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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939년 9월 1일, 제2차 세계대전 기간인 1940년 중 독일에 항복한 후 잠시 존속한 명목상 주권국, 실질적으로는 괴뢰국이었다.
속칭 '프랑스국 비시정부'라고도 칭해지는데, 이는 오베르뉴에 소재한 비시(Vichy)라는 도시를 임시 수도로 하고 있기에 그렇다.
비시정부는 임시 수도, 비시와 인근 오베르뉴 지역에 대한 매우 제한적인 행정권을 자졌으며, 제1차 세계대전의 전쟁 영웅이던 필리프 페탱을 국가 수반으로 하였다.
역사
프랑스 침공의 시작과 함께 프랑스는 참혹하게 패퇴하기 시작했고 레노 내각은 마드리드에 파견되어 있던 84세의 노인 필리프 페탱을 부총리에 임명함으로 국가적 단결을 도모했다. 하지만 전황은 계속 악화되어 1940년 6월 10일, 프랑스 정부는 보르도로 천도하고 6월 13일에 수도 파리가 함락되었다. 통제력을 상실한 레노는 6월 16일 하야했고 이미 6월, 의회 결의를 통해 전권을 위임받은 페탱이 프랑스의 수반으로 등극하게 된다. 페탱은 6월 17일, 정전을 호소했고 독일과의 협상 끝에 매우 가혹한 조건으로 6월 22일 무조건 항복을 선언했다. 그 결과 오르베뉴를 제외한 9/10에 해당하는 영토의 통제권을 넘겨야 했고, 독일은 "이는 임시적으로 연합군 무장해제를 위한 작업의 일환일 뿐이며, 곧 북프랑스 일부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토를 반환하겠다"고 약속했으나 10일 뒤인 7월 2일, 독일군이 비시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정부를 강제 해산하면서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
히틀러는 연합국의 소탕 후 남프랑스를 페탱 정권으로 이양할 생각이 있었으나, 프랑스인 친위대의 독단 행위로 페탱이 살해되고 정부 청사를 점령당하면서 없는 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