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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끼리의 이야기라면 제가 빠져야 맞습니다." | "남매끼리의 이야기라면 제가 빠져야 맞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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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혼자 있을 때가 편합니다. 중장님이 계속 귀찮게 하시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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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렛은 사이가 좋은 반델과 아렌이 썩 유쾌하진 않았다. 그의 마음 속에서는 어서 돌아가 아렌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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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3일 (월) 16:15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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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그로우휠 7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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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네 보직이 정확히 뭐야?" "웃길수도 있는데 내가 참모장이야." 운전석에 있는 반델을 신경쓰고 웃음을 참긴 했지만, 아렌은 웃겼다. 남매 구실을 맞추려고 내려온 발령인지는 모르겠지만, 진급에도 매번 떨어진 동생의 낙하산 참모장이 속으로 어이가 없었다. 그래도 이정도라면 앞으로의 계획에 차질은 없겠다고 안심하고 있었다. "기쁘네. 단 몇 가지 상의할 부분이 있는데." 워렛은 아렌이 그렇게 말하자 반델 눈치를 먼저 본다. 그러나 반델에게는 전혀 기색이 없다. 운전에 집중할 뿐. "아무래도 소령을 앞에두고서 하긴 어렵지" "남매끼리의 이야기라면 제가 빠져야 맞습니다." "너무 서운해하지는 말고." "저도 혼자 있을 때가 편합니다. 중장님이 계속 귀찮게 하시니까.." "퍽이나." 워렛은 사이가 좋은 반델과 아렌이 썩 유쾌하진 않았다. 그의 마음 속에서는 어서 돌아가 아렌에게 진실을 알리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으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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