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 (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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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1998년 ←
2002년 1월 16일
→ 2002년 7월

선출의석: 299석
과반의석: 150석
투표율 82.6% (증가 6.0%p)
  제1당 제2당
 
지도자 이회창
총재
노무현
대표
정당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지도자 선거구 서울 송파 갑 부산 강서 을
이전선거 결과 45.6%, 154석 41.8%, 115석
선거전 의석수 163석 102석
획득한 의석수 142석 141석
의석 증감 감소 21석 증가 39석
득표수 12,387,229표 12,443,921표
득표율 43.7% 43.9%
득표율 증감 감소 1.9%p 증가 2.1%p

  제3당 제4당
 
지도자 권영길
위원장
김종필
총재
정당 민주노동당 자유민주연합
지도자 선거구 경남 창원 성산 충남 부여
이전선거 결과 4.2%, 4석 5.3%, 19석
선거전 의석수 4석 15석
획득한 의석수 5석 5석
의석 증감 증가 1석 감소 10석
득표수 1,870,840표 765,344표
득표율 6.6% 2.7%
득표율 증감 증가 2.4%p 감소 2.6%p

선거전 내각국무총리

이회창
한나라당

내각국무총리 당선자

이회창
한나라당

제17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第十七代 大韓民國 國會議員 選擧)는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였다. 2002년 1월 16일에 실시하였고 총 299명을 선출하였다. 각 지역구에서 1구 1인의 국회의원을 뽑는 소선거구제와 정당 득표를 산출하여 전국구 의원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제가 시행된 선거였다.

선거 정보

  • 총유권자수 : 34,991,529명
  • 대통령 : 김영삼 (무소속)
  • 의석정수 : 299의석 (지역구 250석 + 전국구 49석)
  • 선거제도 : 소선거구제 + 비례대표제
  • 투표일 : 2002년 1월 16일

배경

이회창 총리의 높은 지지율

16대 총선을 통해 집권한 이회창 총리는 IMF 위기를 극복해나가면서 특유의 엄격한 사법주의자의 이미지로 한국 국민들에게서 인기를 얻었다. 2001년,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조기 졸업하게 되었으며 이로서 이회창 총리의 한나라당은 2002년 총선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 되었다.

내부적으로는 국민신당자유민주연합의 일부 의원들이 당을 탈당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함으로서, 의회 해산 직전 한나라당의 의석은 163석까지 늘어나 안정적 과반을 확보한 상태였다.

이회창 아들 병역 비리 사태

새천년민주당설훈 의원이 제기한 이회창 아들의 병역 비리 의혹은 이회창 정부의 핵심 키워드였던 도덕성을 강하게 흔들었다. 비록 후일 이 의혹은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지만, 대법원장까지 역임할 정도로 강직한 인상이었던 이회창의 긍정적 이미지는 한풀 꺾였다.

민주당의 공세로 한때 30%대 후반까지 떨어진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40%대 중후반으로 회복되나, 이 사건으로 인하여 기존 170석에서 180석 내외를 얻어 압도적 재선을 노렸던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2002년 총선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노풍 (盧風)

지역주의의 장벽을 깨기 위해 대표적인 진보 정당의 험지인 부산시에서 시장, 국회의원 등을 출마해 낙선해온 노무현 의원은 인터넷 지지층인 노사모의 지지를 얻고 급속도로 지지율을 올렸다. 당초 당 내에서는 이인제 의원 및 한화갑 의원이 유력한 총리 주자였으나, 실질적으로 총리 후보를 선출한다고 할 수 있는 2001년 10월의 당 대표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노무현이 이인제를 근소하에 따돌려 신임 대표로 선출되었다.

노무현 의원은 20대와 40대를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새천년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상승해 한나라당과 접전을 이루었다.

선거 결과

지역구

지역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 자유민주연합 민주노동당 무소속 합계
서울 15 33 48
인천 5 6 11
경기 18 25 1 44
강원 4 5 1 10
대전 2 4 1 7
충북 5 3 8
충남 5 5 3 13
광주 7 7
전북 12 1 13
전남 15 15
대구 10 1 1 12
경북 17 2 19
부산 19 1 20
울산 5 1 6
경남 13 1 14
제주 1 2 3
총합 119 118 5 2 6 250

정당 득표율

정당 득표수 득표율 당선인 비고
한나라당 12,387,229 43.7% 23
새천년민주당 12,443,921 43.9% 23
자유민주연합 765,344 2.7% 3% 미만 의석 배분 없음
민주노동당 1,870,840 6.6% 3
기타 878,728 3.1% -

총리 지명 투표

총리 후보 정당 득표수 득표율 비고
이회창 한나라당 150표 50.2% 당선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143표 47.8% 낙선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사퇴
권영길 민주노동당 5표 1.7% 낙선
기권 1표 0.3% -

반응

한나라당

새천년민주당을 겨우 1석 앞선 의석을 차지하면서 당은 충격에 빠졌다. 사실상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3개월 내로 조기 총선을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단 이회창 총리가 자민련의 지지로 겨우 150표를 얻어 총리가 되었지만, 여소야대 정국이기 때문에 2002년 3월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 체제에 바로 돌입하였다.

새천년민주당

예상했던 의석을 훨씬 뛰어넘는 141석을 얻으면서 이번 총선에서의 실질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노무현 대표가 배수진을 치기 위해 출마한 부산의 강서구 을 선거구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진보 정당 최초로 영남권에서 의석을 배출하였다.

자유민주연합

이번 선거의 최대 피해자로, 비례 득표의 거의 반을 잃은 2.7%를 차지하면서 모든 비례 의석을 잃었고 지역구 의석도 5석밖에 건지지 못하였다.

민주노동당

지난 총선에 비해 1석을 늘렸으며, 지역구 2석 모두 수성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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