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불란서 세계관
대한한림원
大韓翰林院 | Imperial Academy of Korea
원훈 진리에 대한 탐구, 탐구를 통한 공헌
설립일 1927년 9월 14일
분류 재단법인
본부 소재지 황도특별시 자미원구 중앙로 13(평안궁 소재)
이사장 이희[1]
원장 26대 태지상

개요

진리에 대한 탐구, 탐구를 통한 공헌

한국의 재단법인. 학술적 목적으로 세워진 재단으로 1927년 세조 황제가 내탕금을 출연하여 설립했다.

한국 최대 규모의 학술 아카데미이자 학교법인이기도 하다. 국내외 내로라 하는 수천명의 학자들이 소속 분과 아카데미 회원이며 한림원 소속 학교의 수도 대학교 10개소, 초중고교 7개소로 17곳에 달한다. 이로인해 단순히 학술원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교육에도 막강한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다.

역사

구조

한림원 운영은 크게 이사회, 운영위원회, 한림학사회의 세 조직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사회는 운영위원회의 운영계획을 검토, 승인하며 운영위원회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이다. 이사장은 현재 재위중인 황제가 당연직으로 맡는다. 다만 선종 황제가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정관상의 이사장 표결권을 없애고 이사진들끼리 자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 보통 이사회가 지명한 경영인이나 재무관련 고위공직자 출신 이사 후보를 한림학사회의의 동의를 거쳐 이사로 정식 임명된다. 이사의 임기는 2년이나 평균 8년 가량 재임한다.

원장은 한림원을 대표하고 그 운영에 있어 최고책임자이다. 임기는 4년이며 한림학사회의에서 지명한 후보를 이사회가 임명하는 방식을 취한다. 큰 결격사항이 있지 않는 이상 교육계, 학계에서 저명한 인사가 지명되기 때문에 이사회가 함부로 임명을 반대하기 힘든 구조이다. 이로인해 한림원의 원장은 그 위세가 대단하며 권력 또한 정관에 기재된 것보다 막강한 편이다.

운영위원회는 한림원의 운영을 총괄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기구이다. 운영위원장은 원장이 당연직으로 맡으며 위원회는 원장이 임명한 부원장 2인, 교육부에서 임명한 위원 2인, 한림학사회의에서 선출한 위원 2인, 이사회가 지명한 한림원 소속이 아닌 교육관련업 종사자와 법조인 각각 1인 총 9인으로 구성된다.

역대 원장

  • 1-3대 이상설 (1927~1937)
  • 3-5대 이정복 (1937~1945)
  • 6대 손정도 (1945~1949)
  • 7,8대 허창석 (1949~1956)
  • 9,10대 김문찬 (1956~1964)
  • 11,12대 김법린 (1964~1970)
  • 13,14대 하권 (1970~1978)
  • 15,16대 조강소 (1978~1986)
  • 17-19대 김옥길 (1986~1998)
  • 20-25대 윤구영 (1998~2022)
  • 26대 태지상 (2022~)

산하학교

대한한림원 산하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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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원 설립 당시 산하교육기관은 초,중,고등부와 한림원대학 4곳에 불과했지만 아시아 태평양 전쟁으로 인해 폐쇄되거나 그럴 위기에 놓인 대학들을 한림원이 인수하면서 규모가 확대되었다. 1960년 한림원 산하 고등교육기관은 35개소에 달했으나 수학 및 운영효율화, 학생정예화를 기치로 대거 통폐합되거나 같은 계열 학부끼리 뭉치면서 1984년 10개교로 정리되어 현재에 이른다.

중등교육기관이었던 한림원 중,고등부는 1966년 지나친 폐쇄성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평민 학생들도 입학을 허가하였으며 1997년에는 중고등부 일괄 수료는 형평성에 걸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일관제를 폐지하여 중고등부를 대광(여)중고로 분할하였다. 따라서 한림원 소속 학교를 졸업하게 되더라도 한림원 소속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입시를 치러야 하게 되었다. 다만 소속 학교를 졸업하면 상급학교 입시를 치를 때 막대한 가산점이 주어지므로 성적이 몹시 낮은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요식행위에 가까운 입학시험을 치르고 한림원 소속 상급학교로 진학한다. 게다가 이 가산점은 상급학교로 진학할 때마다 쌓이므로 한림원 초등부에 입학하기만 하면 절대다수의 초등부 학생은 대광(여)고에 진학할 수 있다. 이에대해 2023년 1월부터 활동한 한림원 교육개혁위원회가 해결을 권고하자 2024년 3월 30일 태지상 원장은 고등교육기관을 제외한 모든 교육기관을 한림원 소속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2026학년도부터 한림원 소속 모든 초중고교는 교육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개별 공립학교로 전환된다.

황실측의 막대한 투자 덕분에 한림원 소속 대학들은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교육과 연구성과 수준을 자랑한다. 그래서 매년 입시철마다 지역국립대학교, 일부 유명 사립대학과 더불어 최상위권 입결을 보여주며 북청종합예술대학은 예체능 지망생이라면 누구나 진학하길 바라는 국내 최고의 예체능 계열 대학이다. 1994년부터는 지나치게 높은 한림원대학들의 평균 입결을 낮추기 위해 정원을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93년도 입시에 비해 22년도 입시에서는 한림원대학 평균 모집 인원이 무려 3배 증가했다.[2] 다만 일반 대중들은 한림원대학들을 애시당초 귀족학교 또는 엘리트 육성 학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증원 압력도 국립대학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다.

  1. 등기서류상 기재명
  2. 그럼에도 한림원대학의 총 모집인원 수는 23년도 입시 기준 7,884명이며 이는 23학년도 수능 응시자 3,525,648명의 0.22%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