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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6일 (목) 17:58 판
 제2차 세계 대전의 대한조선국 왕립국군 기갑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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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12식 전차 백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조선 육군 기갑부대 주력 중형전차다.
조선 전차 중 가장 많은 생산량과, 그에 따른 업적 덕에 '조선의 셔먼', '조선의 T-34'로도 불린다.
일본군이 붙인 별명은 '호도도기스' 즉, 두견새다. 여기에 관해서는 후술할 파생형 중 을형을 참고할 것.
개발
만주사변에 투입된 4식 전차 개마와 5식 전차 백마는 그럭저럭 쓸만했다. 하지만 장갑이 너무 약해서 37mm 대전차포에도 속절없이 뚫렸고, 가상 적국인 일본의 89식 전차에 장착된 57mm 주포에 비해 화력면에선 부족한 감이 있었다. 이에 더 좋은 전차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75mm 주포를 장착하고 선회 가능한 포탑을 탑재한 전차를 개발하려 했다. 그러나 조선으로써는 포탑에 75mm급의 주포를 장착하는 것은 시도해본 일이 없었기에 급한 임시방편으로 5식 전차 백마의 차체에 75mm 주포를 장착한 11식 자주대전차포를 만든다.[1] 그러나 11식은 어디까지나 차체에 주포를 탑재했기에 포탑에 탑재한 주포와 달리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결점이 있었고, 이에 원수부는 포탑에 75mm 주포를 얹은 제대로 된 후계 전차로 12식 전차 백호를 개발하게 된다.
성능
백호가 세상에 최초로 등장했을 당시엔 회전 포탑에 75mm 급의 주포를 장착한 전차는 셔먼과 T-34, 4호 전차를 제외하면 대량생산된 전차 가운데엔 없다시피해서 화력면에서는 충분했다. 백호의 개발이 1938년, 생산이 1940년 부터 시작됐는데 당시 일본 주력 전차인 97식 중전차 치하를 상대하기엔 충분한 화력을 발휘해서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종합적으로 평가했을때도 백호는 10톤이나 더 무거운 만큼 전체적인 성능이 높아 치하 보다 주행성능이 우수하고 공방능력에서는 발전된 97식 개 47mm 1식 전차포 치하와 비교했을때 차체전면을 포함하여 방어면에서 우세했으며 공격력도 97식 개형의 전면 장갑을 표준 교전 거리에서 무리 없이 격파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3식 중전차 치누나 4식 중전차 치토와 비교하면 주행성능은 비슷하지만 공방능력이 확실히 우위에 있었다.
실전
일본군의 전차를 상대로 거의 유럽 전선의 티거 전차와 같은 무적의 카탈로그 스펙을 안고, 백호는 1941년 왕립 제1기갑여단과 제2기갑여단, 제3기갑여단에 배치되었다. 다음 해 한일전쟁이 발발하고, 백호는 일본군의 부산 상륙 이후 김해 전투에서 첫 실전을 치른다.
파생형
여담
매체에서의 등장과 모형화
한일전쟁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다면 높은 확률로 출연한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5티어 중형전차로 등장하며, 을형과 병형, 정형의 포탑과 주포는 연구할 수 있는 부품으로 등장한다. 무난한 성능으로 저티어 유저들과 입문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워 썬더에서도 2랭크 ~ 4랭크에서 등장한다. 중간랭크 조선 트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걸즈 앤 판처에서도 조선풍 학교인 화령고등학교의 소속 차량으로 등장한다.
- ↑ 11식은 조선군 최초의 자주대전차포라는 타이틀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