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박병호 (1988)|박병호]], [[라이관린]], [[최정]] 등과 함께 2010년대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거포 타자이자, 무려 10년 넘게 국가대표에서 김광의 주전 자리를 가져간 선수가 없을 정도로 2루수 자리에서는 독보적인 타자이며 이미 김광은 '''리그 최고의 2루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슷한 경우로는 3루수 최정이 있다.<ref>2루수보다 수비 부담이 많은 3루수로 거의 풀타임 출장하며, 김광보다 더 높은 수준의 통산 스탯을 달성했다. 심지어 아직까지 현역.</ref>
또한 [[박병호 (1988)|박병호]], [[라이관린]], [[최정]] 등과 함께 2010년대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거포 타자이자, 무려 10년 넘게 국가대표에서 김광의 주전 자리를 가져간 선수가 없을 정도로 2루수 자리에서는 독보적인 타자이며 이미 김광은 '''리그 최고의 2루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슷한 경우로는 3루수 최정이 있다.<ref>2루수보다 수비 부담이 많은 3루수로 거의 풀타임 출장하며, 김광보다 더 높은 수준의 통산 스탯을 달성했다. 심지어 아직까지 현역.</ref>
==선수 경력==
==[[김광/선수 경력|선수 경력]]==
===2002 ~ 2007 시즌===
{{김광/선수 경력}}
2002년부터 2004년까지는 줄곧 2군에서만 생활했다. 아무래도 3차 지명이었던 만큼 기대가 크진 않았던 자원이었고, 특히나 2002년 1차 지명이 짧지만 강력한 전성기를 남겼던 두산의 2루수 '''고영민'''이었기 때문에 김광은 더욱 더 자리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3년차가 되는 해에는 야구를 그만두고도 싶었다고.
더군다나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고영민이 '''리그 최고의 포텐'''을 터트리며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고 국가대표로까지 차출되며 최전성기를 알리면서, 김광의 자리는 더욱 더 사라져가나 했지만..
===2008 ~ 2011 시즌===
국가대표 후유증인지 2007년 이후로 고영민이 크게 부진하기 시작하며 구단에서 숨기고 있던 자원이었던 김광 카드를 꺼내기 시작했다. 김광은 고영민을 대체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대 이상의 큰 활약을 보이면서 두산의 새로운 2루수로 급부상했다. 반면 고영민은 2009년 0.235, 2010년 0.205라는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여줌과 동시에 연달아 큰 부상을 당하며, 김광은 아예 주전 타자로 뛰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김광의 최대 장점이던 '''장타력과 컨택력을 동시에 보유한 만능형 타자'''라는 점이 완벽하게 포텐을 터트리면서, 두산의 리드오프나 6번 타자 자리를 계속 위협했다. 최초로 풀타임 출장한 2011년 8월에는 아예 5번 타자로 뛰기도 했다.
2008년 68경기 48타수 15안타 0.312 1홈런 6타점 4득점<br>
2009년 79경기 104타수 32안타 0.307 4홈런 11타점 9득점<br>
2010년 126경기 337타수 94안타 0.278 11홈런 48타점 28득점<br>
2011년 '''144경기'''<ref>커리어 첫 풀타임 출장.</ref> 428타수 124안타 0.289 23홈런 87타점 79득점
! width="8%" style="background:#041e42; color:#fff;" | WAR
|-
|139
|535
|0.300
|161
|'''32'''<br>{{fs|9.5|(팀 내 1위)}}
|117
|103
|8
|0.378
|0.526
|0.904
|5.33
|}
본격적으로 중심타자로 활약하기 시작한 2012 시즌. 김현수, 홍성흔 등과 함께 두산의 중심 타선을 구축하였으며 커리어 첫 턱걸이 3할과 30홈런을 기록하며 팀 내 홈런 1위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까지 보였지만 아쉽게도 서건창에게 밀리며<ref>사실 여기에는 좀 논란이 있다. 서건창의 WAR은 3.51인데 김광의 WAR은 5.33이기 때문. 비록 도루를 39개를 기록하긴 했지만 1위도 아니기에 김광이 수상했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ref> 수상에 실패했다.
! width="8%" style="background:#041e42; color:#fff;" | WAR
|-
|143
|554
|0.312
|'''173<br>(4위)'''
|'''38<br>(3위)'''
|'''124<br>(3위)'''
|103
|18
|0.411
|0.531
|0.942
|6.78
|}
비록 압도적인 성적을 냈지만 시즌이 '''[[라이관린/선수 경력/2015년|라이관린]]과 [[에릭 테임즈/선수 경력/2015년|테임즈]]가 양분할하던 2015년'''이었기 때문에 콩라인으로 전락한 시즌. 그치만 팀 내에서는 안타, 홈런, 타점, 득점 1위로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며 2013년에 이어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6년 '''KBO 리그 최고의 타자.'''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로 타격 3관왕을 차지했고 끝끝내 MVP와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며, '''OB-두산 베어스 역사상 최초로 3관왕-MVP-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김광의 2016년 성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는데, 144경기 동안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를 달성함과 동시에 최다안타 2위, 득점 2위, 출루율 3위 등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거의 대부분의 타격 부문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세부 스탯들마저 OPS 1위, WAR 1위, WRC+ 1위를 기록했다.
2016년에 이어 '''또 한번 홀로 리그를 씹어먹으며, {{c|red|트리플 크라운}}<ref>타율, 홈런, 타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성하는 것.</ref> 포함 타격 6관왕을 휩쓸어버린 시즌'''이다. 안타, 홈런, 타점, 득점, 타율, 장타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였으며, 2위를 기록한 출루율마저 0.435의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당연하게도 '''2019 KBO MVP'''를 수상했다. 커리어 2번째 MVP. 골든글러브도 수상하면서 6번째 골든글러브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라는 진기록을 작성하였다. 또한, 이 시즌으로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으며 커리어 통산 2번째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OPS, WAR, WRC+ 마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김광은 특이하게 역대 최고의 야수 단일시즌으로 불리는 타자가 MVP를 수상한 '''다음 시즌'''에 MVP를 수상했다. 첫 MVP를 수상한 2016년 전인 2015년에는 [[라이관린]]과 에릭 테임즈가 시즌 초반부터 무시무시한 페이스로 MVP 경쟁을 했으며, 2019년 전 시즌인 2018년에는 [[최충완/선수 경력/2018년|두말하면 잔소리.]]
2002년 두산의 드래프트 3순위로 지명되어 데뷔, 줄곧 대타 자원으로만 전전하다가 2008년을 시작으로 포텐이 터지며 2012년부터 두산 베어스의 중심 타자로써 두 번의 MVP와 세 번의 홈런왕, 9번의 골든글러브, 트리플 크라운 등을 달성한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또한 통산 홈런 4위이자 리그에서 단 네 명 밖에 없는 통산 400홈런[3]을 달성한 타자이며, 기준을 두산 베어스로까지 좁히면 압도적인 통산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러한 기록을 인정받아 2022년 은퇴 선언 이후 두산 베어스의 세 번째 영구결번 선수[4]로 지정되었으며, 은퇴 시즌까지 20홈런과 3할, 그리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자신이 아직도 건재한 두산의 영원한 4번 타자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또한 박병호, 라이관린, 최정 등과 함께 2010년대 프로야구를 상징하는 거포 타자이자, 무려 10년 넘게 국가대표에서 김광의 주전 자리를 가져간 선수가 없을 정도로 2루수 자리에서는 독보적인 타자이며 이미 김광은 리그 최고의 2루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비슷한 경우로는 3루수 최정이 있다.[5]
두산 베어스에서만 무려 20년을 뛰며 두 번의 MVP와 트리플 크라운 포함 타격 6관왕[6]을 석권한 야구선수이며, 수많은 레전드들이 있었음에도 1986년 김영신과 2002년 박철순 이후로 아무도 지정되지 못한 두산의 세 번째 영구결번 자리를 프런트 측에서 일찌감치 확정시켜버린 선수이다. 또한 도루왕[7]과 신인왕을 제외한 KBO 리그에서 딸 수 있는 상은 모두 수상했다고 볼 수 있는데, MVP와 골든글러브는 물론이거니와 홈런왕, 타격왕, 타점왕, 득점왕, 출루율왕, 장타율왕 모두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한국시리즈 MVP, 올스타전 MVP 등까지 쓸어담았다.
긴 기간 동안 꾸준히 중심 타선에서 활약한 것과 같이 통산 기록도 굉장히 화려한데, KBO 리그 타자들 중에서 홈런은 437홈런으로 전체 4위, 타점은 1,552타점으로 전체 3위, 출루율이 0.416으로 전체 4위이다. 또한 통산 2000경기·2000안타와 타출장 3-4-5[8]를 달성했으며, 2루수 중에서는 타수, 안타, 홈런, 득점, 타점, 출루율, 장타율 1위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지니고 있다.
김광은 두말할 필요 없는 KBO 최고의 2루수이다. 정근우와의 논쟁이 있었으나 2016년 2루수 풀타임 출장으로 MVP와 3관왕 수상, 2019년 2루수 풀타임 출장으로 MVP와 타격 6관왕을 수상하며 리그를 씹어먹으면서 논쟁 자체를 잠재워버렸다. 비록 수비력이나 주루 능력에서는 정근우가 더 앞서지만 김광도 국가대표에 10년을 넘게 차출된 만큼 수비 능력이 매우 출중한 편이며, 2018년 20-20을 달성했을 만큼 주루 능력도 수준급에 속한다. 보통의 2루수는 장타력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대부분의 2루수들은 유격수를 하기에 어깨가 좋지 않아서 2루수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어깨가 안 좋으면 당연히 장타력도 안 좋기 때문이다. 또한, 부상 위험 때문에 2루수는 더더욱 체형이 작은 선수들이 기용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 이유는 첫 번째 이유에 기인하여, 부상위험이 높아 수비력 좋은 거포를 2루수에 배치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하이 리스크 - 로우 리턴이기 때문이다. 즉, 굳이 어깨가 좋아 장타력도 높고 수비도 되는 야수를 2루수에 배치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KBO에서 공격형 2루수는 찾아볼 수 있어도 2루수 거포는 KBO리그에 김광을 제외하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장 통산 홈런 기록을 보자면, 김광 다음으로 홈런을 많이 친 2루수인 박경수의 통산 홈런은 겨우 161개. 김광과 무려 276개 차이가 난다.
상숭했지만, 이런 무지막지한 장타력을 가진 타자가 어떻게 2루수가 됐을까? 이상하게도 김광은 고교 시절부터 유격수 수비에는 젬병인 야수였다. 3루수도 세워봤지만 더 가관. 센터쪽으로 가는 타구는 잘 처리했지만 삼류간으로 빠지는 타구는 거의 막질 못했다. 이유는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2루수 포지션을 맡았고, 장타력은 그에 비해 뒤늦게 발현되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견해도 있다.
그의 최고 전성기 시즌은 단연코 MVP와 3관왕을 수상한 2016년과 그 후 주춤하다가 역대 최고의 타고투고 시즌이던 2018 시즌 이후 홀로 리그를 씹어먹으며 MVP와 타격 6관왕을 수상한 2019년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김광의 최고 전성기는 꾸준히 3~40홈런 이상을 쳤던 2015 시즌 ~ 2020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타고투저 시즌의 덕택을 톡톡히 봤던 타자라며 다른 레전드들에 비해 타격능력이 저평가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전성기 6년 동안 무려 248홈런, 평균 41홈런을 때려내며 라이관린에 이어 2위에 위치해있다. 또한, 2018년과 2019년을 제외하면 타고투저가 그리 심한 타자가 아니었다. 괜히 이승엽, 최정, 라이관린 다음으로 홈런을 많이 친 타자가 아니다.
반대로 커리어 로우 시즌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굳이 따지자면 신인 시기였던 2002년~2006년과 선수 말년인 2021~2022년이 되겠다. 2002~2006년은 아직 타격 포텐이 터지기 전이라 논외로 하고, 그렇다면 말년인 2021년과 2022년은 어땠냐 하면 2021년에는 30홈런을 치며 박병호 이후 두 번째 8년 연속 30홈런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최충완의 미국 진출로 인한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12년 연속 20홈런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놀랍게도 이 시즌들이 김광의 커리어 로우 시즌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선수 생활 말년에 크게 부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은퇴 시즌까지 3할과 20홈런, 골든글러브를 받는 선수는 KBO에서도 굉장히 드물다. 은퇴 시기까지 화려한 활약을 보인 선수는 이승엽[9], 이대호[10], 라이관린[11] 정도가 있다.
20년 동안 화려한 성적을 쌓은 탓에 김광의 등번호 24번은 일찌감치 영구결번 후보로 점쳐졌고, 결국 박철순 이후 20년 만에 김광은 두산의 세 번째 영구결번 선수가 되었다.
플레이 스타일
타격
진짜 신기한 게,, 나보다 몸이 훨씬 작은데 힘은 더 세다는 거지.- 이대호, 김광의 은퇴식 이후
거포에 비견되는 파워를 겸비한 교타자. 똑딱이 타자이지만 파워가 너무 세서 장타가 양산되는 것이다. 최충완이나 최정 같은 전형적인 슬러거 유형의 타자가 아닌, 분명히 시초는 컨택형 타자인데 강한 타격력까지 보유한, 그야말로 만능 타자라고 할 수 있다.
선구안이 매우 좋은 타자로써, 통산 출루율이 0.416으로 장효조, 양준혁, 김태균에 이은 역대 4위이다. 위 세 명의 타자들의 선구안을 생각해본다면 그야말로 엄청난 기록.
주루
수비
김광에 대한 언사
"3할은 기본으로 치는 컨택력, 40홈런을 훌쩍 넘길 수 있는 장타력에 통산 출루율 4할의 눈야구, 중상위권의 주루 능력, 골든글러브 9회 수상의 수비력. 이런 선수는 미국에서도 찾기 힘든, 단점을 찾는 게 더 힘든 타자입니다."- 허구연
"크지 않은 체구에 이대호, 라이관린, 박병호 수준의 장타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왜 김광이 정점까지 찍었는지를 보여준다."- 하성협, 2019 시즌 종료 이후
"유연한 컨택과 빼어난 장타력. 두 마리의 토기를 다 잡은 얼마 안 되는 타자."- 정우영
"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김성근
"타자로서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춘 타자. 본인만 괜찮다면 미국으로 데려가고 싶다."[12]- 제리 로이스터
↑2023년 기준 이승엽, 라이관린, 최정, 김광. 400홈런에 근접한 타자들로는 박병호(두산-SSG)와 박병호 (1986)(키움-KT), 그리고 최형우가 있으나 86박병호와 최형우는 마흔이 넘어가는 나이로 턱걸이로 기록하거나 기록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며, 가능성이 가장 높은 88박병호는 현재 통산 348홈런을 기록하고 있으며 다른 둘과 달리 나이도 건재하고 여전히 리그 2~30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