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속으로
세르바온의 대외 전쟁·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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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인류 전쟁
Tria Homara Milito
기간
2888년 8월 19일 ~ 2893년 12월 7일
장소
우리은하 내 인류 거주 지역
원인
테라의 통합주의와 아코르스타 연방의 팽창주의 사이의 충돌
교전 세력
지구인류연합
지구 원로원령
케메트 제국
파일:리카시 공화국 국기.svg 리카시 공화국
평화운동
세르바온 망명정부
아코르스타 연방
파일:타라즈 왕국 국기.svg 타라즈 왕국
파일:살로시오 공화국 국기.svg 살로시오 공화국
세르바온 마야알 정부
지휘관
루카 아인할트
병력
8억 7천만명 2억 2천만명
군인 피해
결과
지구인류연합의 승리
영향
은하공화국 건국
통일시대 개막

개요

제3차 인류 전쟁(Tria Homara Milito) 또는 대통일전쟁(Granda Unuigxo Milito)은 2888년부터 2893년까지 지구인류연합아코르스타 연방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다.

배경

다자협력제안과 그 좌절

아코르스타 연방세르바온 공화국 정복후인 2856년 허울만 남아있던 5국위원회의 완전한 복원 즉, 경제 및 안보 협력 체제 창설을 제안했다. 이를 다자협력제안(PKP, Plurflanka Kunlabora Propono)이라 한다. 아코르스타는 원로원령에 맞서서 개별 세력의 자유와 안보를 지키자는 발상으로 자유행성연합의 참여까지 염두에 두었다. 하지만 이는 세라코 전쟁에서 세르바온의 패배에도 무심해질 정도로 대외 상황에 무감각해진 지구 원로원령의 심기를 크게 건드려버렸다. 아골란트 전쟁 이후 대외팽창 노선을 다시 자제하기 시작한 원로원령은 여러번 바뀐 정권속에서도 평화헌장 체제 절대준수를 원칙으로 삼았다. 세르바온 혁명으로 사실상 평화헌장 체제가 흔들리기는 했으나 그래도 명목상은 유지되었고 원로원령대 기타 세력들의 충돌 방지/금지라는 테제는 유지되었다. 이런 테제의 유지된 배경에는 원로원령의 강대한 국력도 있었지만 ‘굳이 힘써서 굴복시키기에는 얻는 이득이 애매한’ 세력들이 강력한 연합을 구축하고 있지는 않은채 세력 구도를 유지하고 있어 가능했다. 다시 말해서, 세르바온 혁명 이후 사실상 붕괴된 5국위원회 구성국은 서로 협력을 사실상 중단하고 독자노선을 걸었고 원로원령도 막대한 군사력을 투입해가며 이들을 하나하나 굴복시키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었으므로 세력의 균형 즉, 평화헌장 체제가 유지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코르스타의 PKP는 원로원령에게 이러한 균형을 깨려는 시도로 인식되었고 그들이 아코르스타를 심각하게 주시하게 되는 계기로 작용했다. 역설적으로 평화헌장 체제 구축에 공을 세웠던 카타드 연방의 후신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그걸 무너뜨리는 시도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제안은 사실상 거부당했다. 케메트 제국, 리카시 공화국살로시오 공화국은 아코르스타의 5국위원회 복귀는 원로원령과 협상하여 추진할 수는 있지만 이미 독자노선을 오랫동안 걸어온 그들에게 비 원로원령중 가장 세력이 강력한 아코르스타의 집단안보추구는 그다지 설득력 있지도 못했고, 아코르스타에 정치경제적으로 예속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던 것이다. 결국 이러한 제안 거부는 아코르스타 연방이 군사적으로 이들을 공략하여 집단안보를 추구하게 만들겠다는 극단적인 생각으로 폭주하게 만든다. 결국 PKP에 우호적이었던 타라즈 왕국은 사살상 무혈입성하여 괴뢰국화가 진행되고 살로시오 공화국까지 꺾어 세력권에 포함시켜버렸다. 다만 케메트 제국몇차례의 공략으로도 끝끝내 굴복시키지 못했다.

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