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불타는 탄생, 얼음같은 죽음[1]
최후의 최후까지..[2]

연표

  • 어느 고라손이 첫번째 역사를 기록하였으나 자신의 이름을 남기지는 않았다. 이후 후손들이 그의 유지를 이어나갔다.

아카시의 심연

깊은 사고는 심연과도 같다.
아카시의 말



두번째 이야기

새로운 종족체계

라시리온에는 4개의 종족이 존재하며, 아만과 오도론은 이종교배가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다. 사달루냐까지는 잡종으로서 1차 교배까지는 가능하다.

아 만

바다를 정복하였던 종족, 계보적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고인류이다.

오도론

세계관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가장 인간에 가까운 종족. 아만과 유사하다.

고라손

사상기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종족, 예언에 대한 능력을 잠재하고 있다.

사달루냐

동부 대륙에서 주류를 이루는 종족이자 고산의 주인으로 강력한 체력이 특징이다.

심해고래

헥이라고 부른다. 거대한 몸집을 가진 고래로, 현실에서의 고래와는 달리 커다란 몸통을 위해 눈이 굉장히 여러 곳에 달려있다. 식사는 입이 아니라 몸 여러 곳에 퍼진 흡입구에서 영양을 빨아들이며, 아예 일부 기생종들과 함께 생활한다. 헥은 그 자체로 하나의 생태계이다.

기룡

베즈다라고 부른다. 날개폭 20m 정도의 거대한 생물종으로, 약간의 부리를 가졌다. 지능은 라시리온 내에서 가장 높으며

구도의 설계자들

부르곤(오도론어)의 원시림에 추락한 사상기계의 잔재는 인근의 세계를 변화시켰다. 울창한 생명력과 초월적인 사상의 힘은 생태계 전반을 변이시켰고, 거기에 따른 여파로 고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물종이 통상 과학에서 벗어난 존재가 되었다. 그곳에 영향받은 고인류의 후손은 여타 다른 인류들에 비해 더 뛰어나고 독특한 감각을 지니게 되었으며, 몇몇 이들은 우두머리의 자리에 올라 문명의 토대가 되었다. 고라손의 지배적인 예언자 아카시는 다음처럼 주장한다. 부르곤에 신의 지혜와도 같은 축복이 내렸고, 그곳에서 발(發)한 문명들이 이 세계의 핵심적인 토대를 건설했다는 것이다.

사트랑카의 왕

격랑하는 해양을 정복했던 위대한 선조를 말한다.[3] 모든 아만들은 그의 후손을 자처한다. 바다 위 아만들은 모두 사트랑카의 명예가 깃든 이야기와 문자를 사용하고, 기룡과의 유대를 강조한다. 그들은 잠깐이었으나 모든 바다의 정복자였고 작지만 세심한 체구를 이용하여 그들보다 큰 이들을 노예로 다스렸다. 그들은 기억 저편 사트랑카의 왕에 대한 심상을 가지고 있으며, 무의식 중 그의 모습을 따르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다른 개인이지만 모두 아만의 후손인 셈이다.

연안의 지배인

거대한 맹수들의 세상인 연안에서 꼭대기에 오른 지배인에 대한 전설[4]이다. 수천만의 갑각류를 대동하여 연안을 지배하고, 바다와 땅을 오가는 모든 이들에 대하여 자신들의 지배력을 행사했다. 생태의 변화에 따라 연안숲이 허물어지고 세력이 약해지면서 오늘날 사라졌으나, 그들이 연안에 남긴 특별한 역사의 일부분을 다룬다. 아직도 일부 땅에는 연안숲이 잔재하며, 큰 게들인 우라굼은 역사의 기억을 눈으로 담고 기억하며 땅과 바다 사이를 오다니고 있다.

사달루냐의 손

서대륙의 종교 '사달루냐의 손'에 대한 전설이다. 그 어느세력도 닿지 않던 외지고 험악한 땅에서 자란 사달루냐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금도 고산의 왕들은 구름 위 산맥에서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깥세상은 그들을 하나의 이름으로 지칭하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사달루냐 종족들이 나누어져 있다. 이 드높은 고산 세계에는 고라손의 고승들이 올라 입적하기도 하며, 길잃은 기룡들이 도달하기도 한다.

이베진 시뇨허

평원을 지배하여 거대한 제국을 건설했던 왕(이베진)[5], 그들의 1대인 시뇨허에 대한 전설이다. 이후 시뇨허의 일곱 아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방식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 과정에서 구석구석 문명의 여파가 닿으며 전세계에는 그들의 후손들이 피어난다. 그들이 세계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종족 오도론의 기원이다.

일찍이 유목민에서 기원한 이베진들은 말보다는 조금 작으나 몸이 강하고 체력이 좋은 상양이라는 것을 탔다.

고라손 예언자

눈 먼 예언가들인 '고라손'들 중 가장 위대한 예언가에 대해서 다루는 전설이다. 아카시가 가장 깊게 다루었다. 그들은 거대연동에서 살아갔던 존재들로 그 조상들이 시뇨허에 의해 땅으로 끌려오면서 그 생태가 변화하였다. 생래적으로 눈이 멀었으나 비상한 능력이 있는 그들은 각 세력들의 힘에 의해 찢겨나갔으며, 그대로 디아스포라가 되어 아직도 세상을 떠돌고 있다. 자식도 가족도 가지지 못한채 가멸자의 삶을 살며 떠돌기에 행복이란 있을 수 없었다.

반드시 전승되는 역사

이것은 세계관 내에서 필연과 유사한 의미로 통용된다. 분명한 기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감정, 청사진, 스치는 장면과도 같이 추상적인 기억이 전승되는 것을 말한다. 본래 일반적으로 민족은 자신들의 역사를 글, 노래, 시가처럼 문학적인 것으로 전승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혹자는 마법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아예 뚜렷한 무언가를 전승시키고 기억을 공유하는 방식을 시도하였다. 이것은 대단히 어렵고 위대한 마법이며 그 영향력은 힘에 의해 좌우된다.

세번째 이야기

작금의 세계로

초월의 힘이 새로운 역사의 지평을 연다. 지난 300년간 많은 역사가 있었으나, 앞으로 펼쳐질 역사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하다. 치자면 이전 시대는 전설과도 같은 초고대이고, 인류 역사에 비유하자면 아래가 바로 고대의 시작인 셈이다.

프르헴스비냐의 왕

마침내 대륙에 발을 딛은 아만들은 저마다의 도시를 건설하고, 그 중 볼품없던 프르헴스비냐에서 태생적으로 눈이 먼 아이가 태어난다. 버려진 아이는 한 고라손에게 길러졌으며 아만의 현자로 거듭난 그는 마침내 프르헴스비냐를 전복하고 왕의 자리에 오른다. 지혜로운 그는 자신의 삶을 역사에 기록하기로 마음먹는다. 반도를 포함한 대륙의 연안들은 프르헴스비냐의 발 아래에 놓였으며 그는 정복왕으로서 자신을 사트랑카의 현신으로 기록했다.

마니마 이베진들은 군대를 이끌고 프르헴스비냐를 침공했으나, 철저히 패배하였다. 이것이 훗날 오도론의 탄생에 기여하게 된다.

이고리의 주인

이베진 하의 피지배층이던 이고리 지역의 이야기이다. 나무지기라고도 불리던 이들은 이베진으로부터 차츰 해방되면서 드넓은 평원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다. 그들은 나무와 돌, 차츰 발전하여 구리와 청동을 통해 도구를 만들고 자신들의 기술을 발전시켰는데, 바퀴를 굴리는 그들은 자신들을 만드는 자(오도론)이라고 지칭했다. 곧 오도론들은 아만의 문화를 답습하고 발전하여 이베진들과는 다른 문화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헥사 심해지기

어두운 심해를 밝히는 헥사 종족[6]의 이야기이다. 연안과 교류하던 헥사들은 그로부터 몇백년 후 심해에서 문명을 구축한다. 그들은 의 시체를 중심으로 해저 고대문명들을 건설하였고, 체내의 광원으로 어둠을 밝히며 살아간다. 어두컴컴한 심해를 밝히는 야광과 작은 불빛들은 지상에선 찾아볼 수 없는 보물들이 가득찬 곳이다. 그들은 심해부터 연안까지 광범위하게 오가는 지적인 생명들이지만, 그들과 닮은 점이 있는 기룡과는 천적관계이기에 혐오하고 기피한다.

그들에 대해 더 설명하자면 헥사는 기억력이 뛰어나고 머리에 달린 더듬이와 광원을 자유롭게 움직여 의사소통한다. 또한 음파를 주고받으며 대화하고 유연하고 단단한 혀를 이용하여 도구를 삼는다. 헥사의 평균수명은 인간의 절반보다 조금 더 되는 수준이다. 지상으로 올라와도 꽤 오래견딘다.

이란 라시리온에서 다루는 시대 범주 안에서 가장 가장 거대한 생물로 작은 개체는 450m부터 크게는 700m까지 존재한다. 규모에 있어 기룡은 비할 바가 못되며 헥은 고도의 지능을 통해 심해 바다를 누리며 그 자체가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는 포식자라 할 수 있다. 헥의 특징 중 하나는 뇌에서 발생하는 음파의 영역이 강하고 광범위하여 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에게 전달될 수 있으며 헥끼리는 이런 음파의 충돌로 서로의 고유한 영역을 가지고 짝짓기를 제외하면 평생 만나지 않는다.

헥은 죽고나서도 체내의 광원이 바다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10년이 넘도록 발광하며 거대한 몸을 지탱하던 근육이 무너지면서 고정되어있던 뼈들이 모두 흩어지게 된다. 이런 이유로 헥사들은 헥의 시체 위에서 도구와 집을 형성하고 사회를 이루었다. 아무리 작은 헥이더라도 헥사들에게는 고열량의 식품임은 물론 튼튼한 뼈와 빛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비유하자면 모든 헥사는 몸의 일부로 손전등이 존재하고, 짐승의 피부, 고기, 뼈를 통해서 고대사회를 이루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여담으로 헥사들은 서로의 혀를 맞대어서 누가 더 큰지 내기를 하는 등, 혀가 어느정도 자존심의 척도로 작용하기도 한다.
  • 아가미와 더불어 약한 폐도 존재하며, 평소에는 닫혀있다. 또한 미성숙한 성대를 가져 숨쉬는 소리의 변형이 가능하다.

지평의 구도자

바다를 떠나 드넓은 대륙을 횡단하던 이들. 오도론들은 새로운 세계를 찾기 위해 떠난다. 그들의 모험심은 구석구석 스며들었으며 이내 또 다른 문명들이 있던 각개의 세계로 뻗어나갔다. 그들 중 일부는 이베진조차 향하지 않은 마르고 건조한 사막까지 도달했다.

레이치 도서단

기록물을 남기지 않던 사달루냐에서 처음으로 문자를 쓴 이들이다. 이들은 길잃은 기룡들에 의해 아만 문자를 습득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바다 자체를 동경하던 이들은 바다에 대한 많은 상상을 문화로 만들었는데, 그 기록들이 모여 하나의 저장고가 탄생했다. 이것은 곧 기록을 지키는 도서단의 탄생을 야기했다.

자신들의 경험에 없어 존재하지 않는 세계인 바다를 그들은 사후세계처럼 인식하였다. 그들이 생각하는 바다는 하늘에 있는 바다였으며, 역으로 그들은 하늘로 향하기 위해 더없이 노력한다.


문명들

소던

콘데라

살라카

대륙 극서의 오도론 주류 문명

프르베냐

대륙 극동의 오도론 주류 문명

바라미아

대양 가운데의 아만 고대기원 문명

핀그렛사

잇치투냐

가헤시마

라시리온의 기후는 지구와 유사하며 대륙의 분포로 인해 현실과 달리 온대기후가 풍부하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간이 설 자리는 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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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계열
라시리온
현재 라시리온은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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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리온의 육지선은 계속 수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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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설정 상 어느 지역에 집단 사회를 이루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자세히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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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문서입니다. 아직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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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넓은 판타지 세계관, 라시리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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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계열
라시리온

여담

지속적으로 작업 중에 있다.

이 세계관에서는 드워프를 대신하는 아만이 등장하며, 아만은 키가 작지만 주로 바다에서 머물렀으며 기룡과 교류하고 자연친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기존에 없는 독특한 종족의 형태를 가진다. 물론 그마자도 전통을 지키는 일부 아만이나 고대 아만의 개성을 말하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호전적이고 잔인하며 오랜 시간 가장 늦게까지 야만적이었던 사달루냐들은 자신들의 기준에서 가장 하찮은 미물들인 아만들로부터 문명을 배웠다. 큰 체구를 중심으로 하는 사달루냐의 문명에서 키가 작은 것은 부끄럽고 나아가 더러운 일이지만 아만들을 만난 적 없는 사잘루냐들은 그저 길잃은 기룡들의 물건을 통해 그들이 위대하다고 생각했을 뿐이다.

참고

  1. 라시리온 2022 캐치프레이즈
  2. 라시리온 2023 캐치프레이즈
  3. 원래는 세계관 퀘렌에 나오던 내용들이다.
  4. 비주얼 컨셉트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5. 원래는 세계관 린크에 나오던 내용들이다.
  6. 오도론들은 이들이 무슨 말을 하든 헥-스-라고 들려 이들을 헥사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기여자 멛굳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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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온
윈테라방공호말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