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존

최군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6일 (금) 05:45 판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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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존


 

레존(Raison)
자연환경 위치 프리마 대륙 중부
기후 건조 기후 · 사막 기후
인문환경 주요 언어 데르트어(추측)
주요 문자 없음
민족 구성 데르트(추측)
종교 카엔델교, 란테르교
사용화폐 소리화폐[1]

"우린 괴물로 태어나 미물로서 살아가리라."

개요

베르테르에서 온 모험가 란테르가 바다숲의 말로(이명: 카엔데르)와의 문답을 통해 세 데르트를 만들었다. 이 데르트들이 바다숲을 빠져나와 세운 국가가 레존이다.

역사

  • 란테르의 문답행록

베르테르의 모험가 란테르는 대륙의 동쪽 끝에 기묘함을 자랑하는 숲이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지루함에 빠져있던 그는 소문을 듣고 여행길에 나섰고 이윽고 대륙의 끝에서 바다숲을 발견한다. 바다숲 중간까지 도달한 란테르는 바다숲의 인력에 의해 스스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는 어쩔 수 없이 깊은 바다숲 심부까지 나아간다. 그 너머에서 마주한 하얗고 거대한 존재는 그에게 고대로부터 잊힌 언어로 그에게 말을 걸어왔다.

그는 란테르를 이 숲에서 자유롭게 해 주는 대신 자신의 끊임없는 질문들 중 하나라도 자신의 마음에 들 대답을 란테르가 내놓기를 원했다. 그의 두서없고 끊임없는 질문에 란테르는 살기위해 성심성의껏 대답했으나, 3일간의 그 어떤 대답도 그를 만족스럽게 하지 못했다. 그렇게 4일째 되는 날 문뜩 그 거대한 존재가 무엇인가 생각이 난 듯 질문했다. "그대는 이곳에 오는 동안 힘들고 굶주렸을 것이다, 그리고 지성을 가진 생명이라면 숲의 깊지 않은 중간에서 되돌아 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의 허기는 그대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는가?" 이에 란테르는 세 가지 대답을 해냈다.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 호기심이 말라죽지 않게 하기 위해. 나의 삶이 기억되게 하기 위해. 좌절의 배를 굶주리게 해 나를 잡아먹지 못하게 하기 위해." 이를 들은 말로는 세 생명을 만들었으며, 이들에게 안데로네, 덴달로네, 이크리샤라는 이름을 주고 란테르를 풀어주었다. 이들은 말로에게 이유의 증명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졌으며, 그들은 곧 고대어로 증명, 데르트로 불리게 된다.

  • 세명의 데르트와 레존

세 존재들은 란테르와 바다숲 앞 사막으로 나와 마을을 만들었다. 이 마을의 이름은 여행의 이유라는 고대어를 따와 로네 레존이라 붙였다. 이들 중 안데로네만이 심와를 통해 데르트를 복제해 냈고 이들에게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기를, 이를 말라죽지 않게 하기를 신신당부 했다. 그렇게 마을은 빠르게 커지며 이유만이 남아 레존으로 불리게 된다. 이 셋은 각자의 의미를 행하기 위해 레존을 떠났고 남은 이들은 과거로부터 오는 메아리같은 기억에 의존해 카엔데르를 숭배하며 살아가기 시작했다.

  • 버려진 도서관과 흉화회귀

데르트들의 레존은 날이 갈 수록 번창했으나, 이들은 그들의 끝, 원명을 끝없이 두려워했다. 이를 해결해 불사의 존재가 되거나, 죽음으로 생명의 끝을 내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이루어졌지만 그 어떤 실험도 그들의 소망을 이루어 줄 수는 없었다. 그러던 중 데르트의 현자라 불리는 로멘이라는 학자가 흉화회귀라는 연구를 세상에 내놓게 된다. 이는 데르트가 흉, 그리고 여타 다른 생물과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닮아있는가에 대한 연구였으며, 이를 통해 데르트라는 종족을 흉으로 만들어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연구였다. 원명에 지쳐있던 일부 데르트들은 이에 환호했으며,


  • 데르트 지식창고 - 안테 네논가
    알맹이가 떠돌다 모이는 곳이라는 뜻으로 안테 네논가, 혹은 네논가 정도로 데르트어로 불린다. 레존 북쪽의 카엔데르의 시체, 그러니까 돌무덤과 루덴달로를 끼고 있는 진리지구에는 레존 최대 규모의 탑이 존재한다.
    탑은 처음에 작았다. 그저 한 데르트가 쌓아둔 다섯 권의 책 더미에 불과했다. 이 책을 최초의 다섯이라 부른다. 란테르의 필망록, 비명, 이전의 기록, 전능의 서, 흉 해부안내서로 내용도 주제도 제각각인 책이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내용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다. 이 다섯권의 데르트라 불리는 이는 책의 페이지들과 여러 지식, 책, 물건들을 바꾸었는데, 그는 자신의 옆에 바꾼 물건들을 쌓아두었고, 그것이 무너져도 다시금 쌓아두었으며 이를 반복해 어마무시한 크기의 탑이 되었다. 단순히 탑이라고 하기에는 그것은 복잡했으며 거대했고 끔찍한 무언가였다. 오늘도 누군가는 그곳을 자신의 허기짐을 달래기 위해 오르고, 그 안에서 자신의 지식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간다.

  • 최초의 다섯

  • 란테르의 필망록 - 란테르가 카엔데르와 나눈 대화를 담은 수첩. 그 안에는 데르트가 탄생하게 된 과정과 바다숲의 생물들, 그리고 그의 후회가 담겨있다.

  • 비명 - 카엔데르의 절망사건 당시 일어난 일을 일목요연하게 적은 란테르교 넨네의 일기이다. 그 당시 일어난 일들과 그녀의 아버지 로멘이 저지른 일들이 상세히 적여있다.

  • 이전의 기록 - 한 데르트가 세상을 돌아다니다 찾아낸 자그마한 종이 두루말이. 그 안에는 어떤 언어도 아닌 글이 쓰여저 있으며, 이것을 팔은 인간의 말에 따르면 이 종이 쪽지는 가보로서 대대로 내려온 것이며, 이를 처음 찾은 그의 조상조차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한다. 이 글은 얼마나 오래된 것일까.

  • 전능의 서 - 한 데르트가 있었다. 그는 지식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책을 먹고 살았다. 그는 스스로의 호기심을 이길 수 없었고 스스로가 책이 될 때까지 먹고 또 먹었다. 이윽고 책의 형태를 가진 채 원명이 되고나서도 그것은 먹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것이 먹은 책이라면 어떤 책이더라도 될 수 있었지만, 스스로 지성은 가지지 못하게 된 채 그것은 거기 존재한다.

  • 흉 해부안내서 - 흉에 대한 연구를 하던 스콜라의 학자가 서술한, 흉을 해체하는 방법에 대한 저서이다. 마법지식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준 이 책 한권은 투스에서는 흔해 빠진 책들 중 하나였을지 몰라도 데르트들에게 수많은 실험의 영감을 가져다 준 한 권이었다.

  • 돌 회랑
    잘 깎인 기둥들이 서있는 회랑, 누군가는 이 기둥과 건축물을 세우는 대신 책을 가져갔을 것이다. 이 높은 탑에 들어서면 수많은 책들이 쌓인 도서절벽과 뒤로 놓인 계단이 하나 보인다. 이곳에 온 누군가는 자신의 지식을 증명하기 위해 아예 이 회랑에 둥지를 틀었다. 여기저기에 탐색에 필요한 것들을 파는 돗자리, 그리고 지식을 사고 파는 건축물들이 들어선 회랑은 마치 시장과도 같다. 이 탑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회랑은 수많은 데르트들의 보금자리이자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실험장이다. 그러나 법이 없이 그저 욕망의 자제라는 도덕만으로 이루어진 데르트 사회에서의 실험은 다른 종족들이 보기에 아마 악몽과도 같을 것이다.

  • 도서절벽
    다섯 권의 데르트가 지키고 있는 책과 지식 그리고 연구 물건들로 이루어진 거대한 절벽이다. 다섯 권의 데르트가 회랑과 도서절벽의 출입구 앞을 지키고 있다. 이곳의 입장료는 책 한권이다. 그가 보지 못한 책 한 권. 단 한 권 만으로 그곳에 들어가 물건 하나를 가지고 나올 수 있다. 그 책은 진실을 담은 책이 아니어도 된다. 그는 그러한 이야기가 있었다는 사실 조차도 수집하려 할 것이다. 절벽은 대부분 책들로 쌓여 있으며, 가끔가다 어항이나, 거울등의 잡동사니들도 존재한다. 이 도서절벽은 사실상 탑의 세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단순히 위로 높을 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존재하는 굴들과 그 안의 미로, 그리고 이를 밝히는 각종 도구들로 혼잡하다. 물론 그 높은 절벽에서 그 누구도 목숨은 책임져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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