}}''' / '''Progressive Federalism :''' 진보적 자유주의의 시각을 견지하면서 [[행성자치 (총력전)|행성자치]]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이념. 총력전 체제를 거치면서 행성자치가 위협받자 그에 대한 반동으로 성장했으며, 좌파자유주의의 주류로 떠올랐다. 대표적 정당으로는 [[10월 24일 협회 (총력전)|10월 24일 협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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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사회자유주의}}''' / '''Social Liberalism :''' 가장 기본적인 진보적 자유주의이다. 한때는 좌파자유주의의 디폴트였지만, 진보연방주의의 부상으로 그 자리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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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녹색자유주의}}''' / '''Green Liberalism :''' 환경주의적 자유주의. 환경보호와 소수자 인권을 최유선으로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중도적이기에 다른 진보진영으로부터 '패션좌파'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대표적인 정당으로는 [[태양계 (총력전)|태양계]]의 녹색당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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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중도적 대중주의}}''' / '''Centrist Populism :''' 이름 그대로 중도주의를 추구하는 포퓰리즘이다. 극단주의를 배격하지만 기본적으로 대중영합주의의 성격을 띤다는 건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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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파자유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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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보수자유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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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글씨 색|#FFDA28|우파자유주의 (Right Liberal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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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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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파자유주의, 즉 오른 자유주의는 곧 옳은 자유주의입니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되, 그 선택이 이루어질 질서 있는 시장과 정의로운 법치를 전제로 합니다. 요컨대 우파자유주의자들은 자유를 원하지만 무너진 벽돌 위의 자유는 원하지 않습니다. 우주시대의 우파자유주의는 행성자치의 옹호자이자, 은하무역질서의 설계자로서 연방 정치에서 오랫동안 한 축을 담당해 왔습니다. 그들은 자유라는 대원칙 아래, 자유무역과 행성자치, 법치와 자유를 진흥했습니다. 연방이 단일화된 권력체계로 기우는 것을 경계하며, 수많은 연방행성의 자결권과 번영을 수호하려 했던 것입니다. <br><br>하지만 총력전 체제의 도래는 우파자유주의자들에게 가장 가혹한 시대였습니다. 연방 전체가 전시경제로 전환되면서 시장은 통제되고 각 행성의 자치권은 침해되었으며 자유무역 역시 쇠퇴하였습니다. 시민의 자유는 검열과 감시, 동원 아래 놓였고, 우파자유주의자들은 '무책임한 낭만주의자'로 몰리며 내각에서 밀려났습니다. 자유는 위기의 첫 희생양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은 잠시 멈추었고, 이제 연방은 재건과 복원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파자유주의는 다시 등장했습니다. 오랜만에 연방사무총장직을 배출한 그들은 오랫동안 억압당해왔던 자유의 회복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아직 작지만, 갈수록 피로해지는 전쟁국가의 그림자 아래에서 '자유'라는 단어는 다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br><br>우파자유주의는 이상이 아닌 현실의 철학입니다. 완벽하지도, 혁명적이지도 않지만, 그들의 신념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의 선택권, 법에 의한 질서, 그리고 자유로운 시장. 그것이 없을 때, 연방은 연방일 수 없습니다—그들은 그렇게 믿습니다. 우파자유주의자들이 남아있는 한, 연방의 자유와 법치는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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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파적 자유주의. 일반적으로 법치에 기반한 자유를 옹호하며, 질서와 자유의 조화를 중시한다. 경제적으로 우파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잦다. [[세계자유연합 (총력전)|세계자유연합]]이 우파자유주의 성향을 보인다. 현실에서는 프랑스의 르네상스당, 폴란드의 시민연단 등이 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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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고전적 자유주의}}''' / '''Classical Liberalism :''' 자유주의의 원형. 경제와 사회 양면에서 개인의 자유를 극대화하려는 이념으로, 먼 과거에는 전형적인 자유주의였다. 현재는 [[세계자유연합 (총력전)|세계자유연합]] 좌파가 가지고 있는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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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시장자유주의}}''' / '''Market Liberalism :''' 고전적 자유주의가 자유시장경제에 집중할 경우 나타나는 이념. 사회적 자유를 경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난히 경제적 자유를 중시한다. 지구 자유연합 등 세계자유연합 우파가 가지는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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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자유연방주의}}''' / '''Liberal Federalism :''' 연방주의의 자유주의 버전. 연방주의와 우파자유주의를 혼합한 이념이다. 자유무역을 옹호하지만, 가장 주된 관심사는 역시 행성의 자치권 보장이다. [[10월 24일 협회 (총력전)|10월 24일 협회]] 내 우익이 이러한 사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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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자유주의적 과두정}}''' / '''Liberal Oligarchy :''' 자유주의적인 과두 통치 체제. 민주주의 체제를 존중하며 기본권을 자유주의적으로 보장하되, 관료나 사회 엘리트층이 주도하는 정치를 선호한다. 일종의 엘리트주의로 볼 수 있다. 현실에서는 프랑스의 마크롱 등이 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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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보수자유주의}}''' / '''Conservative Liberalism :''' 보수주의적 자유주의. 이름 그대로 보수주의의 영향을 상당히 받았지만, 여전히 자유주의의 일부로 분류되는 사상이다. 일반적인 우파자유주의에 비해 질서를 더 강조하지만 경제적 자유에 대해 보이는 관심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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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신자유주의}}''' / '''Neoliberalism :''' 감세, 작은 정부, 복지 삭감, 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한 강경한 형태의 경제적 자유주의를 추구한다. 다만 정치적 혹은 사회적 자유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며, 총력전 세계관에서는 보통 독재국가의 기업인 집단에서 나타난다. [[루바란 (총력전)|루바란]]의 상공회의소가 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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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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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보수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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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글씨 색|#378DD0|보수주의 (Conservat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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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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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주의는 혁명에 반대합니다. 단지 혁명 그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혁명이 그들의 소중한 것을 부수기 때문에 두려워합니다. 전통, 공동체, 자유, 질서, 민주정, 가족… 보수주의자들은 이 모든 것을 시간이 남긴 가장 가치있는 것들로 보며, 그 무게를 가벼이 여기는 자들을 경계합니다. 보수주의는 이념이라기보다 태도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가진 이유를 묻는 것, 미래를 설계하기에 앞서 과거가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묻는 것, 그것이 바로 보수주의입니다. 우주시대의 보수주의자들은 지구에서 출발한 고전적 전통주의자들과는 조금 다른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온갖 전통과 단절되는 기술이 난무하는 시대에, 그들은 기술보다 인간을, 진보보다 유산을, 트랜스휴먼보다 자연스러운 적응을 강조합니다. <br><br> 연방 정치 속에서 보수주의자들은 항상 가장 급진적인 변화를 막는 방벽으로 존재해왔습니다. 급속한 사회 변화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은 때때로 그들을 통해 안정을 찾았고, 전통 질서에 기반한 사회는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었습니다. 세상이 지나치게 빠르게 변할 때, 변화에 지친 사람들은 언제나 보수주의가 주는 안정감을 갈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보수주의자들이 모든 종류의 변화를 완강하게 거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이상은 사회를 지키는 것이지 악습을 지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새로운 것이 사회와 시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을 천천히 받아들일 줌비가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느리지만 꾸준한 변화를 이루어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보수주의는 존재해왔습니다. 기억 속의 집처럼, 고향 별의 풍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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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정과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사회질서와 전통을 지키려는 이념. 자유민주주의의 오른쪽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중도민주연합 (총력전)|중도민주연합]]의 이념이며, 현실에서의 예시로는 독일 기민련이나 영국 보수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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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자유보수주의}}''' / '''Liberal Conservatism :''' 고전적 자유주의를 부분 수용한 보수주의. 시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작은 정부와 낮은 세금, 민영화 등을 지지하며, 사회 분야에서도 주류 보수주의보다 비교적 자유주의적이다. 현실에서는 경제적 우파 성향의 보수주의 정당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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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가부장적 보수주의}}''' / '''Paternalistic Conservatism :''' 약자에 대한 가부장적 보호를 긍정하는 보수주의. 보수주의적 경향을 유지하면서도 경제적 면에서 부분적으로 진보 의제를 수용한다. 현실에서는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나 미국의 록펠러 공화당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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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급진적 보수주의}}''' / '''Radical Conservatism :''' 급진화된 보수주의. 경제, 정치, 사회 등 모든 분야에 걸쳐서 보수주의 평균보다 강경한 우파 성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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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연합보수주의}}''' / '''Unionist Conservatism :''' 연합주의적인 보수주의. 연방정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보수주의이다. 주로 향토주의 등 반연방 정치의 세력이 큰 지역에서 반동적으로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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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보수적 대중주의}}''' / '''Conservative Populism :''' 보수적인 포퓰리즘. 대중의 불만을 대변하면서 보수적 가치인 법치와 공동체 등을 강조한다. 우익 성향의 포퓰리즘 중에서는 가장 온건한 편으로, 현실의 예시로는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와 영국의 보리스 존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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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보수적 개혁주의}}''' / '''Conservative Reformism :''' 보수적인 개혁주의. 체제 내에서의 점진적인 개혁을 주장한다. 극우 독재정이나 반동주의 정권 하에서, 체제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그 체제를 '인간화'하고 장기적으로 개혁하려는 경향이다. [[네우게르마니엔 충성당 (총력전)|네우게르마니엔 충성당]] 개혁파의 이념이며, 현실에서는 스페인 프랑코 정권의 마누엘 프라가나 이란의 모하마드 하타미 등이 그 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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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위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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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가부장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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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text-shadow: 1px 0px #999, 0px 1px #999, -1px 0px #999, 0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big>'''{{글씨 색|#2C3C99|권위주의 (Authoritarianism)}}'''</big></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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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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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부장주의는 정치 이념이기 이전에, 국가를 하나의 가족으로 보는 시각입니다. 그 가족 안에서 국가는 부모이며, 시민은 자식입니다. 이 구조 안에서 시민은 국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과 복종을, 국가는 자비로움과 보호를 제공해야 합니다. 가부장주의자들은 국가를 단순한 사회계약으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국가는 살아있는 유기체이며 도덕적 중심입니다. 시민이 방황하면 국가가 그를 계도하고, 위험하면 보호하고, 무질서하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부모의 양육 과정에서 자식의 자유가 일부 제한되는 건 불가피한 일 아니겠습니까? 우주시대의 가부장주의는 전쟁, 빈곤, 혼란을 거치며 성장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국가의 간섭을 피하려 했지만, 더 많은 이들은 국가의 품 안에서 안정과 보살핌을 원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이 국가에 바라는 거래였습니다.<br><br>이념적으로, 가부장주의는 민주주의를 가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국가를 약하게 만들지 않는 한에서만입니다. 투표는 허용될 수 있지만, 체제에 반기를 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언론은 비판할 수 있지만, 경계를 넘으면 '불온'이 됩니다. 교육은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하지만, 국체를 부정하는 사상은 뿌리 뽑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시민이 국가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시민을 키우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오늘날 변방계의 몇몇 행성이나 정치가 불안정한 주역의 임시정부들이 이 이념을 채택하고 있으며, 특히 전후 복구와 치안유지를 명분으로 시민의 자유를 유예하는 상황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어쩌면 가부장주의는 가장 오래된 정치이념일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수천 년 전 지구의 가정에서도, 지금 이 순간 외곽 성계의 의회에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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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를 가장으로, 국민을 자식으로 여기고 사회계약이 고전적 가부장제를 적용하려 하는 이념. 국가와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개인의 자유가 통제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보며 강력한 사회보수적 성향을 띤다. [[우익동맹 (총력전)|우익동맹]]의 이념이며, 현실에서는 일본 자민당 강경파나 폴란드의 법과 정의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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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우익대중주의}}''' / '''Right-Wing Populism :''' 우익 성향의 포퓰리즘. 반공주의와 반엘리트주의를 특징으로 하며,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 민족주의나 친복지, 보호무역 등을 강조하기도 한다. 현실의 예시로는 미국의 트럼프, 영국의 개혁영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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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결속보수주의}}''' / '''Solidaritist Conservatism :''' 결속주의적인 보수주의. 강력한 연방정부를 지지하며, 연방의 결속을 위해 [[행성자치 (총력전)|행성의 자치권]]을 제한하거나 회수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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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초보수주의}}''' / '''Ultraconservat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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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권위주의적 과두정}}''' / '''Authoritarian Oligarchy :''' 소수의 지도자 그룹에 의한 권위적인 통치. 절대권력자는 존재하지 않지만 오직 제한된 지도층만이 권력을 쥘 수 있으며, 국민을 권위주의적으로 통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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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준입헌군주정}}''' / '''Semi-Constitutional Monarchy :''' 외형적으로는 입헌군주정을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군주의 권력이 막강한 정치체제. 의회도 힘이 약한 편이며, 군주의 명령을 집행하는 관료층이 강한 권한을 가진다. [[네우게르마니엔 충성당 (총력전)|네우게르마니엔 충성당 입헌파]]의 이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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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기업 가부장주의}}''' / '''Corporate Paternalism :''' 기업과 직원의 관계를 부모와 자식으로 구정하는 이념. 직원에 대한 사측의 배려를 요구하지만 기본적으로 사측의 절대우위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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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제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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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전제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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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text-shadow: 1px 0px #999, 0px 1px #999, -1px 0px #999, 0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big>'''{{글씨 색|#323232|전제주의 (Despotism)}}'''</big></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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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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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문민독재}}''' / '''Civil Dictator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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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군사독재}}''' / '''Military Dictator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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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기술관료독재}}''' / '''Technocratic Dictator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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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전제군주정}}''' / '''Absolute Monarch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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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군벌정}}''' / '''Warlord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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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전위 무정부주의}}''' / '''Vanguard Anarch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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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구원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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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인류구원주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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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 style="text-shadow: 1px 0px #999, 0px 1px #999, -1px 0px #999, 0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 -1px 1px #999"><big>'''{{글씨 색|#573C64|인류구원주의 (Humanity Salvationism)}}'''</big></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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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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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몇 년간, 시민들은 기존 정치권의 무능을 똑똑히 목격해왔습니다. 그들은 연방군을 나약하고 부패한 거렁뱅이 집단으로 전락시켰고, 승리를 약속했지만 시민에게 돌아온 것은 끝없는 관 행렬뿐이었습니다. 연방이 지켰다고 자부하던 보르닉스, 카에리온, 오블리바라는 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국자들이 승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연방의 퇴폐 정치인들에 의해 비굴한 휴전협정이 체결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절망했고, 분노했으며, 구원자를 찾아 매달렸습니다. 인류구원주의는 잿더미 아래에서 절망과 복수심을 머금고 피어났습니다.<br><br>인류구원주의는 인류 역사상 가장 급진적이고 거대한 정치 신드롬입니다. 휴전 직후 억눌려 있던 정치 운동이 촉발되며 연방 전역에서 유사한 정치 운동이 파편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러한 수 많은 정치 운동은 하인리히 아들러의 '슈툼하펜 발언'에서 인류구원주의로 정의되었습니다. 순식간에 대스타가 된 아들러가 인류구원전선을 창당한 직후, 순식간에 그 체급을 불리기 시작하며 수 많은 하위조직들을 결성했습니다. 구원전선은 첫 총선에서 거대 정당들이 장악한 연방 의회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꾸준히 의석을 늘려갔습니다. 마침내 최근 총선에서는 제2당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지만, 기득권 세력은 구원전선을 연정에서 배제했습니다.<br><br>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구원주의는 현재도 무시무시한 속도로 그 지지자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인류구원주의가 빠르게 확장된 만큼 그 이념의 정의도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아들러 본인은 이러한 목소리를 혐오하다시피 하지만, 많은 이들이 구원주의와 파시즘 간의 관계를 구분하기 어려워합니다. 물론, '얼마나 극단적이냐'의 차이지 실질적으로 둘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원주의가 파시즘과 명백히 구별되는 것은, 이것은 특정 민족이나 집단의 이익에 국한 된 것이 아닌 전인류의 '생존'을 위한 울부짖음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주의는 살아남기 위한 생명의 처절한 발버둥입니다. 살아남을 것이라는 메시아적 믿음에 기초하며, 다가올 다음 '성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반대자를 이교도 취급하는 것은 특별한 일도 아닙니다. 이 새로운 혁명가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는 오직 시간만이 알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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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씨 크기|12.5|초인류구원주의}}''' / '''Conservative Liberal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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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시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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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파시즘 아이콘 (총력전).png|2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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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글씨 색|#7E4A00|파시즘 (Fasc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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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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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이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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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에 관한 이념. 연방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보이는가에 따라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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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속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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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ass="wikitable" style="background: #333; border:2px solid #ABDFFF; box-shadow:0px 0px 5px #ABDFFF; color:#ABDFFF; text-shadow:0px 0px 1px #ABDFFF; align:left; width:100%; max-width:60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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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Solidar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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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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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Union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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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방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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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Federal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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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토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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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g>'''Localism'''</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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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 | | = 카드 = |
| 총력전 세계관은 총 10종의 정치이념과 4종의 외교이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정치이념의 부분은 게임 '하츠오브아이언4'의 모드 중 하나인 'TNO'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 | 총력전 세계관은 총 10종의 정치이념과 4종의 외교이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정치이념의 부분은 게임 '하츠오브아이언4'의 모드 중 하나인 'TNO'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