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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명령

김종필: 반란군이 넓은 대형으로 전선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적은 남쪽에서 남녕부를 점령했고 계림부를 향해 돌격하고 있습니다.

적은 이제 남녕부와 계림부 사이의 도시 북서쪽 교외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광주, 중산, 그리고 선전까지 다다랐습니다.

박정희: 백선엽이 공격하면 다시 괜찮아지겠지.

김종필: 대국무령 각하... 백선엽은...

차지철: ...백선엽은 공격에 충분한 병력을 동원할 수 없었습니다. 백선엽의 공격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박정희: 호명하는 사람들만 방에 남는다. 김재규, 차지철, 전두환, 김종필.

그건 명령이었다!

백선엽의 공격은 명령이었단 말이다!

대체 네놈들이 뭐라고, 감히 내 명령을 거역해?

일이 이 지경까지 된 건가?

군대가 날 속였어! 그 놈들 모두가, 심지어 시위대까지도 날 속였다고!

장군들이란 게 죄다 하찮은 놈들에, 믿을 수 없는 겁쟁이 나부랭이들이야!

전두환: 대국무령 각하, 전 인정할 수 없습니다. 각하를 위해 피 흘리는 군인들을...

히틀러: 그저 겁쟁이들이야, 반역자들, 실패자들이라고!

전두환: 대국무령 각하,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박정희: 장교들은 배달 민족의 찌꺼기들이야!

염치 없는 놈들!


네놈들은 사관학교 나왔다는 놈들이 정치인들과 어울리며 입만 터는 법만 배웠지.


그 동안 정치는 몇 년 동안이나 날 방해해 왔어. 내 앞길을 막고 있던 것 밖에 한 일이 없어!


내 진작에 고위 장교들을 모조리 숙청했어야 했어, 모즐리처럼 말이야!


난 형제를 잃고 자란 사람이야.


그래도 난 혼자, 내 힘만으로 장악했어, 이 대한 전체를 말이야!

배신자들. 처음부터 네놈들한테 배신당하고 속은 거야!


이건 배달 민족과 황제 폐하에 대한 극악무도한 반역이야.

그리고 네놈들은 그 대가를 치를 것이다. 네놈들의 피로 대가를 치를 거란 말이다. 네놈들 피에 빠져 죽어버릴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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