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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유닛 · 세레니티 · 레퀴엠 포 스테판 · 오리진 오브 가일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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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Observational Risk Assessment & Crime Level Engine System
관측성 위험 평가 및 범죄 레벨 엔진 시스템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서 진행 중인 바벨로닉스 건설 계획의 핵심 시스템이자 범죄 예측 시스템.

상세

"우리의 목표는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창조하는 것이다. 오라클은 그러한 혼돈을 질서로 바꾸는 열쇠가 될 것이다."

오라클 시스템은 총관리자인 비탈리 체르넨코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로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서 실행하고 있는 범죄 예측 및 방지 시스템이자 가일란트 코프의 신세계 건국 계획인 바벨로닉스 건국 계획의 핵심 구성 요소 중 하나다. 풀네임은 관측성 위험 평가 및 범죄 레벨 엔진 시스템[1]으로 줄여서 일명 '오라클 시스템(Oracle System)'이라고 부른다.

오라클 시스템은 2063년 7월 1일에 처음 발표되어 불과 10일 후인 11일에 로스 살레시오에 첫 시범 도입되며 연방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는 유니온 아일랜드 전역과 유니온 아일랜드와 가까울수록 오라클 시스템이 많이 배포되어 있다.[2][3] 기본적으로 오라클 시스템은 해당 시스템이 배치된 지역의 모든 거주민들의 데이터를 모아 이 데이터를 베이스로 범죄를 일으킬 확률과 예상 지역, 시간을 예측하는 범죄 예측 및 방지 시스템이다.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이 꿈꾸는 신세계 건설 계획인 '바벨로닉스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연방 각지 최고의 보안 기술자들과 전력 기술자들을 모아 만든 최고의 보안 관리 시스템이다.

오라클 시스템은 이메일, 기사, SNS, 온라인 구매 내역과 같은 인터넷 상의 모든 이용 정보들과 CCTV, 전선망의 각종 거래, 통신망의 통화 내역, 채무 기록, 범죄 기록, 세금 납세 여부 등 연방에 존재하는 데이터화된 모든 정보와 기록들을 추적하고 분석하며 보관한다. 심지어 오라클 시스템은 해당 인물의 평균적인 스트레스 지수나 폭력성 지수까지 매기며 정치적 성향, 평소의 행동 양상과 인터넷 접속 기록, 살아온 환경, 기타 사상 등 심리학적인 결과까지 도출하고 모든 것을 프로파일링하여 '도덕성 수치'라는 일종의 평판 시스템을 측정한다. 도덕성 수치가 낮을수록 범죄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여 가일란트의 집요한 감시가 이어진다. 도덕성 수치가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아예 사람까지 붙힐 정도로 감시 강도가 강해지다가 일정 수치가 넘으면 강제 구금 절차까지 이뤄지게 된다. 구금 절차가 떨어지면 벤트렉스 수용구로 강제 구금되게 되며 이 곳에서 일종의 '교육'을 받게 된다. 사실상 가일란트식 인간 세뇌 프로그램에 가까우며 이 수업을 모두 이수하면 다시 사회로 풀려나게 되나 수업 중에서의 감시에서도 행동 양상을 관찰해 개화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사형을 언도받거나 처형된다. 심지어는 수감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개화 가능성이 없거나 도덕성 수치가 심각하게 결여된다고 판단되면 구금 과정을 패스하고 곧바로 즉결 처형되기도 한다.

오라클 시스템은 거의 강제적으로 연방 시민들의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하지만 자발적으로 등록을 하거나 그에 준하는 의사를 표명하는 인물에게는 그에 걸맞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 혜택은 일종의 의료 보험, 선지급 재해구호 및 전투 탐색 및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속 응급 치료와 신속 응급 구조 서비스를 받게 된다. 만약 이 서비스에 등록된 사람들을 심장박동수나 뇌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5분만에 항공구조대가 출동하여 이를 구출하고 살려낸다.[4]

오펜시브 작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로 오라클 1.0은 이미 배포되었고, 오라클 2.0을 연방 전역에 배포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 핵심 스토리 라인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해당 문단 내용 참고.

키스톤 프로토콜

오라클 시스템의 핵심적인 요소이자 연방 전역에 뿌려져있는 오라클 시스템의 중심부에 위치한 규칙 체계. 어원은 건축 용어 중 하나인 '키스톤'.[5]

오라클 시스템은 정부 기관으로부터 독립되어 설계된 가일란트만의 설비로서 메인 서버 하나만으로 작동하는 것이 아닌, 여러 지역에 서버를 분산하여 설치한 병렬 분산 처리 방식을 지니고 있다. 지역마다 오라클 시스템의 베이스가 존재하여 이를 하나로 묶어 사실상 오라클 시스템의 중심부이자 심장부로 봐도 무방하다. 사실상 오라클 시스템의 모든 데이터들을 하나의 양식과 규칙으로 묶는 체계로서 바로 이 곳에서 신호 체계와 인증, 오류 감지 및 수정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메인 프로세스다. 또한 서버가 다운되거나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더라도 이를 위한 조치 체계와 관리가 이뤄지며 비상 복구를 위한 임시 관리자 부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오라클 시스템의 가장 강력한 부분이면서도 동시에 뚫리기만 하면 가장 위태로워지는 취약점으로 취급받는다. 그렇기에 크라이시스 또한 이 키스톤 프로토콜을 이용해 오라클 시스템을 공략하고자 하며 가일란트 코퍼레이션 또한 전력을 다해 보안을 강화하고 보호하고 있다.

버전

오라클 1.0

2063년 첫 발표되어 '로스 살레시오'에 첫 시범 도입 되었다. 오라클 시스템의 첫 도입 이후 로스 살레시오의 범죄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어 큰 성과를 보인 후 2072년, 오펜시브 작중 시점 이미 오라클 1.0은 상당히 넓게 도입되어 있다. 핵심 무대가 되는 유니온 아일랜드는 기본이며 토란토스 아일랜드와 뉴트리지 아일랜드에도 다수 투입되었다.[6]

오라클 1.0은 치안과 범죄율에 집중된 기능으로서 여러 루트를 통해 센트럼 연방 시민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다. 일종의 유사 인공지능으로서 우선 전재 결제나 SNS 가입 내역과 활동 내역, 각종 보험 약관을 통해 시민들의 정보를 수집한다. 설령 가입하고자 하는 SNS나 보험에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이 연관점이 없음에도 저절로 오라클 데이터 베이스에 자동으로 등록되며 기록된다.[7] 또한 기초수급자들과 같이 자본이 부족하여 보험이나 결제가 힘든 경우에도 식료품 배급이나 푸드 스탬프, 생활용수와 수도 계약으로 이 사람들의 신상을 수집하고 등록한다.

흡사 오라클 시스템에 등록되는 것이 싫다면 연방 전역의 합법적인 거래 시스템을 거부하고 암시장을 이용하거나 아예 자연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일란트의 오라클 시스템은 연방 전역에 퍼져있어 오라클 시스템의 등록을 피할 순 없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대외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으니 시민들은 자신도 모르게 오라클 시스템에 의해 신상이 털리고 감시 당하고 있다.

오라클 2.0

"오라클 시스템 2.0.. 이것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뿌리를 내리는 그 순간.. 개인의 삶이 통제되고 자유가 소멸되며 우리가 수 년간 일궈왔던 모든 것들과 이루고자 하는 미래가 힘없이 붕괴된다."

오펜시브에서 결국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은 오라클 1.0을 넘어 오라클 2.0을 발표했다. 오라클 2.0은 기존 1.0과 달리 연방 전역의 치안과 범죄율만 조율하는 것이 아닌, 시민 하나하나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회 문화에 대한 규율을 전반적으로 재조정하고 개개인의 삶을 통제하여 사회 계층의 이동 자체를 원천 봉쇄하려고 하는 것이 드러났다.

2.0의 존재가 드러나며 오라클 시스템의 진정한 목적이 드러나게 되는데, 바로 이 시스템을 이용해 연방 전역 시민들의 데이터를 모아 이것을 이용해 사회 전반적인 구조 자체를 재조정하고 통제하려는 계획이었다. 시민 하나하나 분석해내어 데이터로 저장하고 그 인물의 능력, 성향, 성격, 적성 등 심리적 분석을 통해 알맞는 위치에 적재적소 배치하여 실업자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공공 업무를 통해 사회 복지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여기까지는 좋은 취지이나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그 인물에게 맞는 위치를 제공하고 그 인물의 삶까지 조정하여 통제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아예 사회 계층의 이동 자체를 원천 봉쇄하며 연방의 시민 하나하나가 자유 의지를 잃은 채 개인의 삶마저 잃곤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이 지정해준 삶만을 묵묵히 따르며 살아가는 로봇이 되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8][9]

오라클 2.0이 진짜로 위험한 이유는 1.0처럼 인공지능이나 일종의 서버 형태가 아닌 무려 연방 전역의 전기 그리드에 걸쳐서 업로도되는 전기적 신호 형태의 존재다. 전기로 작동하는 모든 것들에 오라클 시스템이 침투가 가능해지며 단순 개개인의 삶을 통제할 뿐만이 아니라 가일란트 코프의 눈을 피해 살아가던 모든 것들에 대한 정보가 가일란트의 손에 들어가 통제가 가능하게 된다.[10] 오라클 2.0이 배포되는 그 순간부터 크라이시스가 이루고자 하던 자유와 평화 목표 달성 실패는 물론, 온갖 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크라이시스들의 존재와 정보마저도 모조리 들통나게 된다. 한마디로 오라클 2.0이 배포되는 것 자체로도 크라이시스의 존속에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하는 것이 되버린다.

기타

  • '도덕성 수치'는 일종의 평판 시스템으로서 낮으면 낮을수록 가일란트 코프의 관리가 들어간다. 기본적으로 드론이나 감청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어지며 더 낮아지면 인력까지 동원되고, 일정 수치가 넘으면 벤트렉스 수용구로 강제 구금되게 된다.
  • 도덕성 수치라는 평판 시스템은 한 번 하락세를 겪으면 다시 올리는 것이 매우 힘들다. 이론상 다시 올릴 순 있어도 거의 불가능 수준으로 매우 힘들다.
  1. Observational Risk Assessment & Crime Level Engine System
  2. 스테판 아일랜드를 제외한 토란토스 아일랜드 북부나 동부, 뉴트리지 아일랜드의 북부로 갈수록 오라클 시스템의 감시 범위에서 멀어진다. 물론 아예 없다고 할 순 없다.
  3. 스테판 아일랜드는 재난으로 인해 접근 불가하여 논외인 지역이다.
  4. 대표적으로 동종 의료 서비스 업체인 '온셋 메디컬 인터내셔널'이 이 업계에서 가장 큰 입지를 가지고 있으며, 가일란트 코퍼레이션 또한 이들에게 직접 하청을 맡기기도 한다. 때문에 오라클 시스템에 자발적으로 가입하여 이러한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온셋 메디컬 팀이 출동하기도 한다.
  5. 키스톤은 아치형 벽돌 구조 정가운데에 끼워서 구조물 전체의 균형을 지탱하는 이맛돌로 아치형 석조 구조물에서 가장 중요한 돌이다. 이 돌 하나가 빠지면 구조물 전체가 무너질 정도로 매우 중요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6. 특히나 토란토스와 뉴트리지 아일랜드에 있는 도시들 중에서도 유니온 아일랜드와 근접하면 근접할수록 오라클 시스템이 많이 도입되어 있다.
  7. 예를 들어 가일란트 코퍼레이션에서 운영하지도 않는, 전혀 관련점이 없는 보험 회사에 가입하게 되어도 오라클 시스템은 이 보험사의 데이터 베이스에 침투해있는 상황이기에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한 인물의 정보를 수집하게 된다. 이 과정은 그 보험사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며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 보험 가입자에게 직접적으로 알려주지 않고 약관 구석진 곳에 은밀하게 숨겨놓는다고 한다.
  8. 오라클 시스템 총관리자인 비탈리 체르넨코의 말에 따르자면 '배부른 돼지로 살 것인가 배고픈 인간으로 살 것인가'라는 의미가 된다.
  9. 도미닉에게 있어 전통적인 권력층 또한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들로 잠재적 범죄 수치를 측정하며 이들의 사회 계층 조정 또한 재배치하여 권력층에 옳바른 사람만을 앉힐 생각이다.
  10. 작중 시간대인 2072년, 이미 기술은 고도로 발전하여 전기로 작동하는 것들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곳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한 세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