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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실제 사회는 이러한 원리로 설명될 수 있는 운동을 거듭해왔다. 그 구체적인 전개는 다음과 같다. | 역사적으로 실제 사회는 이러한 원리로 설명될 수 있는 운동을 거듭해왔다. 그 구체적인 전개는 다음과 같다. | ||
원시 공산제: 지배 계급은 사회 구성원 전체이다. | 원시 공산제: 지배 계급은 사회 구성원 전체이다. 각자는 능력에 따라 생산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았다. | ||
이행: | 이행: 각 사회의 팽창에 따른 투쟁의 본격화로 인한 중앙집권적 의사 결정 체제 및 지도자의 필요성, 대규모 토목 사업의 필요성의 대두와 함께, 소수의 인원들에 의한 청동기ㆍ철기 등의 생산력이 등장하였다. 따라서 사회간 투쟁에서 유리한 이들, 대규모 토목 사업의 지도자들 및 관련 전문가들, 이외에 청동기ㆍ철기와 관련된 이들이 혁명적 계급으로 되었다. 이들은 각 사회를 장악하여 지배 계급이 되었고, 고대 종교의 힘으로 상부 구조를 장악하며 이를 굳건히 하였다. | ||
고대 계급제: 지배 계급은 중앙집권적 부족의 | 고대 계급제: 지배 계급은 중앙집권적 부족의 지배자들, 왕족 및 황족과 귀족 등이다. 지배 계급의 착취가 이루어진 이후 다른 계급들에 대한 분배가 이루어졌다. | ||
이행: | 이행: 고대 계급제의 여러 사회ㆍ국가들간의 투쟁의 전개가 일정 수준 진행되어 여러 왕국들과 제국들이 지배하는 질서가 구축되자, 선진적인 왕국ㆍ제국들은 효율성을 위해 각지의 지배자들의 권한을 일정 수준 강화하는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여러 정치적 요인들 또한 이에 중요하게 기여하였다. | ||
중세 봉건제: 지배 계급은 | 중세 봉건제: 지배 계급은 왕족 및 황족과 귀족 및 영주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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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6일 (수) 18:2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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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공산주의는 넓은 의미에서는 공동 소유를 지향하는 사상, 이론, 사회 운동, 사회 체제 등의 통칭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마르크스주의에서 추구하는 공산주의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 마르크스주의에서의 공산주의는 지나치게 폭력적인 근대적 사적 소유의 철폐 및 생산 수단(특히 고정자본에 해당되던 생산 수단, 즉 대규모 기계 설비, 공장 건물 등)에 대한 사적 소유의 철폐와 생산수단의 공동 점유 또는 소유를 추구하며, 이로써 계급이 소멸한 사회를 추구하는 사상, 이론, 사회 운동, 사회 체제 등의 통칭 또는 이러한 공산주의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급진적ㆍ폭력적 방법을 말한다. 그외에,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주의와 그 분파들을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상세
마르크스주의의 정식 명칭은 과학적 사회주의로, 마르크스주의의 체계는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오이겐 뒤링씨가 과학에서 일으킨 변혁』에 의거, 철학(유물론적 변증법과 이른바 사적 유물론), 경제학(마르크스 경제학. 정치경제학이라고도 부른다.), 사회주의(자본주의에 대한 변증법적 지양의 과정ㆍ결과에 대한 이론과 실천)로 구성된다. 이러한 체계는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과학적 사회주의뿐만 아니라 그 분파들에게도 적용되는 체계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과학적 사회주의
유물론적 변증법
유물론적 관점을 도입하여 헤겔의 변증법을 전개한 것으로,마르크스주의의 기본적인 인식론 또는 인식론ㆍ존재론ㆍ방법론이다.
헤겔의 변증법은 헤겔의 철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원리로, 어떤 사물의 내적 모순의 전개 과정은 곧 그 사물의 운동 과정이라는 전제 아래 끊임없는 자기지양과 고양을 자기와 세계에 대한 기본적 인식의 단초로 파악하는 인식론ㆍ존재론으로, 다음의 3개 법칙으로 요약된다.
대립물의 통일과 투쟁의 법칙
상호침투로서의 대립을 거듭하는 둘 이상의 대립물들은 서로를 부분적ㆍ전면적으로 부정하려는 동시에 서로 깊게 연관되므로 하나의 통일체로서의 어떤 사물을 이룬다.
이때, 어떤 사물 내부의 이러한 대립을 '어떤 사물의 내적 모순'이라 하며, 어떤 사물의 내적 모순의 전개 과정은 곧 어떤 사물의 운동 과정이라고 간주한다.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의 이행 및 그 역의 법칙
어떤 사물을 구성하는 대립물로서의 '어떤 사물의 양(어떤 사물의 계량될 수 있는 성질)과 질(어떤 사물이 어떤 종류의 사물로서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성질)'을 전제하고, 이들의 대립 과정을 규정하는 법칙.
양적 변화에서 질적 변화로의 이행: 어떤 사물의 양은 일반적으로 점진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어떤 사물의 양의 한 방향으 로의 점진적 변화가 누적되면 어떤 사물의 경향이 점차 변화하여 특정 시점에 질의 비약적 변화가 일어난다.
그 역: 어떤 사물의 질은 비약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는 그 자체로 어떤 사물의 구성 요소 일반을 재정의하므로, 어떤 사물의 양 또한 재정의됨으로써 양의 비약적 변화를 일으킨다.
부정의 부정의 법칙
어떤 사물이 차례대로 '기존의 국면', '부정의 국면', '부정의 부정의 국면'을 통과하는 일을 '어떤 사물의 진보적 운동(어떤 사물이 자신의 내적 모순을 완화ㆍ해소하는 운동)'으로 규정하는 법칙.
기존의 국면: 어떤 사물의 특정한 내적 모순이 점진적으로 누적되는 안정적인 상태이다. 이 누적이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어떤 사물은 내적 모순을 완화ㆍ해소함으로써 자신 내부의 통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정의 국면으로 이행한다.
부정의 국면: 어떤 사물이 기존의 국면에서의 특정한 내적 모순을 부분적ㆍ전면적으로 지양으로서 부정하기 위해 기존의 국면에서의 자신을 전면적으로 지양으로서 부정하는 과도기적인 상태이다. 특정한 내적 모순이 충분히 완화ㆍ해소되면 어떤 사물은 다시 안정적인 상태로 회귀하기 위해 부정의 부정의 국면으로 이행한다.
부정의 부정의 국면: 어떤 사물이 안정적인 상태를 지니기 위해 부정의 국면에서의 자신을 지양으로서 부정함으로써 기존의 상태로 회귀한 안정적인 상태이다. 단, 부정의 국면에서 비롯된 혁명적 요소(기존의 국면에서의 특정한 내적 모순의 충분한 완화ㆍ해소를 위해 어떤 사물이 갖추어야 하는 최소한의 요소)가 반영된 상태이므로 기존의 국면에서의 특정한 내적 모순은 충분히 완화ㆍ해소된 상태이다.
이 법칙들에 따르면, 변증법은 어떤 사물의 구성 요소들이 상호침투로서의 대립 관계에 있고 그 대립의 전개가 어떤 사물의 운동 과정이라고 보며, 어떤 사물의 운동에는 그 사물의 양과 질의 대립 관계에 의한 운동, 지양으로서의 부정으로서 이루어지는 진보적인 운동이 있다고 본다.
이를 기반으로, 헤겔은 그 특유의 인식론을 전개한다. 헤겔에 따르면, 의식이 대상을 인식하는 과정은 '감각적 확신', '지각', '이해'의 과정을 차례로 통과하는 과정이다. 감각적 확신이란, 의식이 사물로부터의 감각적 경험을 받아들여 첫번째 사물을 구성하고, 이를 자신의 인식 내용으로 둔 의식이 다시 감각적 경험을 받아들여 두번째 사물을 구성, 앞의 과정을 반복해 세번째...n번째 사물을 구성하면서, 마침내 사물로부터의 감각적 경험에 대한 확신을 지니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의식과 표상으로서의 대상은 서로를 부정하려 하면서도 상호침투의 관계에 있으므로, 변증법적 대립 관계에 있다. 그런데 감각적 확신은 그 자체로는 대상에 대한 그 어떤 진리도 가지지 못하므로, 의식은 대상을 하나의 특수한 사물로 인지하는 단계인 지각의 단계로 이행한다. 즉, 대상의 고유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 대상은 다만 즉자적인 존재에 불과하므로, 의식은 이해의 단계로 이행한다. 이때, 의식은 개념을 사용해 대상을 개념화ㆍ분류화함으로써 대상을 인식한다. 이로써 대상은 대자적인 존재로서의 측면을 지니게 된다.
한편, 유물론은 세계가 물질과 관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전제 아래, 이들의 관계에 대한 입장들 중 하나이다. 유심론에 따르면, '관념은 물질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물질은 관념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그 역은 성립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유물론이다. 마르크스는 헤겔 변증법에서 예컨대 표상을 대상이라고 표현하는 등 관념론적 경향이 적용되는 것을 비판하며, 유물론적 경향을 도입하였다. 이에 따라 유물론적 변증법은 어떤 사물과 그 구성 요소가 관념 또는 물질에 해당된다고 파악하도록 하고, 관념이 물질간의 상호작용의 일종 또는 고차원적인 물질의 일종이라는 관점이나 관념의 운동이 물질의 운동을 보조한다는 관점 등을 제공한다.
이른바 사적 유물론
사회 구조에 대한 유물론적 변증법의 적용과 그러한 사회의 운동 과정으로서의 인류 역사에 대한 이론이다.
유물론적 관점에 따라, 사회는 물질적 요소인 하부 구조와 관념적 요소인 상부 구조로 구성된다. 하부 구조는 곧 상부 구조의 토대로, 하부 구조가 없다면 상부 구조는 존재할 수 없으나, 상부 구조의 운동은 하부 구조에 영향을 끼쳐 하부 구조의 운동을 조정하기도 한다.
하부 구조, 즉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사회적인 체계'를 의미하는 생산양식은, '사회의 생산 요소의 능력'을 의미하는 생산력과 '생산 요소에 관한 사회적 관계'를 의미하는 생산관계 사이의 상호침투로서의 대립에 의한 통일체이다. 이때, 생산력은 생산 요소의 관계로서의 통일체이고, 생산관계는 '생산 요소의 일반적인 운동ㆍ배치ㆍ결합에 관한 역할에 따른 사회적 구분'을 의미하는 계급의 관계로서의 통일체이다. 그런데 생산력의 발전이 점진적으로 누적되면 그만큼 기존의 생산관계와 생산력 발전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게 되고, 따라서 자신의 보존을 추구하는 생산관계와는 달리 생산력은 생산관계의 비약적 변화를 요구하게 된다.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이러한 대립은 생산 양식의 일반적인 상태이며, 이를 생산양식의 내적 모순이라 한다. 생산양식의 내적 모순은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한편, 계급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사회의 운동을 주도하는 계급은 크게 지배 계급과 혁명적 계급이다. 지배 계급이란, 어떤 사회에서 생산 요소의 일반적인 운동ㆍ배치ㆍ결합에 대한 주도권을 지닌 집단이자 생산 관계의 보존을 추구하는 계급으로, 일반적으로 다른 계급을 착취한다. 반면, 생산력 발전을 주도하는 집단, 즉 혁명적 계급은 생산관계를 변혁해 생산력 발전에 부합하는 생산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계급이다. 따라서 지배 계급과 혁명적 계급은 일반적으로 대립하며, 생산양식의 내적 모순은 생산관계의 측면에서 이러한 계급 투쟁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생산양식의 여러가지 내적 모순의 누적과 더불어 계급 투쟁도 격화되면, 혁명적 계급은 마침내 혁명적 과정으로써 지배 계급이 되어 기존의 사회를 전면적으로 부정한다. 이러한 과도기적 상태는 부정되어 안정적인 하나의 사회 체제로 회귀하는데, 새로운 체제는 기존의 혁명적 계급이 새로운 지배 계급으로 도약한 체제이다.
끝으로, 상부 구조, 즉 정치 체제, 사상 체계 등은 이러한 계급 투쟁에 참여하는 지배 계급이나 혁명적 계급을 대변하는 운동으로써 하부 구조의 운동을 위한다.
역사적으로 실제 사회는 이러한 원리로 설명될 수 있는 운동을 거듭해왔다. 그 구체적인 전개는 다음과 같다.
원시 공산제: 지배 계급은 사회 구성원 전체이다. 각자는 능력에 따라 생산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받았다.
이행: 각 사회의 팽창에 따른 투쟁의 본격화로 인한 중앙집권적 의사 결정 체제 및 지도자의 필요성, 대규모 토목 사업의 필요성의 대두와 함께, 소수의 인원들에 의한 청동기ㆍ철기 등의 생산력이 등장하였다. 따라서 사회간 투쟁에서 유리한 이들, 대규모 토목 사업의 지도자들 및 관련 전문가들, 이외에 청동기ㆍ철기와 관련된 이들이 혁명적 계급으로 되었다. 이들은 각 사회를 장악하여 지배 계급이 되었고, 고대 종교의 힘으로 상부 구조를 장악하며 이를 굳건히 하였다.
고대 계급제: 지배 계급은 중앙집권적 부족의 지배자들, 왕족 및 황족과 귀족 등이다. 지배 계급의 착취가 이루어진 이후 다른 계급들에 대한 분배가 이루어졌다.
이행: 고대 계급제의 여러 사회ㆍ국가들간의 투쟁의 전개가 일정 수준 진행되어 여러 왕국들과 제국들이 지배하는 질서가 구축되자, 선진적인 왕국ㆍ제국들은 효율성을 위해 각지의 지배자들의 권한을 일정 수준 강화하는 체제를 구축하였으며, 여러 정치적 요인들 또한 이에 중요하게 기여하였다.
중세 봉건제: 지배 계급은 왕족 및 황족과 귀족 및 영주이다.
이행:
근대 자본제: 지배 계급은 부르주아 계급이다.
이행:
현대 공산제: 지배 계급은 인류 전체이다.
마르크스 경제학
상품과 가치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내적 모순을 밝히고 이와 연관된 것으로서의 자본제적 생산 양식의 동태 및 계급 투쟁을 설명하기 위한 학문. 정치경제학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마르크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마르크스 경제학 특유의 노동가치론의 관점을 사용한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상품을 물적 재화로 한정하면 상품은 '노동이 가해진 자연이 특정한 사회적 관계(교환관계)를 지닌 것'이다. 따라서 상품은 사용가치와 교환가치의 통일체이다.
인간의 필요ㆍ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성질인 사용가치는 상품의 질적 측면으로, 상품의 물리적 실체 그 자체, 즉 상품의 구체적 측면이다. 사용가치의 근원은 실체로서의 자연 및 노동이며, 이들이 결합함으로써 사용가치가 생성된다.
교환비율의 기준인 교환가치는 상품의 양적 측면으로, 가치가 사회적 맥락에 따라 취하는 특정한 형태이다.
따라서 교환가치의 본질인 가치는 사회적 차원에서 정의되는 성질이어야 하고, 상품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성질이어야 하며, 객관적ㆍ수리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추상적 성질이어야 한다. 교환관계와 자연, 이외에 부르주아 경제학의 효용가치 등은 이 조건들을 충족하지 않으며, 노동은 인간의 두뇌ㆍ근육ㆍ신경ㆍ손 등을 비롯한 인간의 생체 기관들의 생산적 소비의 합이라는 추상적인 성질, 즉 추상적 인간 노동만이 이를 충족한다. 따라서 가치는 곧 추상적 인간 노동의 응고이다.
어떤 상품의 가치의 측정은 그 상품을 생산하는데 걸린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 시간의 측정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는 해당 사회에서 해당 상품을 생산하는데 평균적으로 주어지는 생산 조건(생산 수단의 성능, 주변 환경 등), 그 상품의 생산에 필요한 노동을 제공하는 작업자들의 평균적인 노동 숙련도 및 노동 강도를 전제한 상태에서 해당 상품의 생산에 걸리는 모든 노동 시간의 합을 말한다. 이때, 마르크스는 생산 수단 또한 물적 재화이므로 가치를 지니며, 자신을 구성하는 가치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품 생산 과정에서 해당 상품에 이전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생산 수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상품에 이전되는 인간 노동을 '죽은 노동' 이라 하며, 생산 과정에서 노동자에 의해 직적 상품에 가치를 전하는 노동을 '산 노동' 이라 한다.
화폐와 자본
마르크스에 따르면, 임의의 한 상품의 가치는 다른 상품과의 교환 비율로써 자신의 크기를 표현하고자 한다. 이로써 형성되는 상품들간의 교환 비율 결정 체계를 '가치의 표현 형태' 라 하고, 어떤 상품의 가치 표현에 사용되는 상품을 '가치 표현의 재료'라 한다. 가치 표현의 형태는 '단순한ㆍ전개된ㆍ일반적 가치 형태'라는 일련의 단계들을 통과해 화폐 체계에 도달하며, 이들을 살펴보기 위해 생산자 A, B, C, D, E...Ω...와, 차례대로 이들이 생산한 생산물 a, b, c, d, e...ω...를 가정하고,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려는 상품을 a로 가정하자. 단, 상품의 가치, 즉 a, b, c, d, e...ω...의 가치의 크기는 생산자들이 생산자로서 가지는 전문적인 경험, 아이디어 등에 따라 대략적으로 측정한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 시간의 길이로써 규정됨에 주의하고, 여기서는 a, b, c, d, e...ω...의 가치가 각각 32시간, 16시간, 8시간, 4시간, 2시간... 1시간...으로 합의되었다고 가정하자.
가치 표현의 제1형태, 즉 단순한 가치 형태는 오직 한 종류의 상품만이 가치 표현의 재료로 기능하는 가치 표현 형태로, 이는 다음의 등식으로 표현된다. 'a=2b '
가치 표현의 제2형태, 즉 전개된 가치 형태는 사회의 여러 종류의 상품들이 가치 표현의 재료로 기능하는 가치 표현 형태로, 이는 다음의 등식으로 표현된다. 'a=2b=4c=8d=16e=... '
가치 표현의 제3형태, 즉 일반적 가치 형태는 어떤 한 종류의 상품 ω가 등장해 사회의 상품들이 ω를 기준으로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가치 표현 형태로, 이는 다음과 같은 등식으로 표현된다. 'a=32ω, b=16ω, c=8ω, d=4ω, e=2ω... '
이후 금이나 지폐와 같은 적절한 생산물이 ω의 역할을 맡게 되고, 그것의 존재와 기능이 사회에서 공식적ㆍ실질적으로 합의되면, 화폐 체계가 성립된다. 이처럼 화폐는 가치의 표현 형태의 일종이므로, 우리는 자본주의에서 상품은 자신의 가치에 따라 교환된다는 법칙, 즉 '가치 법칙' 을 전제하겠다.
자본과 잉여가치
화폐는 초기에 C-M-C의 운동 형태를 그린다. 즉, 생산자가 상품 C를 생산하면 이를 판매해 화폐 M을 취득함으로써 C가 M으로 전환되고, 해당 생산자가 화폐 M으로 자신의 필요ㆍ욕구를 충족하는 특정 사용가치를 지닌 상품 C를 구입함으로써 M이 C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특정 시점에, M-C-M'의 운동 형태가 나타난다. 즉, 화폐보유자가 상품을 구입함으로써 M을 C로 전환한 뒤, 상품을 판매해 더 많은 가치를 지닌 화폐 M'을 획득함으로써 C를 M'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가치의 흐름, 즉 자기증식하려는 가치의 흐름을 자본이라고 하며, 그 운동은 일반적으로 화폐에서 출발해 더 큰 가치를 지닌 화폐로 끝나는 부정의 부정의 법칙을 따른다. 그런데 가치의 교환 자체는 추가적인 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므로, M-C-M'은 본질적으로 M-C...P...C'-M'에서 근거한다.
M-C...P...C'-M'은 다음과 같이 분석될 수 있다.
M-C(화폐가 자신을 상품으로 전환함): 화폐로 상품(생산 요소)을 구입.
C...P...C'(상품이 자신의 가치를 증가시키기 위해 스스로 운동함): 상품(생산 요소)이 운동(생산과정 P로, 생산 요소가 결합해 '판매될 상품'인 C'을 생산하는 과정)하여 상품(판매될 상품)으로 변형됨
C'-M'(상품이 자신을 화폐로 전환함): 상품을 판매해 이전보다 많은 양의 화폐를 획득.
이때, M을 화폐자본, P를 생산자본, C'을 상품자본이라 한다.
자본은 현실적으로 스스로 운동하지는 못하며, 이는 자본가의 주도로 행해지므로, 자본가는 자본의 의식의 담지자로 간주된다. 한편, 여기서 생산 요소는 생산 수단(노동 대상과 노동)과 노동력을 의미함에 주의하기를 바란다.
이때, 노동 대상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모두 상품에 이전하고, 노동 수단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가치의 일부만을 상품에 이전(이를 가치의 마모라고 표현한다.)한다. 이처럼, 자본의 일부로서, 상품 생산 과정에서 산 노동을 제공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응고되어 있는 죽은 노동만을 이전할 수 있는 생산 수단을 불변자본(constant capital)이라 한다. 반면, 노동력은 산 노동을 제공함으로써 가치를 새롭게 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원천이다. 이처럼 자본의 일부로서, 생산 과정에서 산 노동을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노동력을 가변자본(variable capital)이라 한다. 따라서, 초기 화폐의 가치는 M-C로써 불변자본가치(c)와 가변자본가치(v)의 합, 이른바 총자본(c+v)으로 전환된다고 할 수 있다. 자본의 입장에서, 이러한 불변자본가치는 노동 대상 및 노동 수단 구입, 마모된 가치의 보충 등에 소모되고, 가변자본가치는 노동력의 존재와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으로 필요(노동자의 생필품의 가치만큼)한만큼 소모된다.
C...P...C'에서, 생산 요소는 결합한다. 즉, 노동력과 노동 수단이 유기적 관계를 맺고 노동 대상에 노동을 가한다. 여기서 불변자본 가치가 6원, 가변자본가치가 4원이라 가정하면, 생산된 상품의 가치는 10원을 넘는다. 만약 상품의 가치가 11원이라면, 4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변자본과는 달리 불변자본은 6원 이상의 가치를 생산할 수 없으므로, 5원은 노동력에 의한 것임이 자명하게 된다. 그런데, 이는 곧 노동력이 5원을 창출하고도 4원을 지급받았음을, 즉 노동력이 창출한 가치중에서 임금으로 지불되고 남은 1원은 자본가가 취득하였음을 의미한다. 이는 자본가가 노동력을 착취했음을 의미하며, 착취를 통해 자본가가 획득한 가치를 '잉여가치(surplus value)' 라고 하고, 기호로는 s로 표현한다. 또한, 노동자의 노동 시간은 자신의 임금에 해당되는 가치를 생산하는 시간인 '필요 노동 시간' 과, 자본가를 위해 봉사하는 시간이자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시간인 '잉여 노동 시간' 의 합이다.
절대적 잉여가치는 필요 노동 시간을 고정하고 전체 노동 시간을 늘림으로써 잉여 노동 시간을 늘리는 경우, 이로써 이전보다 추가적으로 얻게 되는 잉여가치를 의미한다. 절대적 잉여가치에 대한 자본의 욕구는 전체 노동 시간을 늘리려 하며, 반대로 노동자는 전체 노동 시간의 연장을 저지하고자 한다. 이로써 계급 투쟁은 격화된다.
상대적 잉여가치는 전체 노동 시간을 고정하고 필요 노동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잉여 노동 시간을 늘리는 경우, 이로써 이전보다 추가적으로 얻게 되는 잉여가치를 의미한다. 상대적 잉여가치에 대한 자본의 욕구는 따라서 노동력의 가치, 즉 가변자본가치를 줄이려는 경향을 가지며, 이를 위해 노동생산성을 향상하려 한다. 노동생산성은 단위노동의 생산량, 또는 일정량의 생산에 필요한 노동량으로, 이것이 향상되면 그만큼 가변자본의 필요성이 감소하므로 노동력의 가치는 줄어든다.
노동생산성 향상은 다양한 방법으로 잉여가치율(s/v로, 착취율이라고도 한다.)을 높임으로써 이루어진다. 그중 대표적인 몇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분업 도입: 분업은 노동자의 입장에서는 인간 소외를 유발하는 한편, 자본의 입장에서는 노동 과정의 효율성을 높여 노동생산성을 향상한다. 2) 노동 강도 상승: 노동 강도가 상승하면, 노동자는 동일한 시간에 더 많은 노동을 제공하게 되므로 노동생산성이 향상된다. 3)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 (불변자본가치)/(가변자본가치), 즉 c/v를 자본의 가치 구성이라 하고, 실제 (불변자본 물리량)/(가변자본 물리량)을 자본의 기술적 구성이라 한다. 이때, 자본의 가치 구성과 기술적 구성을 통틀어 자본의 구성이라 하고, 기술적 구성의 변동을 반영하며 변동하는 가치 구성을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라 한다. 자본의 유기적 구성이 고도화되면 일반적으로 노동생산성이 향상된다.
특별잉여가치는 다른 조건들이 동일할때, 개별자본가가 사회의 다른 자본가들과는 달리 혁신적인 방법을 채택해 노동생산성을 향상함으로써 추가적으로 잉여가치이다. 이러한 특별잉여가치는 혁신적 방법이 사회적으로 일반화되면 상대적 잉여가치로 됨으로써 소멸한다.
자본의 회전
일반적으로 자본은 M-C...P...C'-M'의 흐름에 있어, M'을 다시 새로운 M으로 투입함으로써 연속적으로 운동한다. 이때, 자본의 한번의 순환(M-C...P...C'-M')을 자본의 1회 회전이라 한다.
자본의 회전에 관하여, 마르크스는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1) (n년)=(n년간 자본의 회전수)×(자본의 회전 기간) 2) (자본의 회전 기간)=(생산기간)+(유통기간) 3) (생산기간)=(노동기간)+(노동기간을 제외한 생산기간) (* 단, 생산기간은 상품 생산에 걸리는 시간으로, 노동 시간과 상품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이외의 생산기간으로 구성되며, 유통기간은 생산 요소 구입, 상품 판매 등에 걸리는 시간이다.)
이에 대해, 자본가는 자본의 회전 기간이 줄어들면 n년간 자본의 회전수가 늘어나고, 1회 회전이 종결되는 시기에 자신이 잉여가치를 회수하므로, n년간 획득하는 잉여가치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본의 회전 기간을 단축하려는 경향을 갖는다.
불변자본과 가변자본을 생산 과정에서의 위치에 따라 새롭게 파악하면, 고정자본과 유동자본 개념을 도입할 수 있다. 고정자본은 생산 과정에서 물리적 위치가 고정된 자본으로, 공장 건물, 대규모 기계 설비와 같이 일반적으로 일부 대규모 노동 수단을 말한다. 반면 유동자본은 생산 과정에서 물리적 위치가 유동적인 자본으로, 고정자본에 해당되지 않는 노동 수단, 일반적인 노동 대상, 노동력이 이에 해당된다.
고정자본과 유동자본 또한 회전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때, 고정자본의 1회 회전은 최초의 사용으로부터 생산 과정마다 누적된 가치의 마모가 특정 수준에 이름으로써 가치를 보충받아 다시 처음의 상태로 회귀하는 것이고, 유동자본의 1회 회전은 노동 대상의 경우 자본의 1회 회전에 투입된 이후 다음의 회전에 새롭게 구입되 다시 투입되는 것, 노동력의 경우 자본의 1회 회전에 투입된 이후 임금을 통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한 뒤 다시 투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일반적으로 고정자본의 회전 기간이 유동자본에 비해 훨씬 길며, 둘의 회전 기간의 평균이 곧 총자본의 회전 기간과 같다. 따라서 자본가는 유동자본의 회전 기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고정자본을 최대한으로 사용함으로써 그 회전 기간이 단축되도록 한다.
자본의 재생산
자본의 흐름이 연속적이라면, 이는 곧 자본이 자신을 재생산하는 것과 같다. 이와 동시에 자본에 관한 사회적 관계 또한 재생산되며, 불변자본과 가변자본 또한 자신을 재생산하는 동시에 자신들에 관한 사회적 관계를 재생산한다.
자본의 흐름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질때, 자본가가 자신이 획득한 잉여가치의 전부를 생필품과 사치재 구매에 소모하면, 다음번의 재생산에 투입되는 총자본의 양은 이전과 동일하며, 따라서 자본의 규모는 각 재생산에서 동일하다. 이러한 자본의 재생산을 단순재생산이라 한다.
반면, 자본가가 자신이 획득한 잉여가치의 일부를 생필품과 사치재 구매에 소모하고, 나머지를 다음번의 재생산에 투입되는 총자본에 보태면, 다음번의 재생산에서 투입되는 총자본의 양은 이전보다 커지며, 따라서 자본의 규모는 재생산이 진행될수록 커진다. 이러한 자본의 재생산을 확대재생산이라 한다.
한편, 마르크스는 사회의 모든 개별자본의 총합, 즉 사회적 총자본 개념을 제시한다. 개별자본간의 경쟁이 이윤 추구 의지의 주된 원동력이므로, 개별자본은 상호연관되어 운동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총자본을 도입하면 해당 사회의 개별자본은 사회적 총자본의 일부로서 운동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때, 사회적 총자본은 그것이 생산하는 생산물의 종류에 따라 크게 두 부문으로 나뉜다. 생산 수단(생산재)을 생산하는 부문인 제1부문과, 소비 수단(소비재로, 생필품과 사치재로 나뉜다.)을 생산하는 부문인 제2부문이 그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제적 생산 양식에서 자본의 재생산이 영구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필요한 추상적인 조건, 즉 균형 조건을 도출해내고자, 이상적인 자본제적 생산 양식과 모든 개별자본이 제1ㆍ2부문으로 구분되고 그 회전 기간이 동일한 이상적인 사회적 총자본을 가정한 뒤 사회적 총자본의 재생산을 도식화한 재생산 표식을 그렸다. 이에 따라 다음의 결론이 도출되었다.
단순재생산의 균형 조건: C2=V1+S1
확대재생산의 균형 조건: C2+SC2=V1+SV1+SK1
자본의 축적
자본이 자신을 확대재생산하면, 그만큼 자본의 축적이 이루어지는 것과 같다. 이에 관해,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 법칙이 성립된다. 1) 자본의 구성이 불변일때, 축적의 진행은 가변자본에 대한 자본의 수요를 증가시킨다. 2) 축적이 진행되면 자본제적 생산 양식이 확장되므로 자본의 집적ㆍ집중이 진행되고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본의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로 가변자본의 비중이 불변자본의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3) 축적의 진행에 따라 상대적 과잉 인구(산업예비군)가 누적된다. 상대적 과잉 인구는 안정적인 가변자본으로 기능하지 않는 노동 인구로, 노동력에 대한 자본의 수요가 증가하면 값싼 노동력을 지닌 노동 인구를 자본에 제공하고, 노동력에 대한 자본의 수요가 감소하면 노동 인구를 흡수해 노동자간의 가격 경쟁으로써 임금이 하락하도록 한다. 4) 상대적 과잉 인구는, 일반적으로 '한 개별자본에서 고정적으로 가변자본으로서 기능하지 못하고 자주 여러 개별자본들로 이동'하는 '유동적 부분', '불안정한 위치에서 가변자본으로서 기능'하는 '정체적 부분', '현재 가본자본으로 기능하고 있지는 않으나 자본의 집적으로 인해 가변자본으로 기능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이들(소작농 등)'인 '잠재적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자본의 축적이 더욱 진행되면 가난한 실업자등의 극빈층 및 룸펜프롤레타리아와, 고아 및 빈민의 아이들, 산업재해자 등으로 구성된 '구호 빈민 부분'까지도 생산되며, 자본 축적이 진행될수록 이들이 증가하는 경향을 자본주의적 축적의 절대적 일반 법칙이라 한다. 따라서, "한 쪽 끝에서의 부의 축적은 동시에 맞은 편 끝에서의 빈궁ㆍ노동의 고통ㆍ종속 상태ㆍ무지ㆍ야만화ㆍ도덕적 타락의 축적이다."
자본 축적은 역사적으로 자본의 원시적 축적 또는 자본의 시초 축적을 전제로 한다. 서유럽에서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부가 유입되는 한편, 우선 인클로저 운동 등으로 인한 농민으로부터의 토지 수탈이 이루어졌다. 이는 임금 인하 및 노동 인구 공급을 위한 법령들의 제정과 맞물려 상대적 과잉 인구를 급증시켰고, 지주들의 토지를 빌리고 농산물 등을 생산해 판매함으로써 잉여가치를 획득하는 자본주의적 차지 농업가를 증가시켰으며, 소작농들의 자급자족이 이처럼 차단되자 생필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국내 시장이 조성되었다. 이러한 배경속에서 일부 상인들이 산업자본가로 도약함으로써 본격적인 자본 축적이 시작되었다. 자본 축적의 진행은 자본간의 경쟁을 촉진하고, 이는 자본의 집적ㆍ집중 등을 일으키며 대부분의 자본의 파멸과 일부 자본의 독점화를 유발하여 대자본의 출현을 유도한다.
평균이윤과 생산가격
개별자본마다, 특히 산업마다 자본의 유기적 구성c/v와 잉여가치율s/v는 상이하다. 따라서 (s/v)/{(c/v)+1} 또는 s/(c+v), 즉 이윤율은 개별자본마다, 특히 산업마다 상이하다.
개별자본간의 경쟁은 개별자본으로 하여금 더 높은 이윤율을 가진 산업으로 이동하도록 하는 경향을 낳으며, 이러한 자본 이동으로 인해 마침내 모든 산업에서 이윤율은 하나의 값에 수렴하게 된다. 이로써 개별자본의 이윤율이 수렴하게 되는 값이 일반이윤율이며, 마르크스는 (사회의 총잉여가치)/(사회적 총자본) 또는 Σs/(Σc+Σv), 즉 평균이윤율과 일반이윤율의 값이 동일하다고 간주하였다.
자본의 입장에서, 총자본 c+v는 비용과도 같으며, 따라서 상품의 가치는 그만큼의 가치를 포함한다. 이처럼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비용을 비용가격이라 하고, 이를 k로 표기한다. 즉, c+v=k이다. 한편, 평균이윤율이 형성되면 개별자본은 상이한 양의 잉여가치를 생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는 관계없이 총자본에 평균이윤율Σs/(Σc+Σv)를 곱한 값의 잉여가치를 취득한다. 이처럼 평균이윤율을 전제할때 개별자본이 얻는 이윤을 평균이윤이라 하며, 이를 p로 표기한다. 끝으로, 상품의 가격은 이러한 비용가격과 평균이윤의 가치를 반영해 결정하므로, 상품의 가격은 k+p로 확정되며, 이것이 생산가격이다. 어떤 상품의 시장가격은 단기적으로는 수요ㆍ공급에 의해 변동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생산가격에 수렴하게 된다.
사회주의
후대의 경향
비판
옹호
기타
마르크스주의는 단순한 경제 사상이 아니다. 경제 분야에 발을 많이 들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군사적, 사회적, 체제적, 산업적, 특히 인문학적, 역사학적, 정치적 분야 등 수많은 분야들에 유물론적 변증법의 시각을 적용한 철학 또는 정치·사회·경제사상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