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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체코가 속해 있는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과 유럽 연합 회원국의 과반수 찬성을 통해 2038년까지 유럽산 맥주의 수출 강화할 목적으로 '비어트레이드' 계획에 착수했고, 크랄로베츠에서는 2021년 8월부터 자국 맥주를 수출하기 위한 무역선 설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군이 크랄로베츠의 맥주 공장을 파괴하자 러시아산 맥주의 수입을 전면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러시아와 중앙유럽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 2021년 6월 체코가 속해 있는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과 유럽 연합 회원국의 과반수 찬성을 통해 2038년까지 유럽산 맥주의 수출 강화할 목적으로 '비어트레이드' 계획에 착수했고, 크랄로베츠에서는 2021년 8월부터 자국 맥주를 수출하기 위한 무역선 설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군이 크랄로베츠의 맥주 공장을 파괴하자 러시아산 맥주의 수입을 전면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러시아와 중앙유럽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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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3일 (일) 01:0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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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국가 | 체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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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 | 크랄로베츠 | ||||||||||||||||||||||
하위 행정구역 | 6개 시 | ||||||||||||||||||||||
시간대 | UTC+1(중앙유럽 시간대) UTC+2(일광절약 시간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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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크랄로베츠주(Královecký kraj)는 발트해 북부 연안에 위치한 체코의 주이다. 2022년 기준으로 인구는 119만 명으로, 주도는 크랄로베츠이다.
크랄로베츠는 다수의 맥주 공장이 세워져 있고, 그만큼 본토 다음으로 체코 맥주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접하며 고립되어 있기 때문에 월경지로도 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랄로베츠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를 연결하는 경유지 역할을 한다. 이 곳에서 구 쾨니히스베르크의 건물들과 유적들을 볼 수 있다.
한 때 이 지역이 쾨니히스베르크(Königsberg)라 불렸으나, 혁명을 거쳐 체코슬로바키아에 편입되었다. 2차 대전 이후에도 독일로부터 이 지역을 할양받아 재편입시켰지만 1968년 소련의 침공으로 빼앗기며 1991년까지 칼리닌그라드(Kaliningrad)로 불렸다. 그러다 1991년 8월 21일 크랄로베츠 체코인 공화국(Republika Češi Královec)으로 독립한 뒤 1994년 9월 1일 크랄로베츠 조약으로 다시 체코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다.
역사
907년 대모라바 왕국의 몰락으로 마자르인들의 박해를 피해 체코인들이 북부 지방으로 이동하기 시작하여 프루센족이 살고 있던 크랄로베츠에 정착되었고, 13세기 튜턴 기사단의 등장으로 독일인들이 대거 이주해 체코인을 포함한 발트계 민족의 독일화가 진행되었다. 이후 이 지역은 프로이센 왕국과 후대 국가인 독일 제국으로까지 이어졌으나, 오스트리아-헝가리의 해체를 지켜본 체코인들이 1919년 6월 18일 이 곳에 혁명을 일으키며 마침내 독일로부터 독립을 쟁취했다.
혁명 이후 체코슬로바키아는 1919년 11월 11일 크랄로베츠와 합병 조약에 서명했고, 이 지역은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가 되었으나 1938년 체결된 뮌헨 협정으로 나치 독일이 장악하기에 이른다. 이 곳에서 독일인들이 대거 이주해 체코인들의 박해가 자행되었으며 전쟁 기간 강제 수용소를 설치하여 체코인들을 상대로 대학살을 저지르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오데르-나이세선의 확정과 함께 크랄로베츠도 다시 체코슬로바키아의 영토로 되돌아왔으나 러시아인들을 추방하고 서방 민주주의 세력을 긴밀하게 지원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련과 갈등했다. 결국 1948년 5월 크랄로베츠에 러시아인을 다시 이주시키라는 명령을 내렸고, 소련은 리투아니아 국경 지대에 자국군을 배치시켜 크랄로베츠에 대한 내정 간섭을 실시했다. 이는 스탈린이 사망한 1953년까지 계속되었으며, 그 후 1962년 완전히 철수했다.
1968년이 되면서 체코슬로바키아 전역에 민주화 운동이 발생한 뒤로 알렉산데르 둡체크의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이 지역에 자치권과 자유 제한 폐지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일명 맥주선이라고 하는 폴란드 횡단 정책을 구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1968년 8월 21일 바르샤바 조약군의 침공을 받으며 좌절되었고, 이후 이 지역은 8월 26일 소련에 완전히 넘어가 1991년까지 칼리닌그라드로 불리게 되었다.
칼리닌그라드 시절 체코인들이 세운 맥주 공장들은 전부 파괴되었으며, 체코인 상당수가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또 러시아인을 의무적으로 교육시키라는 정책 또한 시행됨으로써 체코어를 배울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체코 맥주는 러시아인들에겐 맞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저조했고 체코인들은 소련의 탄압을 받아가며 발티카 맥주 공장에 들어가 일을 해야 했다.
1980년대를 기점으로 소련의 경제적 위기와 더불어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이끄는 개혁개방 정책, 체코슬로바키아의 벨벳 혁명 등 동구권 전반에 변화가 찾아왔고, 이에 소련에 대한 체코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해 1991년 8월 18일 체코인들을 중심으로 반소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후 반소 운동이 독립 운동이 되면서 8월 21일 칼리닌그라드 시청에서 크랄로베츠 체코인 공화국의 독립을 선언했다.
그리고 1994년 9월 1일,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크랄로베츠(칼리닌그라드)에 대한 주권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고, 같은 날 크랄로베츠 조약이 체결되며 다시 체코의 일부가 되었다. 이후 크랄로베츠는 현재까지 체코의 영토로서 유지되고 있고, 둡체크 시기에 좌절된 맥주선 정책도 폴란드, 독일 측의 도움을 받아 2004년 프라하-크랄로베츠 라인이 생기면서 중앙유럽 맥주 시장을 이끌고 있다.
2021년 6월 체코가 속해 있는 비셰그라드 그룹 4개국과 유럽 연합 회원국의 과반수 찬성을 통해 2038년까지 유럽산 맥주의 수출 강화할 목적으로 '비어트레이드' 계획에 착수했고, 크랄로베츠에서는 2021년 8월부터 자국 맥주를 수출하기 위한 무역선 설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군이 크랄로베츠의 맥주 공장을 파괴하자 러시아산 맥주의 수입을 전면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러시아와 중앙유럽 간의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정치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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