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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울린다. 숲은 울린다. 그렇게 눈물을 흘린다."
기원
초 고대, 프리마 대륙을 거닐던 말로 카엔데르가 지쳐 잠에 들었다 전해지는 땅. 그 땅은 말로의 뒤틀림으로 인해 기괴한 형상을 지니게 되었다. 숲의 심부로 갈 수록 숲에서 벗어나기 어려워진다. 이는 물리적인 작용으로 숲의 바깥으로 향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숲의 안쪽으로 끌려들어가게 된다. 그렇게 그 말로의 잠든 입 앞에 설 때쯤에는 그 입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 외에는 어떤 선택지도 없음을 당신을 깨닫게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