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

할아버지인 박정천 전 국가주석, 아버지 박유성 전 대통령과 달리 휘하의 모든 장관들과 비서관들에게 존칭을 쓴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자기주관이 뚜렷하고 감정표현을 확실히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지만 주변 측근들에게 잘 흔들린다고 한다.

해외순방을 앞두고는 대상국의 국가원수를 치켜세워주는 듯한 트윗을 올리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대한민국문재인 대통령(The coolest gentleman in the world!), 러시아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The World's Strongest Man)과 미국도널드 트럼프 대통령(A man who can make America great again)이다. 다만 본인이 별로 아는 정보가 없는 인물이거나 딱히 치켜세워줄 게 없으면 "~와 만나러 간다"라는 트윗 정도만 남긴다.

성향

정치관이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편인데 차별금지법 도입을 시사하는 등 해루공산당과 대통령궁 안에서 유별나게 진보적인 성향이지만 성에 관련된 것과 문화규제측면에서 볼 때 생각외로 사회보수주의적인 성향도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성향이 나타나는 이유가 대통령 영애 시절에 '대통령영애윤리담당교육관'을 맡았던 정명혜, 이지홍의 영향[1]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종교적으로는 형식적으로 국가무신론자로 분류되지만 종교에도 관심이 많다고 한다. 취임 이후 교황의 해루 방문을 추진하기도 헸으며 2022년에는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달라이 라마 14세의 방루를 추진하고 있다.

이예주와의 관계

비슷한 나이대이자 사촌관계에 있는 이예주 해루 이왕가 수장과 매우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대 해루식 사회주의

타의적인 신격화

박단아 본인은 본인에 대한 신격화에 대해 "사회주의 혁명정신에 어긋나는 정신나간 행동"이라고 말하며 강경한 제스처를 보이며 선을 그었으나 취임 이후부터 꾸준히 해루공산당박단아를 현인신으로 신격화시키려는 시도를 꾸준히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루공산당에서 언론 등지로 주도권이 옮겨가기 시작하면서 심화되었는데 2022년에 이르러 해루 국내에서 박단아에 대한 이미지가 본인이 의도한 '친근한 국가원수'가 아닌 '현인신'으로 완전히 탈바꿈되었다.

서브컬쳐 매니아

서브컬쳐 분야에 대해서도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편이다. 종종 경호원 한 두명만 데리고 서브컬쳐 동인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나 코스프레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결혼과 배우자 문제

현재 배우자 문제는 할머니인 양순옥과 어머니 김지원, 박단아의 숙부고모가 자기가 알고 있는 상류층 인맥을 통해서 배우자를 구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 만약 인맥으로 안 된다면 대통령비서실이 가지고 있는 배우자 리스트[2]를 가지고 와서 이를 바탕으로 혼담을 진행시키면 되는 것이라 이 두 문제는 별 다른 문제없이 해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재 해루의 현직 국가원수라는 점 때문에 배우자에 대한 허들이 상상 이상으로 높다는 것이다. 출신[3]과 인격에 결함이 없는 남자를 찾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시집살이도 고되지만, 처가살이라고 만만한 것도 아니기 때문. 사회주의 체제임에도 전통성을 중시하는 안남 박씨 가문의 어른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절대 만만하지 않다.

인기

단순히 정치적 지지를 넘어선 박단아 개인에 대한 '인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대중적 인기를 바탕으로 대통령 취임 이후 열성적인 지지를 받으며, 여느 정치인들의 팬클럽을 뛰어넘는 강력하고 탄탄한 '팬덤'을 자랑한다.

학생 ~ 청년층과 여성층으로 구성된 박단아의 열성적인 지지자들이 보내는 지지는 이전 정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굳건함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취임 이후 지지율이 65 ~ 80% 대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워커홀릭

비교적 자기 밑사람에게는 따뜻한 이미지인 해루공산당 중앙위원회 주석인 정기룡이나 최장기간 각료평의회 총리를 지냈던 강영희 민족회의 의원와는 다르게 박단아는 의외로 '군기반장'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업무 시 엄격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서 행정부 관료들은 죽을 맛이라고 한다. 실제로 각료평의회 각 부처의 장·차관들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오면, 모든 털이 쭈뼛 서는 느낌이라고.

대통령 겸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후 행정부인 각료평의회를 감독하는 역할인 각료평의회 의장과 총리보다도 국정현안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안이 있을 때마다 메시지를 내놓고 참모진과 내각에 각종 지시와 당부사항을 전하곤 한다. 당연히 일찍 출근해서 자정을 넘기도록 일에만 몰두 하는지라 식사량 부족은 물론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어서 측근들은 진지하게 대통령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은 물어보면 괜찮다고 말한 바 있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의 영향으로 생체리듬이 무너지면서 생리불순 현상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결국 2020년 5월 1일 과도한 일정과 취임 이후부터 계속 누적된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 결국 고열과 몸살감기에 걸렸으며 송난희(宋欄羲) 주치의가 박단아에게 휴식을 취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4] 하지만 대통령이 권고를 무시하고 다음날 일정을 그대로 강행하자 참다 못한 송순홍(宋淳洪) 비서실장이 화까지 내면서 휴식을 강력하게 요구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대외활동을 보면 여전히 이전처럼 웃음기가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뭔가 무기력해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목소리에도 2018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힘이 많이 빠졌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박단아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의한 신체의 한계가 온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걱정이 심해지고 있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전임 대통령이었던 박정천과 박유성이 과로로 인해 갑작스레 사망한 것을 언급하며 진지하게 과로사를 우려하기까지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기타

각주

  1. 두 사람 모두 사회보수주의적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박유성 당시 대통령의 지시로 대통령비서실 산하 정무1팀에서 박단아의 또래 나이대의 남자아이들의 정보를 수집해서 리스트를 작성한바 있다. 개인정보 침해 논란과 박유성의 서거로 인해 정보수집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3. 만일 박단아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남편도 그에 합당한 자격이 있어야 박단아의 자녀들이 별 문제없이 대통령 승계가 가능하기 때문. 그 때문에 2019년부터 김지원 여사의 지시로 안남 박씨 종친회와 대통령비서실에서는 10촌 밖의 안남 박씨 일족이나 정치인 및 기업인의 자제들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한다.
  4. 그 이전부터 주치의와 비서실 차원에서 인지하고 대통령에게 휴식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