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다이아몬드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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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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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Lucy Diamond
루시 다이아몬드
멤버 휴 리빙스턴, 필립스 오라이언, 리치 화이트하우스, 찰스 렉싱턴, 제러미 스티픈슨
입성 연도 1998년
후보자격 연도 1995년
후보선정 연도 1995년, 1997년, 1998년
국적 영국
결성 1968년 1월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데뷔 1970년 11월 17일
데뷔 싱글 "Born Again"
데뷔 앨범 Scars on This Guitar
멤버 휴 리빙스턴 (기타)
필립스 오라이언 (보컬)
리치 화이트하우스 (베이스)
찰스 렉싱턴 (드럼)
제러미 스티픈슨 (키보드)
장르 글램 록, 하드 록, 팝 록, 아레나 록
레이블 EMI, 소니 엔터테인먼트,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레코드
링크

개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하드 록, 팝 록, 글램 록 밴드이다.

상세

스코틀랜드가 낳은 세계적인 록스타. 영국 하드 록, 글램 록, 팝 록의 대표 주자로 불린다. 롤링 스톤 선정 100대 아티스트 내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기타리스트 휴 리빙스턴은 100대 기타리스트 36위에 선정되었다.

초반에는 사이키델릭 록과 블루스 록 성향이었지만 데뷔 이후에는 대중적 노선을 추구하여 하드 록, 글램 록 성향이었다. 1980년대 초반 잠깐 침체기를 겪은 이후 팝 록으로 노선을 전환해 더 큰 인기를 얻었다. 동시대 밴드에 비해 인지도 대비 영향력과 음악성이 떨어진다며 아이돌 밴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여전히 여러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록밴드다.

레드 제플린, 아이언 메이든, 블랙 사바스, 퀸과 더불어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영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하드 록 밴드중 하나였고, 현재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영국 내 음반 판매고가 4,500만장에 달하고 세계적으로는 1억 50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하였다. 밴드는 4개의 UK 차트 1위 앨범과 6개의 UK 싱글 차트 1위 곡을 냈으며 빌보드에서는 2곡이 1위를 차지했다.

이름

이름인 Lucy Diamond는 비틀즈의 곡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에서 따온 것이다. 멤버 5명이 모두 비틀즈, 그중에서도 존 레논의 광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이름을 지었는데 정작 존 레논은 이 밴드에 별 다른 관심을 보인 적이 없었다.

해당 이름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수퍼 데스(Super Death), 리볼버 택스맨(Revolver Taxman)[1], 티타임(Tea Time), 스코틀랜드 인디펜던스(Scotland Independence) 등 각종 괴상한 이름들을 쓰다가, 기타리스트 겸 리더 휴 리빙스턴이 루시 다이아몬드라고 하자고 하여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밴드 명이 한때 "스코틀랜드 인디펜던스"였던 탓에,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당시 이에 대한 질문을 인터뷰에서 받은 적이 있으나, 멤버들은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한다기보다는 과격한 이름으로 관심을 끌려고 해당 이름을 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필립스 오라이언찰스 렉싱턴은 실제로 2014년 국민투표 당시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하기도 했다.

멤버

휴 리빙스턴

선정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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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der of the British Empire
Hugh Livingston
휴 리빙스턴
본명 조너선 휴 리빙스턴 경
Sir Jonathan Hugh Livngston
출생 1945년 1월 16일 (75세)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셔
국적 영국
직업 음악가, 음악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활동 기간 1964년 – 현재
사용 악기 기타, 보컬
장르 하드 록, 블루스 록, 글램 록, 팝 록, 글램 메탈
레이블 EMI, 유니버설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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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오라이언

Commander of the British Empire
Philips O'Ryan
필립스 오라이언
본명 커크먼 필립스 오라이언
Kirkman Phillips O'Ryan
출생 1944년 12월 11일 (76세)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국적 영국
직업 음악가, 싱어송라이터
활동 기간 1965년 – 현재
사용 악기 보컬, 하모니카
장르 로큰롤, 글램 록, 팝 록, 소프트 록, 재즈 퓨전, 재즈 록
음역대 0옥타브 레(D2) – 3옥타브 시(B5)
레이블 EMI, 유니버설 레코드
링크

리치 화이트하우스

Ritchie Whitehouse
리치 화이트하우스
본명 리치 화이트하우스
Ritchie Whitehouse
출생 1944년 6월 4일 (76세)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국적 영국
직업 음악가, 싱어송라이터
활동 기간 1964년 – 현재
사용 악기 베이스 기타
장르 글램 록, 하드 록, 소프트 록, 팝 록
레이블 소니 엔터테인먼트, 워너브라더스, 리프리스, 폴리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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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렉싱턴

Charles Lexington
찰스 렉싱턴
본명 리처드 렉싱턴
Richard Lexingon
출생 1945년 6월 22일 (75세)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국적 영국
직업 음악가, 싱어송라이터
활동 기간 1966년 – 현재
사용 악기 드럼, 퍼커션
장르 하드 록, 로큰롤, 글램 록, 팝 록, 사이키델릭 록, 프로그레시브 팝
레이블 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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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스티픈슨

Jeremy Stephenson
제러미 스티픈슨
본명 제러미 패트릭 스티픈슨
Jeremy Patrick Stephenson
출생 1943년 1월 14일 (77세)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국적 영국
직업 음악가, 싱어송라이터
활동 기간 1962년 – 현재
사용 악기 키보드, 피아노, 기타, 보컬
장르 클래식 음악, 아트 록, 하드 록, 프로그레시브 록, 소프트 록, 글램 메탈, 블루스 록
레이블 리프리스, 폴리도르, 소니 엔터테인먼트
링크

역사

결성 후 데뷔까지

글래스고 대학교의 법학과에 재학중이었던 휴 리빙스턴이 친구 찰스 렉싱턴과 함께 만든 밴드 "티타임"이 시초이다. 이후 몇번 이름을 바꾸고 수없이 많은 멤버 교체를 겪은 이후, 필립스 오라이언, 리치 화이트하우스, 제러미 스티픈슨이 고정멤버로 남게 되었다. 이 세명은 모두 리빙스턴, 렉싱턴과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었다. 1968년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던 록밴드 비틀즈의 이름에서 밴드명을 따와서 정식으로 밴드를 결성한 이후, 스코틀랜드 언더그라운드 클럽을 전전하며 점차 입소문을 쌓았다. 이 당시 멤버들은 비틀즈, 지미 헨드릭스, 롤링 스톤즈, 크림, 레드 제플린 등의 노래를 즐겨들었다고 한다. 점차 음악으로 버는 돈이 많아지자, 휴 리빙스턴은 1969년 휴학하고 밴드 활동에 전념했다.

하드 록, 글램 록 시절

초창기에는 영국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였고 레드 제플린, 핑크 플로이드의 뒤를 따라 제2차 브리티시 인베이전의 대열에도 합류한 밴드였다. 이 당시 밴드는 영국에서 인기 있던 장르였던 글램 록과, 레드 제플린, 더 후, 롤링 스톤즈가 주도했던 하드 록을 접목하여 지극히 영국적이면서도 퇴폐적이고 공격적인 노래들을 만들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한 화려한 의상과 무대 장치로 아레나 록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 역시 받고 있다.

로큰롤 사운드와 12마디 블루스를 기반에 두고 있었다. 밴드의 음악은 매우 빠른 비트를 기반에 두고 있었지만, 헤비메탈보다는 과격한 글램 록에 가까웠다. 이러한 점에 평론가들이나 리스너들이나 매우 열광하여 3집 Social Disease는 전세계적으로 700만장이 팔리고 UK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에서는 6위까지 오르는 등 그들의 최초 히트 작이 되었다. 해당 앨범은 2020년 롤링 스톤의 500대 명반에서 53위에 랭크되었다. 동년인 1973년 11월에는 프로그레시브 록, 하드 록, 글램 록 등 여러 장르들을 골고루 수용한 대곡 "Foreigner"를 발매했고, 이 곡은 빌보드 top 100의 2위, UK 크리스마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시기를 루시 다이아몬드의 첫번째 전성기라고 부른다. WIid in the Streets는 프로그레시브 록과 글램 록 사이의 정체성 혼돈으로 인해 평론가들에게 엇갈린 평을 받았지만 세계적으로 500만장이 팔렸다. 1975년에는 Living in Sin을 발매했는데 해당 앨범은 루시 다이아몬드 멤버들과 친했던 데이비드 보위가 프로듀싱 작업을 맡았으며 그 결과 세계 앨범 판매량 900만장, UK 차트 2위, 빌보드 2위로 대성공을 거두게 된다.

1970년대 후반에는 섹스 피스톨즈와 라몬즈, 클래시를 위시로 하는 펑크록과, 비 지스와 아바를 위시로 하는 디스코 음악이 하드 록과 글램 록을 위협했다. 이로 인해 글램록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 하드 록은 밴 헤일런이 1984년 글램 메탈의 시대를 열어젖힐때까지 한동안 침체기를 겪었는데, 루시 다이아몬드 역시 이 피해를 빗겨갈 수 없었다. 밴드 멤버들이 데이빗 보위는 물론 비틀즈의 조지 해리슨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만든 야심작 "Homebound Train"는 세계적으로 200만장도 팔리지 못하며 흥행에서 참패했다. 그나마 평론가들에게서는 극찬을 받았다는 점이 밴드 멤버들의 유일한 위로감이었다.

핑크 플로이드, 로드 스튜어트, 폴 매카트니 등 당시 여러 록 음악가들이 디스코 열풍에 발 맞춰 디스코 풍의 곡을 발표함에 따라 루시 다이아몬드 역시 디스코 음악에 영향을 받은 "Stick to Your Guns" 앨범을 발매했는데, 오히려 "믿었던 록밴드가 뒷통수를 때렸다"라는 비난만 받았다. 거기다가 디스코 음악에 반발하던 록 팬들이 일으킨 폭동 "디스코 폭파의 밤"의 유탄을 맞아 Stick to Your Guns 앨범은 평론적으로나 상업적으로나 참패한 밴드 최초의 실패작이 되었다.[2] 이후 1985년까지 약 5년간 침체기가 이어지게 되었다.

팝 록 시기


1985년, 전세계로 방영된 아프리카 자선 콘서트 "라이브 에이드"에서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 참가했는데, 이 공연이 루시 다이아몬드의 방향성을 바꾸는 사건이 되었다. 루시 다이아몬드는 기존에 밀었던 하드 록 넘버보다는 발라드 위주 곡으로 곡을 세팅했고, 휴 리빙스턴은 같은 공연에서 조지 해리슨의 "What Is Life"를 커버했다. 루시 다이아몬드는 U2, 퀸과 더불어 라이브 에이드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밴드가 되었고,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1986년, "In These Arms"를 발매했는데 곡의 절반이 발라드 넘버로 체워지면서 기존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하드 록 곡은 거의 없어지고 대부분의 잔잔한 피아노 중심의 팝송이었다. 이 앨범은 평론단에게서 엇갈린 반응을 얻었지만, UK 차트에서 3위에 올랐고, 빌보드 차트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물론 리치 블랙모어나 지미 페이지와 같이 부정적 반응을 보인 사례도 없잖아 있었지만, 퀸의 로저 테일러, 폴 매카트니 등 여러 메이저 음악가들도 오랜만에 나온 루시 다이아몬드의 명반이라고 호평하였다.

Blame It on the Love of Rock & Roll 앨범은 로큰롤과 팝 사운드를 결합하여 흥겨우면서도 발라드 풍인 곡들이 대부분을 이뤘고 이는 밴드가 하드 록에서 완전히 팝 록으로 전향했음을 보여줬다. 이전까지는 빌보드 1위 앨범이 한장도 없었지만, 해당 앨범은 비록 1주로 짧긴 했지만 빌보드 1위에 올랐고, 세계적으로 1,100만장 가량이 팔렸다. 싱글 성적도 매우 우수해 싱글로 발매된 4곡중 2곡이 빌보드에 올랐고 UK 차트에서는 4곡이 모두 50위권 안에 진입하는 등 상업적으로 대성공하였다.

"Allom United"은 상업적으로나 비평적으로나 모두 대성공한 앨범이었다. 세계적으로 무려 3,500만장이 팔렸고, 이는 세계 음반 판매량 순위에서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UK 차트에서는 12주동안 1위를 지키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이후 최대 기록이었다. 미국에서도 5주 연속, 12주 누적 빌보드 차트 1위를 유지하며 밴드 최대 흥행 앨범이 되었다. 그래미에서 2관왕을 차지하고 영미권 주류 언론에게 "최고로 극적인 커리어 부활"이라고 불리며 완벽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음악적으로도 성공하여 팝으로의 노선 전환을 탐탁치 않아했던 일부 팬들과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혹평을 받았지만 평단의 반응은 호평 일색이었다. 이렇게 루시 다이아몬드는 카멜레온과도 같은 변화를 거치며 상업적으로 더욱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 이후

찰스 렉싱턴, 휴 리빙스턴, 리치 화이트하우스가 1989년부터 1992년 사이 각각 솔로 앨범을 발매했지만, 신보 제작을 위한 노력은 이어졌다. Nevermind의 발매 이후 전반적으로 록 음악 시장이 얼터너티브 록 위주로 개편되었지만, 1992년 그들이 발매한 앨범 Dry County는 1200만장 가량 팔리며 여전히 전설이 건재함을 보여줬다. 또 비록 평은 좋지 못했지만 시대의 변화에 맞춰 그런지 풍의 곡도 몇곡 썼다.

이후 밴드의 활동은 멤버들의 고령화와 솔로 활동으로 인해 뜸해졌지만, 최소 10년에 한번씩을 앨범을 발매하겠다는 목표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고, 라이브 8부터 허리케인 샌디 자선 공연,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여러 록 페스티벌에 나가면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멤버 5명의 솔로 활동은 대부분 성공적이었으며 그중 리치 화이트하우스는 데이비드 길모어, 폴 매카트니, 로저 달트리와의 협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드러머 찰스 렉싱턴의 2013년 솔로 앨범인 "Wet Dream"은 블루스 록, 하드 록 앨범으로 빌보드 2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이때 차트 경쟁한 앨범이 데이비드 보위의 복귀작과 본 조비의 앨범 "What About Now" 였던지라 "지금이 1980년대냐?" 하는 반응도 나왔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부분의 활동이 정지되었지만, 2022년 공연 재개를 목표로 재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또 휴 리빙스턴믹 재거믹 플리트우드와 더불어 영국 정부의 코로나 방역 지침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하고 코로나 19 방역 봉사에 뛰어들기도 하여 팬들에게나 언론, 일반인들에게나 칭찬을 받았다.

멤버들은 LP판을 더 선호했기 때문에 CD로 앨범이 재발매되는 것을 꺼렸지만 2011년 CD 재발매를 끝내 수락하여 4장의 앨범이 CD로 재발매되었다. 이듬해인 2012년에는 전집이 CD 세트로 발매되었는데, 이중 Allom United는 한국의 가온차트 11위(외국 1위), Social Disease는 96위에 오르면서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음악성과 평가


루시 다이아몬드의 기타 사운드는 하드 록이 아닌 다른 무언가다.
슬래시 (건즈 앤 로지스의 기타리스트)

극초반기에는 비틀즈의 영향을 받은 사이키델릭 록을 추구했다. 그러나 이후 지미 헨드릭스나 레드 제플린의 영향으로 글램 록, 하드 록으로 성향이 이동했고, 1980년대 초반 잠깐 침체기를 겪은 적은 있지만 1985년 라이브에이드에서의 성공 이후 팝 록으로 노선을 전환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래서 루시 다이아몬드는 사이키델릭 시기, 글램 록/하드 록 시기, 팝 록 시기로 나뉘어진다. 물론 세 노선 모두 다 좋아하는 팬들도 있지만, 필 콜린스나 예스처럼 노선을 대중적으로 바꾼 밴드들이 다 그렇듯이 팝 록 시기의 앨범들은 올드 팬들 사이에서좋은 평가를 듣지 못한다. 그래서 루시 다이아몬드에 대한 고평가는 비교적 1970년대 첫번째 전성기 시절에 편향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팝록 시기를 대표하는 앨범인 Allom United가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반의 개정판에서 164위에 선정되는 등 팝 록 시기에 대한 재평가도 최근 들어 이뤄지는 모습이다. 오히려 정통 하드 록 밴드 시기보다 팝 록 시기가 R&B와 헤비 메탈, 하드 록, 글램 록, 흑인 음악 그리고 영국적인 사운드들을 골고루 받아 음악적으로 더 풍성하다는 평가도 있다.

하드 록 시기가 가장 고평가받긴 하지만 포리너나 필 콜린스처럼 대중들이 기억하는건 팝 록 시기 앨범이다. Allom United가 3,500만장이나 팔린 앨범인데다가 그 이후 앨범들도 대게 1,000만장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반면에 하드 록 시기에는 UK 차트 1위 앨범 1장과 싱글 1장이 다인지라 비교적 대중들에게는 팝 록 시기 노래들이 잘 알려진 편이다. 그래서 Bellesuez같은 팝 시기 노래를 좋아하는 팬들이 1970년대 초반 루시 다이아몬드의 노래를 듣고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멤버들이 꾸준히 언급하다시피 밴드는 비틀즈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으며, 그 외에도 롤링 스톤즈, 지미 헨드릭스 그리고 에릭 클랩튼에게서 영향을 받았다. 기타리스트 휴 리빙스턴은 블루스 음악가 로버트 존슨과 피터 그린, 로리 갤러거의 광팬이기도 했던 만큼 블루스 음악의 영향도 직접적으로 받은 편이다. 팝 시기의 앨범들은 비틀즈와 스티비 원더, 폴 매카트니, 엘튼 존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후대 음악가들에게서도 영향을 받기도 하는데 1990년대 들어서는 사운드가든이나 너바나가 인상깊었는지 그런지 성향 하드 록으로 회귀한듯한 곡도 몇곡 냈다. 다만 이 곡들의 평가는 별로 좋지 못하다.

이 밴드에게서 영향을 받은 밴드로는 퀸, 건즈 앤 로지스, AC/DC, 본 조비 등이 있다. 글램 록과 하드 록을 추구한 밴드인만큼 팝 메탈, 글램 메탈 밴드들에게 존경을 받는 밴드다. 메탈리카의 제임스 햇필드라던가 주다스 프리스트 등 루시 다이아몬드에게서 영향을 받은 헤비 메탈 음악가들이 아주 많다.

오아시스만큼은 아니더라도 밴드 멤버 하나 하나가 비틀즈의 광신도 수준이다.

디스코그래피

총 16장의 정규 앨범, 6장의 라이브 앨범, 11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발매했다.

정규 앨범

라이브 앨범

차트 성적

UK 차트 1위 앨범

빌보드 차트 1위 앨범

여담

  • 멤버들은 모두 스코틀랜드인으로 구성되어있는데, 그래서 스코틀랜드 자치 정부에 의해 이들이 스코틀랜드 관광 홍보 대사로 임명되는 일도 있었다. 또한 멤버들도 스코틀랜드에 대한 애향심이 매우 투철한 것으로 보인다. 필립스 오라이언과 찰스 렉싱턴은 2014년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때 독립을 지지했으며, 다른 멤버들은 확답을 피했다. 엘비스 프레슬리나 시나트라 등 비교적 옛날 노래들을 좋아했던 필립스 오라이언은 2017년 스코틀랜드 전통 민요를 편곡한 앨범을 발매했고, 해당 앨범은 스코틀랜드 내 차트 1위에 3주간 머물렀다.
  • 더불어 밴드 멤버들은 여느 영국 정치인들과 마찬가지로 진보적인 정치 성향으로도 유명하다. 휴 리빙스턴은 마거릿 대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지를 날린 적이 있던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3] 다만 세부적으로는 성향이 다른데, 오라이언, 렉싱턴, 화이트하우스는 리버럴 성향으로 리빙스턴은 강경 좌파다. 스티픈슨은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고 노동당을 지지한 전력이 있지만 정치 성향을 잘 드러내지 않아 불확실하다.
  • 일단은 하드 록, 팝 록 성향의 고전 밴드지만, 의외로 현대 록 음악에도 열린 태도를 가지고 있다. 스트록스,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악틱 몽키스 등 여러 록밴드들과 긴밀히 교류하고 있고 그중에서 콜드 플레이랑은 같이 합동 싱글도 냈다. 제러미 스티픈슨은 21세기 이후 나온 얼터너티브 성향 앨범들을 분석하며 이건 밴드만의 특성이 드러난다, 아니다, 예전 작보다 좋다 이러는데 거의 음악 평론가 수준이다. 스티픈슨이 꼽은 "21세기 최고의 록 앨범"은 악틱 몽키스의 "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이다.

설정을 쓸 때 참조한 음악가들

  • 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
  • 퀸 Queen
  • 필 콜린스 Phil Collins
  • 루 리드 Lou Reed
  • 에릭 클랩튼 Eric Clapton

각주

  1. 이 이름 역시 조지 해리슨이 작곡한 비틀즈의 곡 "Taxman"과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 명에서 따왔다.
  2. 공교롭게도 퀸 역시 Hot Space로 인해 루시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침체기를 겪은 적이 있다.
  3. 대처 총리가 스코틀랜드 광산과 제조업 공장들을 모조리 폐쇄하고 효율성을 이유로 자기 고향을 파산 직전의 알거지 동네로 만들었으니 분노할만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