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쇼프 척도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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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카르다쇼프 척도(영어: Kardashev scale)는 1964년에 소련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세묘노비치 카르다쇼프(러시아어: Никола́й Семёнович Кардашёв)가 제시한 문명의 기술 발전 정도를 사용하는 에너지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이다. 지구-외계 전쟁 이후 우주 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공식적으로 문명의 기술력 척도를 구분하는 가설로 인정되었다.

단계 이전의 문명

지구-외계 전쟁제4차 산업혁명 이전 지구 문명의 단계이다.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를 100% 활용할 수 없으며, 우주 조약(영어: Space Treaty)에 따르면 단계 이전의 문명은 외우주로 진출할 수 없기 때문에 미개한 문명으로 분류된다. 또한, 핵종말(영어: Nuclear Apocalypse, 트리게다슬링: First Praimfaya) 이후[1] 인류가 퇴보하면서 다시 접어든 단계이기도 하다.

~ 단계

유형

행성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 센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영어: Proxima Centauri)와 같은 관측가능한 우주의 범위 내에서 통상적으로 활동하는 지적 생명체의 평균적인 유형으로, 이들은 수 백년 내에 항성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제유형의 문명으로 근접하고 있다.[2]

유형

항성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 제유형에서 제유형으로 전환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산업혁명 전후의 인류와 같은 수준으로, 이 유형에 도달한 문명은 아직 존재하지 않지만, 도달한다면 자신들의 모성계 바깥으로 진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워프나 초공간도약과 같은 기술[3], 다이슨 스피어[4]를 통해 항성에서 방출되는 모든 에너지를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문명의 단계이다.

유형

은하급으로 에너지를 이용하는 문명. 자신이 속한 은하의 블랙홀이나 나선팔의 회전, 퀘이사나 감마선 폭발 등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문명이다. 이 때부터는 멸종이 불가능한 문명이 되고, 이 유형의 문명과 인류는 개미 군집과 인간의 차이가 된다. 아직까지 지구가 속한 우리 은하에 해당 단계로 진입한 문명은 발견되지 않았다.

각주

  1. 핵종말 이후의 단계는 0.590. 산업혁명기 인류 문명과 비슷하다.
  2. 평균적으로 1.76 ~ 1.9 추정.
  3. 현재 제Ⅰ유형의 여러 외계 문명이 원시적인 형태의 공간 이동을 실험 중에 있다.
  4. 항성의 에너지를 쓰기 위해 항성 전체를 한 겹으로 감싸는 구형의 초대형 구조물.