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단테스 아포칼립스

개요

서방대륙 동부, 중앙대륙 북부, 북방대륙 남부에 걸쳐 있는 단테 제국(Empire of Dante)은 전설적인 마신 '몰몬트'에 의해 건국된 거대한 제국이다. 세계 최강국을 자처하는 제국답게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대한 국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경제와 외교 전반에 걸쳐 강력한 소프트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한 때는 전 대륙의 절반 이상을 점거하고 세력을 떨치기도 하였으나, 근대에 들어서는 잦은 황실의 권력다툼, 군부 비리, 구성 왕국 간 내전, 민중 폭동 등으로 약화되어 예전만큼의 위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여전히 압도적인 군사력을 바탕으로 제1의 극초강대국 지위는 굳건히 지키고 있다지만, 과거 몰몬트와 같은 현제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단테 제국은 차츰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종족 구성은 크게 불멸자들과 필멸자들로 나눌 수 있다. 고위 지배층의 경우 마신과 같은 초월체, 즉 삶과 죽음의 개념이 없는 불멸자들이다. 마신, 불사신, 악귀 등이 있다. 피지배층인 필멸자들은 인구의 절대 다수를 구성하며, 인간, 다크엘프, 드워프 등이 있다. 삶과 죽음을 초월한 불멸자들은 피지배층에 대한 우월성을 증명하고 이를 통치의 정당성 확보에 이용해왔으며, 이 때문에 제국에서는 신분제도가 보다 공고히 자리잡을 수 있게 되었다.

몰몬트의 동생이 쫓겨나 서방대륙 북동부와 극북방대륙 서부를 점거하고 세운 아이리아 제국과는 매우 적대적인 관계이다. 두 제국이 가진 무시무시한 마나 기반 대량살상무기들로 인해 전면전은 벌이지 않고 있지만, 국경지대에서는 크고 작은 국지도발과 교전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