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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린크
시즌2:발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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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문서는 데스크탑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2021년 8월 3일 수정되었습니다.) 그 외 린크 (행보)

린크
나니리

줄거리 소개

린크 대륙의 머나먼 대양 너머의 땅 발바라 대륙. 발바라에서는 악수라는 존재들과 인간들이 서로 맞서싸우고 있었다. 정복당한 땅의 인간들은 철저하게 가축으로 유린당하게 된다. 그러던 중 나타난 구원자사도들은 악수를 물리치고 인류를 해방시킨다. 마침내 해방된 사람들은 세계를 구원한 여신을 치켜세우고, 여신이 세운 종교 여신교를 믿게된다. 그리고 수많은 악수들은 머나먼 극서, 바리아 시엘라로 쫓아낸다. 그렇게 평화의 시대가 도래한 발바라. 여신교는 경건한 믿음으로서 인류의 중심축이 됐다. 하지만 시간은 모든 것을 허무는 법, 기나긴 천 년의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악수와 과거를 전설로 치부하고, 악수를 막기위해서 건설했던 대장벽을 외면하게 된다.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암투하던 왕국들에게 서서히 어둠이 드리우고, 장벽 너머에선 수천만의 악수 대군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과연 인류는 다시 한 번 악수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

여신의 사도들

사도란 성여의 여신경전에 등장하는 여신을 따른 일곱 순례자를 지칭한다. 이들은 실제로 1시대에 여신의 여정에 동행했고, 악수전쟁에서 살아남았다.[1] 그들은 2시대 영웅의 시대에 선조가 되어 문화의 기원이 되기도 했고, 이름만으로도 신성하게 여겨진다. 훗날 여신의 환생을 따르게 되는 일곱 사람들을 구분하여 구사도와 신사도로 구분한다. 나아가 이들은 여신에 대한 맹목적 믿음이 아니라 실제로도 지성과 문무를 겸비했던 인물들로 평가받고 있다. 반대로 악수의 입장에서는 악수 인류의 일곱 적(칠적)으로 여겨진다. 훗날 이들의 후손은 주요 황실들의 선조로 자리잡는다.

여신의 과거 일곱사도

사드라

제 1사도(적)

로웰란

제 2사도(홍)

라 템

제 3사도(청)

델루시안

제 4사도(주)

베실라

제 5사도(벽)

라시온

제 6사도(황)

나스반

제 7사도(남)

후손 없음 ??? 페탈 가라시온 베실라 가라시온 나스바니아

4시대의 상황

경계의 너머, 초대륙 발바라
1
1
베실라
풍요와 무사의 나라
나스반
명예로운 방패수들
가라시온
위대한 종교성역
페탈
차가운 동토의 자유국가
람포스주
바다의 거친 유랑민족
테네리비냐
높은 거산의 종교국가


1시대:구원의 시대

뵈르볼

탐욕의 악수

벨리언

나태의 악수

투글러

식탐의 악수

리엘란

교만의 악수

랫 맨

시기의 악수

울라크

분노의 악수

몽마족

음욕의 악수

《 일곱 악수종 》
《 여신의 과거 일곱사도 》
 
사드라

제 1사도

 
로웰란

제 2사도

 
라 템

제 3사도

 
델루시안

제 4사도

 
베실라

제 5사도

 
라시온

제 6사도

 
나스반

제 7사도

태고의 천지에, 홀연히 세상에 나타난 임은 공허한 흑암 위로 지혜를 나누니, 임은 세상의 광명이더라.
일곱 악수의 왕여신을 믿고 따르는 무리가 싸웠으매 곧 머리를 조아리니 평정의 시대가 되었다.

오랜 고대(린크 기준 기원전 2100년 경), 발바라의 땅에는 악수들의 황제인 악제(惡帝)일곱 악수의 왕이 존재했다. 그들은 큰 문명을 이루었고 짐승 뿐만 아니라 인간 역시 가축으로 여겼으며, 인간들이 만든 문명은 철저히 그 존재를 부수고 오직 가축과 노예로서만 길들였다. 이들은 극심한 탐욕으로 서로를 잡아먹고 잡아먹히기를 반복했다. 나약한 인간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고통을 받았고, 이러한 역경 속에서 어느샌가 인간들은 구원에 대한 전설을 믿기 시작한다. 혼란을 평정할 구원자에 대한 맹신은 종교로서 성장했고 수백여년 간의 핍박 속에서 자라나 여신교라는 종교로 성장하고 만다. 그리고 마침내 구원자, 즉 여신이 나타나면서 그 모든 기적은 현실로서 이루어지게 된다. 바다 건너로부터 나타난 여신과 그녀를 따르는 사도[2]들은 물 위를 걸으며 발바라에 나타났고, 그 위세와 말씀을 믿는 이들은 다시 구원자의 군세가 되어 악수들에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이것을 훗날 구원의 시대라 지칭하게 된다.

일곱 악수의 왕은 여신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녀를 특별하다고 여겨 소유물로 얻기를 원했다. 곧 여신은 그 일곱 왕국과 맞서게 된다. 악수와 구원자를 따르는 인간 사이의 잔인한 전쟁이 벌어졌고 여신의 압도적인 힘에 따라 일곱 악수의 왕은 쓰러지게 된다. 수많은 인간 노예가 저항하기 시작하면서 악수들의 사회는 그 통제력을 잃었고, 결국 일곱 악수의 왕은 여신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전쟁은 막바지에 이른다. 여신은 타라스크[3]을 타고 악제와 맞서 싸웠으며[4], 최후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머쥔다. 치명적인 피해를 받은 악제는 자신의 힘을 두 형태로 분할하여 머나먼 동·서땅[5]으로 분산시켰으며, 여신은 악제를 뒤쫓기 위한 최후의 싸움만 남겨두게 된다. 온 발바라의 인류는 여신을 추앙했고, 여신교라는 이름 아래에 하나로 결합되었다. 또한 마찬가지로 여신을 따르던 사도들 역시 인류의 영웅으로서 그 서사시가 하나하나 쓰여지게 된다. 드디어 평화의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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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자들은 인간들의 분노와 별개로, 지성이 있는 악수 전체를 죽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여신은 그것에 동의했지만 여신을 따르던 사도들은 그것을 부정했고 처음으로 분란이 생기게 된다. 심지어는 여신이 악수와 인간이 공존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자, 분노를 주체하지 못한 일부 사도들은 본인들의 뜻대로 악수 종족의 학살을 자행하게 된다. 결국 이들이 남아있다면 언젠가 중과부적으로 반드시 역사가 반복될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을 보다못한 여신은 사도들을 추방하게 된다. 여신에게 절대적인 경외심을 가지고 있던 사도들은 점차 자신들의 뜻과 여신의 이상향이 다르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사도들은 여신의 사상, 나라왕국, 신분 등 과거의 모든 것을 부정하려고 하자 그것이 있을 수 없는 잘못된 신념이라 느끼게 된다. 결국 여신의 사상을 부정하기 시작한 사도들은 심적으로 여신과 멀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대외적으로 인류의 영웅이자 으로서 평가받던 여신을 어떻게 할 수 없었으므로, 사도들은 여신교의 권위와 여신의 힘까지 얻고 여신을 없앨 방법을 강구했고, 끝내 방법을 찾아낸다.

여신을 위한 거대한 신전이 세워지고, 그 신성한 장소에 오직 사도들과 여신만이 모인 때, 사도들은 여신을 따르는 사도들을 구속[6]하고 여신이 살생을 원치 않는다 것을 알고있었으므로 여신을 속박할 수 있었다. 그들은 준비한 마법을 통해서 여신의 힘의 근원이던 일곱 마석을 분해했으며 불멸자인 여신 자체는 신전의 깊숙한 지하에 봉인해버린다. 여신의 정체는 사실 인간이었던 것이다. 진실을 본 사도들은 이것이 여신의 실체라며 여전히 여신을 따르는 사도들의 포섭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녀가 위대한 마법사이자 성자였다는 점을 강조했고, 애초에 그녀가 없었더라면 이 모든 기적이 이뤄질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결국 끝까지 여신을 따르던 사도들은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 예상처럼 누구도 여신의 마석에 손을 댈 수가 없었기에 각 마석들 역시 서로 다른 위치에 봉인된다. 이 모든 것을 주도한 사도 사드라는 자신이 여신을 이어 그 뜻을 계승했다고 만인에게 주장하고자 계획한다. 반면 다른 사도들이 그것을 거부하고 자신들이 나서려고 하자 곧 내분이 벌어졌고 곧 사드라가 그들을 죽여 제압함으로서 신전은 피로 물들게 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우연스레 이 진실을 몰래 지켜본 하인은 위험을 무릅쓰고 여신이 봉인당한 깊은 굴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슬프게 울고 있던 여신을 만나게 된다. 모든 힘과 죽음 조차 잃어버린 여신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자신을 향해 말을 건 하인을 만났고, 이름조차 없는 하인이 여신을 만나자 그는 알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 어둠 속에서 한 줌의 빛조차 없는 그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형태조차 알아볼 수 없었지만, 분명히 서로를 인지할 수 있었다. 여신은 하인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요청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은 언젠가 기필코 다시 이 세상에 태어날 것이라 말했다. 여신은 하인에게 라판타리곤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언젠가 자신이 환생한다면 그 자신을 보살펴달라며 부탁한다. 하지만 하인(라판타리곤)은 자신에게는 그럴 힘과 능력이 없다고 말하자, 여신은 지금 이자리에서 우리가 만난 게 기적이듯, 분명히 가능할 것이라며 설득한다. 하인은 속박당한 여신의 목을 끊고 그곳에서 유유히 빠져나고, 이후 자취를 감춘다.

…임께서는 비로소 그 뜻을 다하여 권능을 아랫 사도들에게 남기나니

이후, 여신이 종적을 감추자 사람들은 신전에서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드라는 전면에 나서서 자신이 제 1사도이자, 여신의 계승자임을 밝힌다. 여신은 신성한 세계에서 온 하늘의 구원자이며, 다음 시대를 위해서 그 힘과 뜻을 우리들 사도들에게 계승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주장을 평생동안 여신을 따르던 다른 사도들이 보증함으로서, 마침내 사도들과 사드라는 여신의 후계자로서 인정받게 된다. 그들은 여신의 뜻대로[7] 그들은 인간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악수들을 강제로 착취해 거대한 장벽을 건설했으며, 그들의 수가 너무 많았으므로 모두 죽이지는 못했다. 혹여나 저항할 것을 우려해 그들 대다수를 장벽 너머로 쫓게된다. 여신이 떠나기 전 남긴 구원의 말씀이라며 그 복음을 퍼트렸다. 그렇게 완전한 인간만의 세상이 건설되었고, 여신교는 그 방식은 다르더라도 모든 인류가 믿는 가장 근본적인 종교로 자리잡게 된다. 또한 여신을 따르던 영웅들은 각 세계에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했고, 이것은 다음 시대인 영웅 시대로서의 분기점이 된다.


2시대:영웅의 시대

여신을 따르던 위대한 영웅들은, 발바라의 4대 강에 거대한 왕국을 건설한다. 그들은 점차 각자의 왕국을 위해 대립하기 시작한다.

여신을 따르던 영웅들은 왕국을 건설했고, 그 후손들은 번영을 누리며 큰 세력을 다스렸다. 대표적으로 5개 왕국이 건설된 이 시기를 발바라의 역사에서는 영웅의 시대라고 지칭한다. 훗날 대표적인 왕국이 되는 가라시온, 바롯드, 페탈, 베실라, 나스반 등의 왕국들은 이 시기에 기반하고 있으며, 다섯 왕국의 전쟁은 먼날 장벽 시대의 붕괴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졌으며, 동시에 장벽 안 악수들에 대한 대대적 토벌도 함께 이루어지면서 어느정도는 번영의 시기이기도 하다.

한편 악수들의 고향인 장벽 너머의 땅은, 바리아 시엘라라는 이명을 통해 구분되었다. 이 시대에는 아직 그곳이 어떤 세계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벽의 보수와 주변 조사를 통해서 대강적인 기후환경은 파악되었다.


3시대:장벽의 시대

영웅들의 시대가 끝나고 난 이후, 발바라에는 점차 여신을 등지고 자신들의 권세와 부귀만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3시대 발바라의 판도는 4시대 이전까지 가장 번영의 시기이기도 했었으나, 결국 방탕해진 발바라의 황실과 귀족들 탓에 장벽이 무너지는 직접적인 계기가 된다.


4시대:절망의 시대

《 악수 팔기 》
우르키엔진
울라크 군단
군단장 오로이
탈라시오스
벨리언 군단
군단장 코랄리오
사잔-사론
뵈르볼 군단
군단장 ○○○○
맹글리켄진
투글러 군단
군단장 반달로난
○○○○○
몽마족 군단
군단장 ○○○○
리에트로스
리엘란 군단
군단장 펠리오크
역병대군단
랫 맨 군단
군단장 우름보쿠사
○○○○○
인간족 군단
군단장 ○○○○
신문명을 일군 위대한 팔기군

기어코 장벽이 무너지고, 발바라의 땅은 다시 악수들에게 놓인다. 하지만 이전과는 달랐다.

전개

3시대 이후로 대장벽은 자본과 정치적 문제 등을 이유로 방치되었다. 특히 총회의가 해체되면서 장벽에 대한 공동 논의는 없다시피 했는데, 나스반 역시 공국들과의 전쟁으로 왕국이 반토막나면서 중부 장벽에 대한 권한조차 상실했다. 가라시온 황실은 황제의 병사와 어린 황제, 황후의 섭정 등으로 인해 혼란이 극에 달했다. 즉 4시대의 쟁점은 애초에 대장벽을 막을 의지가 있는 세력이 전무했다는 점이다. 그나마도 이전 시대에 비해 축소된 장벽수비 부대인 타리가드가 듬성듬성 경비했는데, 세트, 타노르, 웨스톤 3개 소왕국이 이를 지원했다.

돌파당하다

타리가드가 몇 달에 걸쳐 가라시온 황실에 악수의 동태를 보고했지만, 가라시온 황실은 신경쓰지 않았다. 사실 황후의 섭정으로 귀족 가문들이 분노가 가득한 상황에서 내전에 몰려도 이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곧이어 형용할 수 없는 수의 악수 무리가 남부 장벽으로 그 군세를 드러냈는데, 남부 장벽은 돌파당하면 곧 바로 가라시온 수도와 이어지는 길이었으므로 반드시 막아야했다. 타리가드는 전쟁의 기운이 남실거리자 탈영이 늘어났으며 곧 전 발바라의 땅에 풍문이 퍼졌는데, 당대 타리가드의 통제관인 도로만다는 병력을 통제함과 동시에 대륙 골고루에 퍼져있는 타리가드 병력을 다시 훈련시키고 침공을 대비했지만 어떤 방식이든 돌파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듬해 예상대로 악수의 군세가 대장벽의 정문인 일관문[8]앞으로 들이닥치게 된다. 마침내 전쟁의 서막이었다.

도로만다는 5만의 타리가드 병력과 세노스의 의용대 및 남부 장벽 인근의 징집병력 등을 동원하여 방어에 총력을 기울였다. 장벽의 높이는 악수가 공성전을 하기에는 대단히 무리가 있었으므로, 발바라 측은 장기간의 방어만 유지한다면 군세의 크기와 관계없이 방어가 성공할 것이라 믿었다. 첫번째 공격이 시작되었고, 수백여년 간 공격당한 최전선의 장벽은 하단부가 무너지게 된다. 다만 빠른 조치로 방어되었으며, 기나긴 남부 장벽은 상대적으로 소수인 인원으로 방어에 성공한다. 특히 타리가드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이었던 클라우스 타리곤 기병단이 혁혁한 전공을 세운다. 그러나 전세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 찰나, 어두운 밤 뜨거운 불길이 성 위로 쏟아지고, 그 정체는 악수의 타리곤 부대였다. 예상 못한 공격이었지만 클라우스가 이에 맞선다.

그러나 곧 타리곤의 열 배 크기의 뼈만 남은 거룡이 나타나 불길을 뿜으면서 전세가 역전된다. 도로만다와 타리가드 전력은 이 전투에서 괴멸했으며 일관문의 돌파 이후 이관문[9]에 있던 후방 병력들은 악수들에게 저항했지만 삽시간에 점령당한다.

엄청난 대군이 남부 관문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전서구를 통해서 온세상에 알려진다. 하지만 아직 가라시온의 대군이 남아있었으므로, 북부에서는 연합군대를 창설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각각 남부에서 북부까지 그 사잇길에는 세트, 웨노르, 타노스, 바로디안 공국 연합, 나스반 등의 국가들이 겹겹이 남아있었다.

가라시온의 무전항복

가라시온
위대한 여신교의 성역, 축복받은 별들의 땅

가라시온 왕국의 역사

발바라 북부에서는 가라시온의 군세를 신뢰했다. 온 시대에서 가라시온은 위대한 성자들의 도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회가 온전했을 당시의 이야기였고 오늘날의 가라시온은 정치싸움으로 체계가 엉망이었다. 곧 보수되지도 않은 성곽은 발아래 치인 돌처럼 여겨졌으며 수도는 악수들의 선발대에게 포위당했다. 항전의 의사가 없던 가라시온 황제는 황실의 보존과 왕국의 유지를 조건으로 항복하게 된다. 포위를 주도한 팔기장 오로이는 황제가 실없다는 이유로 참수했으며, 구 황실의 여자와 노인, 아이들은 뵈르볼의 자원으로 내던졌다. 그리고 황실의 남성들을 나이 여하를 떠나 싸움을 붙였으며 거기서 살아남은 젊은 왕자 하나를 황제로 앉힌다. 이른바 꼭두각시 황제였다.

지방의 호족들은 가라시온 황실령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었으므로 국지적인 반란이 일어났다. 따라서 악수들은 3개 군단을 가라시온 전역에 파견했으며 한때 번영했던 가라시온은 악수에게 유린당하는 땅이 되었다. 수도를 제외한 나머지의 땅은 지배체제도 없는 무정부 상태가 되는데, 리엘란들은 저항도 않고 항복했다는 의미에서 무저인이라는 희롱섞인 단어로 가라시온인들을 대했다.

세노스의 돌파와 나스바니아의 저항

나스반 테라돔
자신과 가족과 국가를 위한 방패로

나스반 왕국의 역사

악수 팔기의 가라시온 정벌직후, 악수 8군은 장기간 전쟁수행을 위해서 전력을 분배한다. 2개의 갈래로 나뉜 군대는 5기가 북진하고, 저항하던 세노스 연합왕국은 빠르게 돌파당했다. 이로서 한달만에 발바라의 중남부가 정벌되었다. 그보다 전력이 부족했던 나스바니아 소왕국들은 전투를 치루지 않고 항복했으며 그 대가로 온전히 왕국을 유지했다. 팔기의 목표는 곧 나스바니아 지방의 강자였던 나스반에게 향했고 이튿날 전투가 벌어진다. 하지만 예상 외로 나스반은 강하게 항전했으며 명성이 자자하던 방패군단이 울라크 부대와 맞붙으면서 정복이 지체된다. 이에 우려하던 팔기군은 묘책을 세우는데, 랫맨으로 이루어진 역병대군단을 이용해 성벽 너머로 역병을 창궐하게 했으며, 리엘란은 나스바니아 지방의 인간들을 방패로 삼는 등의 전략을 이용했다. 결국 몇 개월만에 나스반의 수도 역시 함락되었고, 잔존한 병력은 함락 직전에 동부의 섬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스반 전선에서의 지연으로, 바놋드 지역에서는 각 왕국들이 힘을 모을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었다.

이후 사다로케아 섬에서 항전을 이어가던 나스반은, 가라시온에서 이탈한 타리곤 기수들과 바놋드 지방에서의 지원 등을 통해 어느정도 항전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바놋드 대침공

페탈의 저항과 베실라의 회항

소강기

여신의 재림, 변화의 구도

여신의 환생과 그녀의 새로운 일곱사도

여신의 환생, 릴리아
바티르

제 1사도(적)

라리온

제 2사도(홍)

타라스

제 3사도(청)

갈라테아

제 4사도(주)

카 림

제 5사도(벽)

마할리

제 6사도(황)

네시아

제 7사도(남)

전쟁의 판도가 뒤집히다

5시대:평화의 시대

여신의 재림 이후 여신은 다시 종적을 감춘다. 전인류를 구한 여신교는 여전히 위대한 종교로 추앙받았지만, 리엘란의 염세주의적 사교나 울라크의 무교 등 악수의 문화정책에 의해서 발바라의 문화적 색상은 더 다양해진다. 결과적으로 세상은 다시 평화를 맞이했으며, 고통스러운 전쟁을 겪은 인류는 장기간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된다. 평화의 시기였다. 누군가는 이것이 전간기라며 늘 경계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발바라가 총체적으로 전쟁 없는 세상이 된 것에는 모두가 동의했다. 그리고 분란의 씨앗은 바깥에서 찾아온다. 불과 500년이 지난 후, 베실라의 연안에 하늘을 나는 검은 강철함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근대의 린크 역사로 이어진다



  1. 구전되는 신화이므로 이보다 더 많은 사도들이 순례했을 것이다.
  2. 마법사들
  3. 거룡 타리곤, 신화적 존재이지만 실제로 존재하기는 한다
  4. 여신은 거대한 화마를 통해 적란운 형태의 악제를 산화시켰으며, 이러한 공격으로 그 까지 피해를 받은 악제는 거의 분열 직전이었다. 이후 악제는 본능적으로 불을 기피하는 성질을 가지게 된다.
  5. 각각 발바라 서부, 린크 서부
  6. 함부로 살해할 경우 여신의 응징을 우려하여
  7. 여겨질만한
  8. 一關門
  9. 二關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