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스트로이카(러시아어: Перестройка)는 '재건'의 의미를 가진 러시아어 단어로, 1975년 11월 혁명을 통해 집권한 유리 안드로포프 서기장의 주도하에 실시된 소련의 경제 및 사회 개혁 정책이다. 안드로포프 서기장은 5단계 개혁 과제를 제시하며 신중하고 순차적인 개혁개방을 계획했다. 당시 소련은 중공업 중심의 산업 구조로 만성적인 소비재 부족에 시달렸고 계속된 농업 정책의 실패로 매년 막대한 양의 곡물을 수입해야했다. 안드로포프는 소련 경제의 약점이었던 농업과 경공업에 집중했다. 페레스트로이카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실시한 글라스노스트와 함께 소련의 변혁을 상징하는 정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