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감염전쟁에서 테이그 연방이 개발하고 운용한 기동장갑. 정식명칭은 "대감염체기동복합포탑 타이가톤 H37/37호 기동장갑 A1형"으로 명명됐다. 하지만 연방군은 복잡한 이름에서 분류명칭을 뺀 타이가톤으로 불렀고, 44년 6월 연방 국방기술조달청의 발표로 타이가톤이 정식명칭이 됐다.
무지막지한 방호력과 공격력을 갖추고 있어 감염전쟁이 끝난 후에도 수많은 전쟁에서 적극 운용되었다.
그러나 1651년에 마지막 생산공장이 감염체들의 공격으로 파괴되면서 생산기술이 소실됐다. 개발과정과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복원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생산 공장을 지을 여유가 없었고, 전쟁이 끝난 20세기엔 통합전쟁의 영향으로 개발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던 저장소가 모두 공격받아 정보가 소실됐다.
정비 및 개량은 제한적으로 가능하지만 새 기체 생산이 끊기면서 점점 운용가능한 기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
제원
- 제식명: 대감염체기동복합포탑 타이가톤 H37/37호 기동장갑 A1형
- 전고: 25m
- 무게: 120t
- 최고속도: 150km/h
- 엔진: 팍스터 블레디움 핵융합 엔진
- 최대 동작시간: 정비없이 200일
- 승무원: 1~2명
- 자율기동: 제한적으로 가능
무장
● LMX-39990 플라즈마레이 방사기 (1정)
- 5km 이내에 있는 적들을 약 1.2억도의 플라즈마 광선으로 태워버릴수 있다. 지형지물도 예외가 아니며 장비시연에서 높이 50m의 언덕을 20분만에 녹여버렸다. 웬만한 인공 요새는 재도 안남기고 완전히 녹여버리는 것이 가능하다.
● ELD-565A 레일건 (2문)
- 15km 밖에 있는 적을 향해 레일건을 발사해 타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래 행성 궤도 방어용 무기로 설계되어, 소형 구축함까지 격침가능한 위력을 갖고 있다.
● T-57 20mm 자동기관총 (2문)
- 소형 감염체들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어깨 관절부 장갑위에 설치됐다. 탄약은 최대 4000발까지 적재 가능하지만, 내부에 설치된 제작프린터로 자동보충이 가능하다.
● BB-004 광역 장거리 화염방사기 (2문)
- 무릎 관절부 장갑에 내장된 강력한 화염방사기이다. 700m이내로 접근하는 소형 감염체들을 저지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단순 불만 붙이는것이 아니라, 강력한 가스압으로 접근을 방지한다.
● 제 9형 지상장비용 VLS (16셀)
- 상부에 탑재된 단거리 미사일용 수직발사대이다. 타격범위는 최대 10km 이며, 탄두에는 소형 핵무기 또는 광역 소이탄이 탑재된다.
● 3-3 나노로켓 런처 (2문)
- 허리쪽에 설치된 미사일 런처. 근접하는 적을 저지하거나 나노로켓 대신 연막탄, 갈고리 케이블, 조명탄등을 발사할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 XK-5 플라즈마 블레이드 (2자루)
- 중장거리 무장으로 적의 접근 저지에 실패했을 경우, 플라즈마 칼날을 꺼내 백병전을 벌이는 용도로 장착됐다. 강철 선박을 한번에 절단하는 위력으로 어지간한건 거의 다 자를수 있다고 한다.
● M-118 베드옥스 감염방지 재생성 장갑
- 기체의 장갑은 재생성되는 성질을 갖고있어 약간의 파손은 자동 복구되며 곡사포로도 관통불가능한 정도의 방호력을 갖고있다.
실전
감염전쟁
감염체들을 성공적으로 격퇴하고 행성 정화 임무를 지원했다.
제 1차 카이스-알로니아 전쟁
알로니아 제국군의 핵심전력이었다. 알로니아 제국은 연방 정화전투단을 전신으로 하는 군벌들이 모여 세워졌기 때문에 제국군의 타이가톤 보유량이 압도적이었다.
감염체와 교전할 목적으로 설계된 기체인 만큼 카이스 지상군과 교전에서 비교도 안될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줬다. 웬만한 장비로는 타이가톤의 가장 얇은 장갑마저 관통 불가 했으며, 전폭기 편대가 특수 탄두 수십발을 명중시켜야만 타이가톤을 격파할 가능성이 있었다.
전쟁 후반부에 타이가톤 격파를 목적으로 한 다양한 특수 탄두가 개발되고 대량생산 되면서 일개 보병도 타이가톤을 격파할수 있게 됐고, 점차 타이가톤에 대한 공포가 사라져갔다.
운용국
(1차 전쟁 직전)
- 알로니아 제국: 30만기 이상 운용중
- 섀플리 성천단 연방: 12000기 운용중
- 카이스 공화국: 5000기 보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