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인외생명체

Connor516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6일 (월) 20:5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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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인외생명체
ᚻᚢᛘᚪᚾᚻᚩᛋᛏᛁᛚᛖᛋ[1] / Humanhostiles

분류 마크
표어
Legio mihi nomen est, quia multi sumus.
내 이름은 군대니, 우리가 많음이니이다.
약칭
ᚻᚢᛘᚪᚾᚻᚩᛋᛏ / Humanhost
결성
추정: 2463년 6월 21일
유형
적성인외생명체
목적
인류 문명 배제(추정)
활동 지역
서방 미개발 구역 전역


개요

사르타디움 공화국의 적 세력.

어디서 나타났는지, 그 기원조차 모르는 인외 생명체들. 이들의 목적도, 행동에 대한 동기도 아무것도 알 수 없다. 각 개체가 가진 위력이 너무나도 강한 탓에 14년 전쟁과 전쟁 직후에 가데스 바네아 주가 한 번 작살이 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와 접점 등으로 인해 생명체가 아니라 장소 자체가 괴이한 특성을 지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밝혀져 점차 생명체라는 구분이 모호해지게 되었다.

공식 분류명칭은 적성인외생명체로, 세간에서는 Humanhostiles로 불리며, 이 이름의 어원은 Human(인간)과 Hostile(적의)의 합성어. 줄여서 Humanhost(휴머노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상세

생명을 가지고 있는 생명체이면서 인류 문명에 적의를 가지고 있는 생물들, 혹은 현상이다. 이들의 정확한 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간과 생명체 모두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으며 공화국과 제국 모두 인류 문명의 배제가 이들의 목적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이들의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작은 곤충 정도의 기생형부터, 심령현상, 인간형, 기계형, 갑각거대형 등 종류가 나뉘어져 있다. 보통은 인간형의 개체 비율이 많이 보이고 있으며, 외의 개체들, 심지어 생명 자체를 지니지 않는 장소는 출현 비율이 드물다.

15차 십자군의 결성 원인이 이들 생명체인데, 많아봐야 수십만인 십자군과 달리 개체 수가 최소 2억 이상은 되는 압도적인 물량을 자랑한다. 심지어 이건 종류를 나눠 추산한 것도 아니라서, 어느 종이 어느 정도의 수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판국이다.

기본적으로 서방 미개발 구역은 삼림 지역이 많은 형태이기 때문에 삼림 지역에 주로 출몰한다. 때로는 그 외의 평지에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으며, 그 수 많은 개체 수와 다르게 아직까지는 개체 별로 각개행동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언제 이들이 군집을 이루어 집단으로서 공격해올지 모르기 때문에 십자군이나 정부나 주시하고 있는 상황.


특징

이들의 기원이자 모체가 된 플리우스 에너지가 제3세계에 깊이 영향을 받고 있듯이 이들도 똑같다. 여기서 말하는 제3세계란 종교에서 흔히 말하는 영적 세계와도 같은 의미를 지니는데, 정확히 플리우스 에너지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그 중 하나인 집합적 무의식이다.

플리우스 에너지가 제3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원인은 지금도 그 어떤 연구진도 밝혀내지 못한 미스터리로 남아있는데, 플리우스 원석에서 발산하는 플리우스 에너지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어 인간의 몸으로 흡수되고 이 때문에 인간의 뇌에도 영향을 주고받는다. 이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거의 70년이 넘은 아직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렇게 인체로 흡수되는 플리우스 에너지는 인간의 유전자에 어떠한 변이를 일으키게 되는데, 그 결과로 일부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능력이 발현되거나, 일부는 기존 인간의 형태와는 다른 모습으로 출생하게 되거나, 혹은 전자와 후자 모두의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 플리우스 에너지는 인간에게 잠재된 무의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외부적으로는 이능력이나 이형의 인간, 혹은 공간이었다. 테라포밍이 진행된 장벽 안쪽의 사르타디움 공화국 영토는 공기 중 플리우스 농도가 진하지 않아 괴생명체 변이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나, 그조차도 간혹 사례가 보이고 있어 안심할수는 없으며, 반대로 테라포밍이 진행되지 않은 미개발 구역은 플리우스 농도가 진해 일종의 의약품을 복용하고 진입하지 않으면 괴생명체로의 변이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종교적으로 말하는 제3세계에 깊게 영향을 끼치는 덕분에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폴터가이스트 같은 심령현상의 실체를 현실에서 나타나게 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다수의 인간(집합적 무의식)이 공통적으로 떠올린 존재를 현실에서 실체를 구현시켜 나타내는 경우 도 있는데, 이 때문에 발생한 개체들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신화 속 괴물, 귀신, 전자 시스템에 의한 기계, 천사, 악마 등, 인간에게 적의를 가진 이것들은 집합적 무의식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범위나, 상상할 수 있는 범위를 뛰어넘곤 한다.

다만 문제는 저 많은 경우 중 하나가 바로 적성생명체라는 존재들이란 것이다. 이것 때문에 이들을 완전히 제거하고자 한다면 인류가 아예 멸망해야 하거나 또 다른 행성으로 떠날 수 밖에 없는데 그럴 수도 없으니까.


대응 방법

기본적으로 휴머노스트를 퇴치하기 위해 미개발 구역에 진입할 때에는 플리우스 체내 농도를 안정시켜주는 특수 의약품을 복용해야 한다. 1정을 복용하면 24시간 내로 효과가 유지된다.

집합적 무의식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존재이기 때문에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는 종교 의식에도 부정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들은 평범한 납탄이나 실탄에는 사살되지 않는다. 부상을 입는 즉시 회복해버리기 때문에 이들을 사살하기 위해선 고열이나 고농도로 압축된 에너지포가 필요하지만 이걸 그대로 미개발 구역에 날렸다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측할 수가 없다. 최악의 경우 민감도 높은 플리우스 에너지와 반응해 인류 문명 전체에 큰 타격을 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시점에서 필요성이 강조된 것이 대표적으로 십자군과 그들의 세례영창이었다. 집합적 무의식을 이용한 종교의식이라는 점 덕분에 이들의 의식은 휴머노스트들에게 너무나도 잘 먹혔고, 이후 이들은 이 의식을 자신들의 무기에 부여하기 시작한다. 이 덕분에 휴머노스트들이 그들의 무기에 부상을 입으면 재생이 어렵게 된다는 강점이 존재한다.


등급

적성인외생명체는 기본적으로 생명을 가지고 있으면서 인류 문명이나 생물체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는 생명체들을 분류하나, 이와는 반대로 적의가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 생물체들도 포함한다. 개체 등급 지정은 여러 요인이 고려되긴 하지만, 대체로 진압 난이도에 중점을 두고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대부분은 등급이 곧 위험성이지만, 상위 등급이나 하위 등급이나 그다지 위해를 끼치지 않거나, 반대로 위해를 끼칠만한 것들도 다수 분류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는 등급이 곧 위험성이라는 말이 맞기도 하나 틀리기도 한다.

Maneuver(매뉴버)

Maneuver는 대응을 뜻하는 영단어로, 분대원 개인의 무력으로 진압이 비교적 쉬운 등급을 부여받은 개체들이다. 주로 심령 현상이나, 형태가 작거나 등의 여러 의미로 적당한 단독 행동 개체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중에는 인류에게 그다지 강한 공격성을 보이지 않는 개체들도 존재한다. 매뉴버를 부여받은 생물체는 별도의 무장 없이도 현대 화기로 대응이 가능하다.

Legion(레기온)

Legion은 군단, 분대를 뜻하는 영단어로, 본격적으로 분대 이상의 편제단위가 나서야 그나마 진압이 가능한 개체들이다. 레기온을 부여받은 개체들은 대체로 인간에게 강한 공격성을 띠고 있다. 주로 군집으로 몰려다니거나, 개인의 화력으로는 진압할 수 없는 개체들이 레기온을 부여받는다. 레기온을 부여받은 개체는 현대 화기로는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진압을 위해선 십자군에서 사용하는 검/세례탄환이나, 혹은 소대 이상의 화력이 필요하다.

Mors(모르스)

삼단계로 분류한 등급 중 최상위 단계에 속하는 개체들로, 걸어다니는 대량살상무기라고 할 수 있다. Mors는 라틴어로 죽음을 뜻하는 단어로, 군의 일개 편제단위가 단독으로 진압하기는 무리라 전 군이 전면전에 나서야 할 정도로 위험한 개체들이 모르스를 부여받는데, 이에는 20m를 넘어가는 거대 생명체도 포함이다. 대부분이 인류를 포함한 생물체 전체에게 강한 공격성을 띠고 있으며, 당장은 공격성을 띠지 않더라도 한 번 공격성을 보이면 재앙을 각오해야 한다. 최상위 등급 답게 대체로 진압이 상당히 까다롭거나, 통제가 불가능하거나, 인류 문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것으로 평가되는 개체들이 모르스를 부여받는다.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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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생명체로 분류되는 이들의 중앙처리장치는 유체 마이크로머신으로, 포유류의 중추신경계를 본뜬 구조를 구축하고, 대형 포유동물의 지능에 필적하는 처리 능력을 실현했다. 컴퓨터와 같은 중앙정보처리기관은 인간의 뇌에 비해 구조가 단순하고, 그렇기 때문에 고난도의 명령은 해석하지 못한다. 하지만 인간의 뇌라면 컴퓨터보다 더 높은 수준의 명령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휴머노스트들은 전투 지역에서 사상자를 발생시킨 뒤 손상이 크지 않은 뇌를 회수, 이를 해체 및 뇌 구조를 스캔하여 유체 마이크로머신으로 재구축한다. 이것을 중앙처리장치로 교체하면 처리능력이 향상되면서 동시에 개체수의 질을 늘릴 수 있다. 게다가 인간의 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들에겐 뇌의 원본의 기억, 전투경험, 지능을 이어받게 된다. 지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지금껏 대화가 불가능했던 이유는, 추정하기로는 이들의 암호 통신 네트워크는 암호화 및 복호화의 과정에서 발언자의 인격과 개성을 제어, 혹은 삭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로봇 3원칙처럼 기본적으로 탑재된 어떤 규율 같은 것이 있는지, 이들의 메인테넌스 시스템은 지정된 규율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막혀있다. 이 중앙처리시스템이 야생적인 본능일지, 아니면 인간과 동등한 지능을 가진 지휘관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들의 수를 추산하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에 있다. 부패 등의 이유로 손상이 가지 않은 뇌를 회수하기 딱 좋은 곳은 전장만 빼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리고 사르타디움은 바로 몇십 년 전 14년 전쟁을 통해 약 3,600만 명 이상의, 루네바스 제국은 8,0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내었다. 그렇다면 이들의 시체를 회수하였다면?

다만, 문제는 이런 고도의 기술력이 도대체 어디에서 오는지가 문제다.


관련 문서



  1. 이들을 처음 발견한 이들이 룬 문자를 사용하는 족속이었기 때문에 룬 문자 표기가 공식으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