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내전

개요

이탈리아 내전은 1929년 2월 11일, 베니토 무솔리니와 비오 11세 간 협상이 결렬되어 라치오 주를 중심으로 일어난 민중 혁명에 따른 내전이다.

무솔리니의 백색 테러에 의한 피해를 입은 공산주의 단체와 교회 단체를 중심으로 봉기하여, 이들 간 균형 있는 동맹을 기반으로 양측이 지속적으로 타협하는 체제가 자리잡았으며, 무솔리니의 독재 체제는 더욱 강화되어 이탈리아 북부는 폐쇄성을 가지기 시작했다.

주요 지휘관으로 이탈리아 왕국 측에는 주세페 보타지와 카밀로 타로치가 있으며 이탈리아 사회공화국 측은 에밀리오 데 보노가 자리했다.

1차 이탈리아 내전

1차 이탈리아 내전, 또는 이탈리아 2월 혁명은 라테라노 혁명 선언[1]을 기반으로 일어났다.

이때 라테라노 혁명 선언이 가진 가장 큰 의의는 발표자가 당시 교황 비오 11세였다는 점이다. 이탈리아 왕국의 국교는 가톨릭으로, 적색 테러로 인해 국왕이 사망한 이후 정세가 혼란하던 이탈리아 내부에서도 여전히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었기 때문에 적군과 종교계가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줄 수 있었다.

2차 이탈리아 내전

1935년 10월 3일, 에티오피아에 대한 이탈리아 사회공화국의 선전포고와 동시에 이탈리아 왕국이 사회공화국 측에 선전포고를 보낸 사건이다.

이로 인해 에티오피아와 이탈리아 왕국은 동맹을 맺어 전략 목표를 향해 협동하였고, 이탈리아 왕국에 대한 견제에 필요한 병력을 차출하느라 에티오피아 전선을 유지할 수 없게 된 사회공화국은 동아프리카 식민지를 상실하고 이탈리아 왕국과의 전쟁에 전력을 다하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무솔리니의 오판에 따른 사회공화국의 패권 상실로 평가된다.

  1. 위의 결렬되었다는 협상 종료 직후 발표된 선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