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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독일 공산당의 요제프 괴벨스가 공산당원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소련에 대항하여 맞서 싸울 것을 국민들에게 호소한 연설이다. 이 연설로 독일 내에서의 공산당의 입지는 크게 올라갔으며, 기존 코민테른의 하수인이라는 평가를 받던 독일 공산당의 입지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이 연설로 괴벨스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많은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후 독일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서 독일 공산당은 사회민주당과 자유보수당 다음가는 규모의 정당이 되었다. 카를 황제는 이 연설로 뜻밖의 결과를 얻어내자 크게 기뻐했다고 전해지며, 괴벨스가 공산주의자였음을 매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내용

프랑스는 우리 인민이 승리에 대한 믿음을 잃었다고 합니다.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노동자와 군대가 함께하는 독일의 완전한 승리를 자신하고 계십니까?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고난이 닥쳐도 국가를 따르고, 이로 생기는 무거운 부담을 짊어지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두 번째로, 프랑스는 우리 인민이 전쟁에 질려버렸다고 합니다.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조국의 방패로서 전투 부대 뒤를 든든히 지키며 승리까지의 역경을 정력적으로 이겨나가 전쟁을 수행하여 국가를 따르실 것입니까?

세 번째로, 프랑스는 우리 국민이 더는 증가하는 전비 요구를 받아들이기 싫어한다고 합니다.

묻겠습니다. 여러분과 우리 인민은 국가의 명령이 있다면 10시간, 12시간 아니 필요하다면 14시간이라도 일을 하고, 자기 자신을 승리에 내맡길까요?

네 번째로, 프랑스는 우리 공산주의자들이 황제를 시기하기 바쁘다고 우깁니다. 우리 혁명가들이 대외적인 전쟁이 아닌 내분을 원한다고 말이죠!

묻겠습니다. 총력전을 원하십니까? 필요하다면 상상하는 그 어느 것보다 더 총력적이고, 극단적인 총력전을 원하십니까?

다섯 번째로, 프랑스는 우리의 정치가 여당과 야당이 나뉘어져 싸우기 바쁘다고 말합니다.

묻겠습니다. 여러분이 국가를 더욱 믿으신다면, 이전에 비할 수 없이 충직하고 강직해질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국가가 전쟁을 이기는데 반드시 필요한 곳 어디나 행동 어느 것이나 가고 행하든지 국가를 따를 준비가 완벽하고 온전하게 되어있습니까?

여섯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전력을 다하여 동부 전선에 모스크바의 가짜 수정 공산주의에게 죽음을 안겨 줄 인력과 물자를 보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일곱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굳건한 조국의 전위를 지키는 전선에 거룩히 맹세하여 승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전선에 보내실 것입니까?

여덟 번째로, 묻겠습니다. 여러분, 특히 여성 분들은 군수 생산은 여성이 전념케 하고, 남성은 전선에 있는 이들을 도우라고 때가 될 때마다 전선으로 차출하는 국가를 원하십니까?

아홉 번째로, 묻겠습니다. 뺀질이 무리와 전시에도 평시인 양 돌아다니고, 국가에 필요한 물품을 제 일신에 유용하는 암시장 상인에게 필요하다면 가혹한 조치를 내리는 것을 찬성하십니까? 전쟁 수행에 악영향만 주는 이들을 악성 부르주아로 간주해 공격할 것에 찬성하십니까?

열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묻겠습니다. 국가사회주의의 강령에 따라 조국이 진 전쟁의 부담을 높은 자와 낮은 자, 부자와 빈자가 평등하게 지어 만인에게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가져야 한다는 것에 찬성하십니까?

전 물었고, 여러분은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인민의 대표이고, 여러분의 대답이 곧 독일 인민의 대답입니다. 여러분은 적들이 망상과 헛된 생각을 갖지 않는데 필요한 대답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집권을 시작한 때와 지난 10여 년간의 통치처럼 독일 인민과 형제자매의 의로서 결속합니다. 독일 인민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써, 우리 뒤를 받치고, 어떤 일이 있어도 국가를 따르기로 다짐했습니다. 독일 인민은 승리까지의 무거운 짐을 기꺼이 받아들일 것입니다. 지상의 그 누가 승리로 가는 우리를 방해하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승리할 것이고 승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공산당의 대변인이기 이전에 인민의 대변인으로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내 오랜 당원 동지가 공관과 정부 사무실를 뒤덮어 제 곁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국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를 나아가는 국가의 아들 입니다. 우리는 여러분께 맹세코, 국가에 맹세코, 전선에 맹세코 조국을 군대로 탈바꿈하여 국가와 그 전의 넘치는 병사들이 절대적이고 전적으로 믿을 수 있는 군대가 되겠습니다. 우리 삶과 일을 승리에 다 바친다고 맹세합니다. 우리 가슴을 당과 국가가 큰 고난을 겪는 동안 활활 불타오를, 영원히 불타오를 정치적 열의로 가득 채우겠습니다. 이 전쟁 중에 우리는 절대 실패를 기도하거나 우리 역사에 무수한 불행을 안긴 위선적인 객관주의에 빠지지 않을 것 입니다.

전쟁이 개시되었을 때부터 우리는 일편단심 국가만 바라보았습니다. 국가의 생존을 위한 투쟁은 선하며 장려되어야 합니다. 국가의 생존을 위한 투쟁에 해를 끼치는 것은 악하며, 제거되고 없어져야 합니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로 이 전쟁 단계의 주요 문제를 극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막 승리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승리는 국가와 정통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우리의 국가사회주의에 대한 믿음에 달렸습니다.


대위기와 국가 존망의 문제는 누가 참된 사내와 계집인지 보여줍니다. 남녀는 모두 똑같은 투지와 정신력을 보이기에 여자라고 따로 부르지 않겠습니다. 인민은 어떠한 일이라도 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총통께서 명령하시면 우리는 따르면 됩니다. 인민을 성찰하고 숙고한 이 시간부로 우리는 승리할 것임을 확고히 믿습니다. 승리하기만 하면 됩니다. 승리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사명입니다. 몸에 익혀야 합니다.

자, 여러분, 떨쳐일어서 폭풍처럼 몰아칩시다! 독일 만세! 사회주의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